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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13
refill + youthful 인문학 반갑습니다. 제 관심은 문화에 대한 것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다가 현재는 정년퇴직을 했고 그 이후에는 좀 더 길게 해외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나름대로 문화 탐사를 다니고 있다. 히옥스로부터 이런 연찬에 초대받아 오게 되었지만 솔직히 오래전부터 이런 자리를 희망하고 있었다. 하자센터와의 인연이 1년 반 전부터 이어져 오면서 이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적인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적 실험들을 하고 있는 곳이라서 인연이 닿은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하자센터 망년회 자리에서 조한께서 간략하게 하자 10년 동안의 역사를 잠깐 보고 들었는데 정말 문화발전소 역할을 해왔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이 자리에 와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오늘 이야기는 ‘영상 아카이브와 함께 하는 문화인류학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쿠바 아바나에 대해 펼칠 것이다. 특히 작년에 쿠바 아바나에서 지냈는데 아내와 함께 멀리 가지 않고 한 군데에서 진득하게 문화 탐방을 즐기고 왔다. 쿠바에 처음에 갔는데 아바나라는 도시 한 곳에서만 머물면서 한 달 동안 사진도 찍고 비디오 작업도 하면서 서서히 아카이브에 올리고 있다. 쿠바 이야기에 덧붙여 지난 오랜 세월동안 다양한 기록들을 축적해왔는데 영상 아카이브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려고 한다. 쿠바 아바나를 찾은 것은 사실 먹거리 때문이었다. 믿을 만하고 괜찮은 먹거리를 찾기 힘든 요즘, 쿠바에는 가장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쿠바 도시 한 복판에는 유기농 채소밭을 볼 수 있고 가까이서 핼씨 푸드를 직접 재배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겸사 쿠바의 도시농업과 연결하여 더 살펴보고 싶었다. 이 이야기는 좀 더 나중에 더 해보기로 하고 우선 내가 관심을 가지고 오래 해왔던 문화와 인류학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고자 한다. 인류학자들이 말하는 문화는 무엇인가? 각자 다르게 정의내리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생활양식’이라는 지점에서는 동의하고 있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 간에 나타나는 관습적인 행위 및 행동 패턴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의 관념 체계로 이해하고 있다. 머릿속에 나타나는 지도, 드라마, 모델 등으로 구체적인 현상으로 추출된 관념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면, 이 사진(돌 앞의 여인)은 바로 나의 어머니다. 이 사진에는 내 어머니가 둘 이라는 사실이 숨겨져 있다. 저 돌과 그 앞에 있는 여인이 바로 어머니다. 어머니는 나를 어렵게 얻게 되었다. 위에 3명이 죽고 나서 내가 태어났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한 점쟁이가 나의 수호신을 돌로 점지해주었다. 울산 점쟁이를 따라 나선 산기슭의 어느 한 돌을 가리키며 공을 들이라고 해서 종종 찾아가서 어머니는 그 돌을 향해 제사를 지냈다. 바로 기복신앙이라고 말을 한다. 그 돌이 확신을 준다고 믿었기에 어머니는 안심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고 나 이후로 태어난 자식들이 다 살아남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민속 신앙이다. 그리고 문화라는 것이다. 사람에게 평안을 주고 안심을 주게 되는 확신으로서 삶을 살게 하는 게 바로 문화다. 그래서 나의 수호신은 돌이며 나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바로 머리 속 혹은 마음 속에서 인지하고 있는 그것이 바로 문화인 것이다. 초기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 인간은 살아오고 살아남았다.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우리 어머니와 돌의 관계처럼 다양한 삶의 궤적을 만들어 오면서 살아온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인간이라는 유기체와 문화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자. 여기 호텐토토의 미녀 사진(엉덩이가 불룩한 모습)을 보자. <약속의 땅>이라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식민지 땅을 개척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인데 호텐토토의 여성들이 둔부가 얼마나 튀어나오고 큰 지에 대해 묘사한 장면이 있다. 이 사진 속 여인의 엉덩이가 바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당신 여인들의 식량 창고였다. 대부분 당시의 남성들은 멀리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사냥이나 채집을 하러 떠나 있었으며,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불을 지키면서 여인들은 마을에 남아 있었다. 사냥을 하러 간 남성들이 돌아올 때까지 여인들은 먹을 게 넉넉하지 못했다. 먹고 살기 힘든 그 혹독한 기후와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몸을 만들어 왔던 것이 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엉덩이다. 바로 이 풍만한 엉덩이에 오래 먹지 않고도 견딜 수 있도록 체지방을 축적한 것이다. 농업 문화가 없었던 그 시대에 생물학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기체적 현상이다. 이렇게 삶의 양식이 유기체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흘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사진이었다. 그 관계를 넓혀서 들여다보게 되면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바로 비교 문화론이라는 것이다. 같은 문제에 대해서 다른 지역에서 다른 문화에서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탐구하는 것이 비교 문화론이다. 