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STUDIOS글 수 96
* 마르쉐@ 여성환경연대의 마르쉐@은 일단 '노네임노샵'이란 디자인그룹과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좋은 점이 있더군요. 부스는 좀 평범하게 시작했었는데, 매대 디자인이라든가 병절임같은 물품의 '병'이나 포장재들이 너무 예뻐서 (일본인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 현재의 '디자인과잉'을 어떻게 덜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크가 있으면 마르쉐@'이라고 말할 정도로 농가에서 쓰는 길다란 그늘막 천을 아주 효과적으로 치고 있어서 (체크무늬형태)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시장 전경은 잘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우리가 사용중인 뻥튀기도 진화해서 튀김두부 접시도 만들었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에 설거지 때문에 고민하면서 작업장학교와 같이 해보고 싶다고 했던 것도 노네임노샵에서 해결하셨네요. 발펌프를 통해 물을 길어올릴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연결한 설거지 대 완성.
동영상으로도 살짝 볼 수 있는데 (화질이 안 좋아서요) 확실히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지요? 설거지대는 대나무바구니와 철제틀로 만든 키트와도 잘 어울려요. 아래 사진속 오른쪽 둥근 대나무바구니 보이시나요? 그게 노네임노샵에서 처음에 만들어준 매대키트.
* 어스데이마켓 서울 도시농업박람회의 외국인 발표자 중에 토미야마 히로시라는 어스데이마켓(http://www.earthdaymarket.com/)의 매니저가 있습니다. (토미야마 히로시는 제가 좋아하는 저자인 더글라서 러미스의 사위라고 해서 급호감을 갖게 된 젊은 일본인활동가인데요) 이 분이 잠시 시간이 나신다고 하길래, 하자에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침 그 시간이 5월 31일 오전 10-12시예요. 방물단과 별별시장, 위누와 같은 그룹들과 하자판돌, 죽돌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런 시간으로 할 수 있을지요? 달시장이 있는 날이라 바쁠까요? 달시장이 있는 날이라서 초대하기도 한 것인데... 오전 2시간쯤 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협력기획팀과 의논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스데이마켓도 마르쉐@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모습에서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이 그룹은 대나무텐트를 사용해서 시장을 열어요. 대나무와 천막용천(이라고 하기엔 플라스틱 재질로 보이는 데 그것이 흠?)을 이용해서 부스(대나무텐트)를 설치하는데, 이 대나무텐트를 치는데는 좀 노하우가 필요해서 어스데이마켓의 '공동체적' 성격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들 하더군요. 말하자면 선배입점자들은 모두 이 대나무텐트를 어떻게 치는지 잘 알고 있으므로 새로운 입점자가 생기면 시장이 열리는 날 모두들 함께 가서 신참네 가게의 대나무텐트를 함께 설치하는 것이 일종의 축하요 세리모니로... 그렇게 두어번 함께 대나무텐트를 치다보면 신참들도 어느것 대나무텐트 쯤은 스스로 설치가 가능하게 되는데 그때 즈음이면 어엿한 시장공동체의 일원으로 된 것이지요. 알루미늄조립형텐트와는 아주 다르게 투박하고 소박해 보이기는 해도 (그래서 디자인과잉의 마르쉐@와는 좀 다른 풋풋함이 느껴지는?) 장날의 모습을 완성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이 마켓에서는 어스데이머니를 사용하고 도시-농촌(소농) 간 연결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마르쉐@과 같은 목표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
Please consider the planet before printing this post hiiocks (hiiock kim) e. hiiocks@gmail.com w. http://productionschool.org, http://filltong.net t. 070-4268-9221 |
|||||||||||||||||||
우와...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