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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75
여섯 분의 시(市, 詩, 時, 施, 視, 翅,) 인들, 우리가 柴의 시인이 되어 柴의 시선으로, 시야로, 자유분방하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시선으로 갈등하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갔던 고한/사북 프로젝트, 그리고 슬로우 라이프의 조한, 우석훈 교수님, 스지 신이치 선생님, 돌아보면 참 많은 강의가 있었고 사건들이 있었다.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 강의를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많이 했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시민’ 이다. 그리고 이것에 이어져 시민 됨과 시민의식, 실천, 행동, 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처음 시민문화 워크숍을 준비하면서 나눴던 이야기들 중에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시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기억으론 난 말하지 못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그 상황에서 나에게는 어떤 시민이다 라고 말했던 죽돌 들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시민이라고 말하는 것이 단순히 한 사회 안에서 주권이 있는 사람이 아닌, 그 사회 안의 문제점들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자신을 시민이라고 말하는지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시민으로 성장하고 싶은가, 어떤 시민이 되고자 하는가에 대해서 말하면 됐을 것을 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시민문화 워크숍의 한 단락을 마무리 짓는 이 시점에서 이제는 완벽한 정의가 아닌 어느 정도의 지금까지의 나만의 정의를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 시민문화 워크숍을 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왔다. 공동체 안에 살았던 나로서는 이 시간이 공동체에 대해서 좀 더 깊고 세심하게 찾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이번 학기 들어서 나 와시민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보면 시민문화 워크숍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이 아닌가싶다. 처음으로 시민에 대해서 이야기 한 날 처음으로 시민이란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한 나라에 속해있는 ‘국민’ 이었던 것 같다. 공동체에 있을때도 사회적으로 굉장히 듣기 불편한 일들이 많았지만, 그것은 그저 어른들이나 고민하고 해결할 문제라고만 생각했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예를 들어 단양에 있을 때 가장 심각하게 논의 됐던 한.미FTA 협상 이라 던지 아니면 4대강 살리기 이야기라든지. 신문으로만 보고 접해서 그랬는지 그 당시 나에게는 그렇게 큰 고민거리나 이슈가 되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그 당시 나에게는 공동체란 방어벽이 있지 않았나 싶다. 모든 문제들이 직접적으로 나에게 오지 않았고 항상 어떤 문제건 어른들이나 공동체의 거름망을 거쳐서 나에게 들어왔다. 그리고 하자에 들어오면서 또 하나 고민하게 된 것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먹고 살기였다. 공동체 안에 있던 나에게는 공동체에 사는 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었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나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었다.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먹고 살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농사지으면서 음악하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걱정 없이 산 것 같다. 그렇게 아무런 사회적 고민 없이 지내던 내가 하자 작업장에 오면서 시민에 대해서 고민하고, 어떻게 사회문제에 대응하면서 살 것인지, 그 안에서 어떤 공동체를 만들 것인지 지를 고민해야 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처음에는 시민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해야 하는 감이 오질 않았다. 그러다가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동체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지금 머무르고 있는 도시 안에 한 시민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시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되고, 생각해야 하는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긴 하다. 항상 생각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주니어를 들어오면서 했던 내 다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보자. 강의를 들으면서 공동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정선에 다녀옴으로써 내 시야와 시선에 대해서 새롭게 알고 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내가 우물이라고 생각해서 떠나온 공동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공간에 와서도 우물 안에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도 공동체에 집착하고,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이 공동체에 집착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내가 지금 있는 이 공간 안에서 어떤 공동체를 찾고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갰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있던 공동체는 입촌 서원을 하면서부터 개인이 자리잡고 있던 그 자리에는 공동, 모두, 와 같은 의미의 단어들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이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 자체가 사라지는것은 아니다. 만약 공동체가에 공동, 단체란 단어의 의미만을 추구 한다면 그것은 공동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개인 개인이 뜻을 모아 하나로 만든것이 공동체지 개인이 의미하는 것을 버리고 오직 공동, with의 단어의 뜻 만을 추구 한다면 그것은 공동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체에 들어 왔음은 개인적인 생활보단 공동의 생활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사회에 있으면서 사회의 법을 따라야 하듯 법은 아니지만 그 안에있는 정신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을 지키려는 의지나 마음이 없다면 그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 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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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네가 '한덩어리가 되는 듯한 기분이었거든, 그게 속박당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어'.
라고 나에게 했던 질문중에 어떤 부분에서 속박당했다고 느꼈는지, 내가 느끼기엔 이 말이 너의 경험에서 묻어나온 거라고 생각해. 어떤 부분에서 속박당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어떤 부분에선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긴있어. 내가 공동체를 떠나고 싶어했을 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네가 말하는 것은 이것과 다른것 같기도 하고. 뭐 아무튼 너의 이야기를 해줘.
그리고 진짜!!! 내가 에세이에 고도이야기를 쓰기엔 아직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만족할 정도의 답을 못주겠어서... 미안하지만.. ㅋㅋ 나중에 밥먹으면서 고도 얘기나 하자. 밥 값은 뭐.. 어떻게 할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