나라마다 자기 문화가 좋은 것이고 최고라고 하는데 그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사람들이 그런 문화를 가지고 살려고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다양한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도 왜 저렇게 살아가고 있을까?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다니다 보면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일본에는 목욕 문화가 발달되어 왔는데 습도가 높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습도가 높으니 몸이 끈적이고 불쾌해지니 자연스럽게 목욕을 자주 하게 되었고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진 것이다. 따라서 자문화 중심적으로 문화를 보려고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을 공간이 거의 없으며 그것 또한 충분히 자문화 중심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시대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 다양한 유물을 소개하고 알려주어야 한다. 영상 아카이브 인류학은 특히 문화를 다루기 때문에 텍스트적인 기록보다는 시청각적 자료들을 수집하고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pc의 발달과 보급으로 인해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영상자료를 아카이브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VHS테이프를 보여주면서 공유했는데 이제는 CD 및 플래시 메모리가 보급되면서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었다. 따라서 영상 자료 아카이브 작업에 집중해 왔는데 현재까지 5,500편 정도 영상 자료를 구축했다. 하자센터에도 기증을 했으니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참고 바란다. 나라별로 다양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들로 이뤄져 있다. DVD로 307장 정도의 분량이다. 이렇게 영상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했는데 지역과 주제, 용량 등으로 분류해서 정리해 두었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도 영상 아카이브 구축하는데 한몫을 했다. 서울대 인류학과 홈페이지에도 다양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으니 이것도 참고 바란다. 메인 페이지 왼쪽 편에 배너가 있으니 바로 들어가서 메뉴들을 클릭해서 살펴보면 주제별로 영상 자료들이 업로드 되어 있다. 최근 자료를 보면 한 달 전에 여수 향일암이 화재가 나서 일부분이 전사가 된 사진들과 함께 기록을 남긴 게 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학생들이 만든 150편정도의 영상도 있다. 한 편 당 15분 정도이다. 현대의 IT기술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을 어디서든 함께 나눌 수 있지 않는가. 강의에서 디지털 자료를 많이 이용했다. 파워포인트 안에 동영상을 삽입해서 원하는 부분을 바로 보여줄 수 있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Visual Anthropology archive에는 분명히 저작권문제가 있다. 하자의 약속중 하나인 정보와 자원은 공유한다 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세계적으로 creative commons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스탠포드 대학을 시작으로 강의 자료를 오픈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내 아카이브에는 아주 귀중한 영상도 있다. 영상의 일부를 따서 올렸고 원본을 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구입하면 되는지, 볼 수 있는지도 정보를 올려놓았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 내가 만든 영상은 cc를 붙였다. 또 그중 한국과 관련한 영상은 영어로 번역을 해서 세계어디서든 한국과 관련한 연구를 할 수 있게 해뒀다. 쿠바 아바나의 오늘 이제 쿠바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쿠바는 어떤 나라인가하면 우선 지도를 보자. 마이애미에서 80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미국의 코 밑에 있는 사회주의 국가이다. 쿠바는 우리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6.25때 우리를 도운 나라 중에 쿠바가 있다. 27만 달러와 물자지원을 했다고 기록되어있다. 인구는 1,120만정도. 무료로 의무교육을 하고 있다. 언제든지 원하는 누구나 무상으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숙사비, 음식포함해서 모든 지원을 받는다. 마이클 무어의 다큐 식코를 봐도 보건의류시스템이 대단하다. 아바나 곳곳에, 우리나라의 노래방만큼 클리닉이 많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언제든지 문제가 있을 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유아사망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에 하나이다. 40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미국의 반식민지 상태였다가 쿠바 혁명으로 독립을 하게 됐다. 1991년도부터 지금의 북한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었다. 식량 문제만큼은 해결해야한다는 의지로 지렁이 농법을 실시하였다. 농약과 비료 없는 유기농 농법이다. 농업을 지원하는 CTA가 도시 곳곳에 있다. 59년에서 93년까지 미국으로 망명한 쿠바인이 120만 명이 된다. 라울카스트로가 대통령에 취임을 했다. 지도자에 대한 억압이나 권위가 없다. 쿠바에는 카스트로 사진이 없다. 북한에는 김일성 사진이 곳곳에 도배되어 있는데 쿠바는 오히려 사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그곳 사람들이 말하기를 처음에는 개인숭배 분위기가 있었는데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숭배를 싫어하는 분위기가 강해 카스트로 사진을 걸지 않는다고 한다. 쿠바와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는데 하바나의 해안가에는 미국의 외교관들이 300명 정도 상주해있다. 