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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116
여는 말 : 모두 잘 자셨나요? 저희가 지금 보고 있는 곳은 중리 신비의 바닷길이라고 합니다. 일정 시간을 주기로 바닷물이 빠지면서 하나의 길이 드러나는 곳인데요. 야경과 해돋이 그리고 풍경이 아름다워 꼭 신비의 바닷길이 아니더라도 와볼만한 곳입니다.
자연의 조화 : 전 자연을 좋아합니다. 절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이니까요. 그런 자연이 산과 들판 그리고 바다 이라는 이름으로 해남에는 모두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자연이 함께 공존하고 있기에 전 해남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해남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산불이 나거나 해일이 들이닥치고, 전쟁이 일어나면 들판을 통해 적들이 쉽게 쳐들어오는 등 무섭다고 생각할 만한 일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제의 멋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해남의 모습을 여러분이 이번 투어를 통해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정희 : 난 말로는 현실을 비판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실천한 적은 없다. 하지만 고정희 시인은 생전에 시를 통해서 옳지 않다. 라고 생각되는 것을 비판하셨다. 그런 모습을 가지고 계셨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나와는 다른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그 것 뿐만이 아니었다. 김영현 소설가의 말로는 고정희 시인이 1987년 6월 10일~ 6월 29일 동안 벌어진 6월 민주 항쟁 때 최루탄이 가득한 거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고 한다. 또 한 고정희 시인은 시집 초혼제를 통하여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을 위로하셨다. 나와는 다른 모습 내가 해볼까? 라고 생각지도 못한 모습들 이런 모습들을 알아가다 보면 나는 한 없이 부끄러워진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고정희 시인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고정희 시인의 삶을 돌아보면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가셨다.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단 여성을 그리고 민중을 위해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살아오셨지만 자신이 원하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시고, 일찍 돌아가신 것 때문이다. 난 지금 고정희 시인이 지금까지 살아계신 모습을 상상하며 고정희 시인을 내 기억 속에 간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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