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학기 하자작업장학교

학기중 한 번은 개인과제로 수행해야 하는 페차쿠차.
펑크(신웅수)는 녹색평론의 탈핵과 관련된 특집기사를 읽었고, 이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들려준다.
이 페차쿠차는 5월에 진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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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문제점과 대체에너지


  1. 올해 가장 핫이슈였던 일본 대지진. 3월 11일 지진이 났단 소식을 들었을 땐 충격과 공포였다. 그러나 자연재해에서 끝나지 않고 기어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고 말았다. 당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방사능의 위험이 훨씬 크다는 소리가 많다.

  2.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사람이 한번에 고선량의 방사선 피폭을 당하면 급성장애를 얻거나 급사할 수 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은 공기와 물에 오염되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를 웃게도 만들고 울게도 만드는 이 원전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3. 원자력은 우리나라처럼 살수 있는 땅은 비좁고 인구는 많으며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필수적인 에너지란 의견이 많다. 여기서 원자력 발전의 원리를 알아보자면...

  4. 대부분 에너지 발전소가 동력을 이용하여 터빈을 돌리면 터빈에 연결되어 있는 발전기가 돌아가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때 동력으로 어떤 힘을 이용하는가에 따라 수력, 화력 또는 원자력발전소가 된다. 원전은 원자핵분열에서 나오는 에너지, 즉 원자력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5. 다른 발전소에 비해 초기 건설비용이 높은 편이나 연료비가 월등히 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발전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 기술의 특성상 최첨단 기술이 종합되어야 하기 때문에 과학 및 관련산업의 발달을 크게 촉진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2차 대전엔 원자력의 힘을 남용하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비극을 안겼었던 일이 있던 반면, 원전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도 있다.

  7.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어 클린에너지로서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원자력발전 비율을 증가할 계획을 갖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과연 클린하기만 할까요.

  8. 원자력 발전소를 돌리면 자연스럽게 핵 폐기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보통 철제 드럼에 담아 점토로 둘러싸서 지하수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문제는 지하에 매장된 폐기물들이 유출되어 야생동물 피해, 환경오염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엔 처리시설도 부족하다는군)

  9. 우리나라는 총 20기의 원전을 운전중이고 그렇게 경제 대국에다 내진설계 좋다던 옆나라에서 벌써 일이 났으니 잘들 알겠지만 원전이 아무리 안전하다고 떠벌려 봐야 말짱 꽝이다. 일단 지진이든 쓰나미든 한번 일나면 터지는건 한순간이다. 우리도 언제든지 원자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소리다. 

  10. 이 손의 주인공은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대재앙의 피해자의 것으로 결국 피부가 재생이 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능은 무색무취, 즉 맛도 없고 냄새도 없고 보이지도 않아서 자신도 방사능의 피해자임을 인지할 수 없다.

  11. 이제 어느 정도 원자력의 무서움을 모두들 파악한 것 같다. 정부는 현재 30%정도의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는 원전의 비중을 2030년까지 60%정도로 올린다고 한다. 무서운 일이 벌어지기 전에 빨리 탈원전의 길을 걸어야 할텐데...

  12. 독일의 경우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히 폐지시킨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력생산의 주축인 원전을 완전히 없앤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3. 현재 독일 에너지생산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 친환경에너지 17% 석탄 약 44% 천연가스가 약 12% 점유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당초 205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비율을 80%까지 올리려는 예정이었으나 원전 폐쇄 계획에 따라 일정을 대폭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렇다면 이 친환경에너지란 무엇일까요?

  14. 신재생 에너지라고도 하며,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와 핵발전 위주의 정책을 벗어나고자 개발되었다. 신재생 에너지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확인해보자.

  15. 이것은 태양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태양열 집열판이다. 태양열 에너지의 장점은 빛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고, 일단 한번 설치하면 유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별도의 기계가동 부분이 없으므로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16. 풍력에너지는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켜 발생되는 전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역시 무한정 무공해 에너지이며, 시설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며, 풍향이 우수한 해안 및 산간지역에 설치하기 좋다. 허나 소음이 심하단 단점이 있다.

  17. 수력에너지 역시 오염이 없다. 발전뿐만 아니라 홍수와 가뭄등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동시에 할 수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초기에 투입되는 건설 비용이 많고 건설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18.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을 열 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서 얻는 에너지를 말한다. 근래엔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의 분뇨등도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분류하고 있다. 생산된 농작물로 얻을 수 있는 바이오 에탄올의 에너지가 제배 과정에서 투입된 에너지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식물이 가진 제한된 생산능력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토지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부족한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된 비료와 제초제 등과 같은 화학물질이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킴으로서 친환경에너지라는 본래취지가 무색해 지기도 했다. 

  19. 이렇게 많은 대체 에너지들이 존재한다. 이것은 원전을 없애냐 마느냐의 문제에만 국한된게 아니다. 언젠가는 석유등의 한정된 에너지들은 고갈된다. 우리가 조금만 더 아끼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타고 다니면 신재생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 이제 전세계가 탈원전, 탈핵의 새로운 문명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 사회도 탈원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6.11 탈원전 세계시민의 날 등 탈원전을 향한 운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동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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