외국인과 내국인의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입장료에도 차이가 있다. 외국인은 4800원 정도라면 내국인은 200원 받는다. 여행자들에게는 지내기가 비싼 곳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거리 곳곳에 혁명영웅들의 사진을 걸어두면서 미국을 잊지 말자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다. 또 쿠바는 비자가 없다. 비행기만 잡아타면 된다. 쿠바는 달러를 가지고 가면 손해를 본다. CUC는 외국인 화폐, 내국인은 CUP를 쓴다. 물가는 굉장히 싸다. 이런 쿠바는 스페인과 미국문화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다. 현재 쿠바는 유기농 대국이고 쿠바의 과일들은 유럽, 캐나다로 수출되어 고가에 팔린다고 한다. 복지국가로 배급제와 줄서기 문화가 아주 철저하다. 크게 잘 사는 사람도 없고 실직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장은 철저하게 cuc와 cup 시장이 구분이 되어있다. 전기와 가스는 계속 켜놓고 있다. 음식을 하지 않을 때에도. 왜 그러는지 물어보니 너무나 싸게 공급되기 때문에 다시 불을 붙일 때 드는 성냥이 더 비싸서 그렇다고 한다. 이런 낭비가 사회주의 국가의 병폐이기도 하다. 최근에 한국도 쿠바의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쿠바의 예술인들도 많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 쿠바의 화가와 친분이 있었는데 그 집에 가보면 잘 살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있고, 여행도 많이 가고 그렇다. 벌어들인 수입은 국가에 대부분 다시 돌아가고 팁 만으로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예술가들이 많이 버니까 국가에서도 자유를 보장해주는 편이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같은 동네 클럽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그들은 연습을 열심히 한다. 주말에는 철저히 잘 논다. 클럽도 외국인들은 엄청 비싸지만 내국인들에게는 거의 공짜이다. 러시아대사관 근처에 있는 유기농 농장이 있는데 아무리 많이 사도 500원이다.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었다. 원래는 수영재배를 했는데 러시아가 망하면서 지원이 끊기면서 지렁이 농법으로 전환하였다. 빌딩, 광장들 주변에 농장이 있고 바로 근처에 있는 주민들이 언제든 컨테이너에서 구입할 수 있게. 이런 방식으로 도시농업이 가능 한 것이다. 비료는 달러가 비싸서 사서 쓸 수 없기도 하다. 다품종 소량생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도심 광장에서 키운다. 농장은 개인에게 운영되기도 하는데 개인농이 어느 정도 생산량을 나오면 국가가 위탁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바나 다운타운에는 국가소유의 집을 필요에 따라 trade 하기도 한다. 돈을 더 얹어서 큰집으로 바꾸기도 한다. 자영업이 등장했다. 라이터 가스 넣는 곳, 에스프레소를 파는 곳 등 다양하고 수입도 짭짤하다고 한다. 최근 쿠바에는 새로운 계급이 등장하고 있다. 민박집 등은 cuc를 받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번다. 외국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모든 노동력을 국가소유이다. 외국회사에서 현지인을 채용할 경우 외국인을 고용할 때와 같은 인건비를 지급해야한다. 국가가 85%를 갖고 15%만 개인에게 돌아온다. 그래도 불평이 없다. 대신 회사에서 팁을 준다고 한다. 그 돈이 쿠바에서는 엄청나게 큰 돈이다. 외국인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차 번호판의 색깔도 다르다. 쿠바에도 족집게 과외가 있다. 아바나 대학 같은 좋은 학교를 가려고.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기회가 널려있어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놔두는 편이다. 노동력을 국가가 소유하고 있어도 그것을 착취로 보기보다는 공유한다 라는 개념이 전반적으로 퍼져있다. 그리고 쿠바의 차량번호판 색깔은 기본적으로 7개가 된다. 개인차는 노랑, 관광객, 외교관, 군인차등이 구분되어 있다. 쿠바는 폐차의 개념이 없다. 다 썩어가는 티코도 닦고 고쳐서 쓴다. 또 하나 눈여겨 볼 만한 사실은 쿠바에는 made in korea가 많이 있다. 특히 한국 정수기가 평판이 좋다고 한다. 한국은 쿠바에서 바닷 가재나 천연 꿀, 커피 등을 많이 수입한다. 현대중공업에서 발전소 공사를 하고 있다. 소형 발전기를 쿠바 전역에 설비하는 공사인데 쿠바전력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쿠바지폐 뒤편에는 현대중공업에서 건설한 컨테이너 그림이 새겨져있다. 쿠바뿐 아니라 어떤 사회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culture make up. 문화는 하나의 해결점을 찾는 출구이다. 비료와 살충제가 없을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도시농업으로 해결하는 것이 그 사례이다. 비교 문화론적인 시각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바라볼 수 있다. 그러한 시각이 국제화시대의 문화전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자문화 중심적인 편견에 사로잡히기 쉬운데 이것은 모든 사회의 문화에는 정당성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이해를 하려 노력해야한다. A: 쿠바에서 잘사는 사람들은 아주 잘 산다. 유학을 보내는데 한 명이 밖에 나가있으면 연결시켜주면서 쉽게 나갈 수 있나보다.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 인터넷도 쓰고. 가난해서 굶어죽는 사람도 별로 없다. 직업이 없어도 별로 당황해하지 않는다. 쿠바의 삶의 질을 우리하고 비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당신 행복하냐?’라고 물으면 빈틈없이 시간을 쓰면서 돈을 버는 것 보다 여유자적하면서 사는 것에 큰 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A: 인구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유기농업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우리의 신체가 멍이 들고 있다. 집집마다 암과 성인병 발병률이 높다. 음식이 그 원인을 제공하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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