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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학기 하자작업장학교 푸른(이연주)는 춤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생각을 정리하여 들려준다. 이 페차쿠차는 7월에 진행되었음 ------------------------------------------------------------------------------------- *1* 안녕하세요. 작업장학교의 푸른입니다. 저의 페차쿠차 주제는 제가 왜 몸에 관심이 있고, 왜 춤을 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것입니다. 출처) 2011.국제현대무용전 MODAFE. Parades & Changes中 *2* 저는 스포츠댄스, 힙합, 발레, 현대무용, 같은 춤들을 추었는데요. 그 춤을 배우고, 춘 시기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제가 원해서 한 활동들이었습니다. 출처)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3738823 *3* 춤의 사전적 정의는 시간과 공간속에 존재하는 육체의 율동적인 예술활동 인데요 흥미로운 점은, 시간적 요소와 공간적요소가 필수적으로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적요소로는 리듬감 있게 박자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는 부분이고 , 공간적 요소는 몸을 움직이는 동작 그 자체와 장소를 이야기 합니다. *4* 다른 예술활동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자면 음악같은 경우에는 시간적인요소인 리듬이나 박자가 주 가 되고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공간적인 요소인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에 더 집중하지만 춤은 두 가지 모두다 적절히 필요로 하는 활동입니다. 출처)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3307317 *5* 제가 춤에대해 매력을 느낀점은 말 없이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표현방식은 “말” 즉 들리는언어 . 인데요. 춤을 통해서라면 누구나 자신의 몸을 가지고, 보이는 언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기쁨 . 분노. 설렘. 쓸쓸함. 혹은 어떠한 상황 같은 것들을 말이죠. 그 보이는 언어를 만드는 과정이 저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출처) 강명선 현대무용단 - 가시같은 세상 中 *7* 모든 춤들을 좋아했지만, 한 1~2년 전부터는 현대무용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계기또한 표현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는 맥락이었습니다. 현대무용은 춤들 중에서도 감정이나 기분을 표현 하였을 때 저의 마음에 가장 와닿 았었습니다. *8* 현대무용은 원래 발레에서 시작된 춤인데요. 지나치게 형식적이고 기교적인 발레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하고 싶어 만들어진 춤입니다. 맨발로 춤을 추는 이유도 그러한 맥락에서입니다. 출처)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봄의 제전 中 *9* 항상 춤을 출때면 다른 생각들은 잊어버릴만큼 큰 자유를 느꼈고, 그 기분좋은 자유로움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을 표현하는 것은 때로는 자극으로, 때로는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10* 요즈음의 춤을 추는 사람들은 그저 주어진 안무를 따라하기 바쁘고, 왜 그런 몸동작이 나왔는가에 대한 고민없이 기계처럼 움직이는 경우도 많은데요. 적어도 보여지는 춤을 추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동작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춤 또한 죽어있는 모습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11* 예전에는 그냥 폼생폼사로 즐거움이나 어려운 동작을 해냈을 때의 희열 때문에 춤을 추었다면 현대무용을 접한 후 부터는 조금 진지하게 춤을 표현의 방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고, 관객들에게도 울림이 전해지는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54418103&urlstr=phot&item_seq=323886978&board_no=15&urlstrsub=search&seq=15 *12* 그러던 중 하자에 와서 타이헨 극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춤들은 사진처럼 훈련을 통해서 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정해져 있는 목표중 하나인데요. 출처)http://blog.naver.com/lupine71/20117301257 *13* 그래서 그런지 “추함을 긍정하고 , 있는 그대로의 모습, 심지어 예측 불가능한 모습 또한 예술이다” 라고 말하는 타이헨예술이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14* 배우분 들의 움직임은 누군가를 따라하지도 않고, 제가 그분들의 움직임을 따라할 수 도 없는, 겪어보지 못한 다른 차원의 움직임 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신기한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였고요.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예술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5* 있는 그대로의 모습 또한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우리들의 몸은 각자 다- 다르니 이미 개인. 개인이 예술작품일 수 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파슨스 댄스 컴퍼니 David Parsons Dance company *16* 그렇게 계속 몸에 대해 생각하고, 움직이면서 “아, 나한테는 팔꿈치라는 것도 있구나, 나한테는 아킬레스건이라는 것도 있구나” 이렇게 사소하고 작은 몸의 부분들, 움직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몸을 움직이는 것 또한 이 아주 사소하고 작은 부분들 이었습니다. *17* 일상의 예를 들어보자면 걸음걸이. 즉 발을 어떤 모양으로 놓는가 에 따라서 몸이 삐뚤어지기도 하고 목을 한쪽으로만 기울이고 다녀서 반대쪽 근육들이 늘어나 있는 것처럼 사실 자신은 잘 눈치채지 못할 습관들이 우리의 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18* 저는 이렇게 몸의 부분, 부분들을 새삼스럽게 알게되고, 잘못된 습관을 조금씩 고쳐보니 , 신기하게도 진짜로 몸이 변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계속 몸을 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습관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19* 저에게 몸과 춤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사실, 지금 당장은 춤을 배우는 것을 쉬고 있지만- 그리고 그 춤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해야 할 고민들이 산더미지만. 막상 춤을 추고 몸을 움직이는 그 순간은 꽤 즐겁습니다. 출처) 파슨스 댄스 컴퍼니 David Parsons Dance company *20* 당신에게 몸은 어떤 존재입니까? :) 이번 페차쿠차를 통해 저만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앞으로 죽돌들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몸, 춤 에 관한 이야기들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 자신의 몸 혹은 움직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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