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웅도 잠복기.jpg


_ 2011년 9월 6일(화)-7일(수) 오후 7:30, 2회 공연

_ R석 7만원 / S석 5만원

_ 공연문의: school@haja.or.kr / 010-8741-4437



인간실존에 대한 질문, 일반미학의 미 개념과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을 지속하고 있는 극단 타이헨은 재일교포 연출가이자 배우인 김만리가 이끄는 중증 신체장애인들의 극단입니다. "황웅도잠복기"는 일제 식민지 당시 고성출신의 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가 기억하는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고성, 어린시절의 추억 그리고 누에고치의 시간을 견디며 나비의 존재로 변태(타이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들의 역할을 한국과 일본의 중증장애인배우들이 아름답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서울과 고성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하자작업장학교의 학생들이 이 배우들과 협업하는 구로코(黑子)로 참여해서 무대 위에서, 뒤에서 연기를 돕고 있고요.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감동하여, 지난 고성에서 특별출연을 해주셨던 영남교방춤의 명인 박경랑 선생님이 앵콜공연을 제안해주셨지요. 그래서 이번 앵콜공연은 교방춤의 아름다움을 보실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해요. 박경랑 선생님이 참여하시니까 고성오광대에서도 함께 해주시기로 하셔서 멋진 국악 공연과 이윤석 선생님의 춤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꼭 오셔서 공연을 즐겨주시고 감동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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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_이 작품은 1901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난 실제인물 황웅도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고향에 교육사업과 양잠 산업을 최초로 도입한 인물인 동시에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에 저항한 지사이기도 하다. 일본정부의 탄압으로 목숨이 위험에 처하자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게 된다. 


일본으로 간 그는 한국의 민속예능극단을 창립하고, 프로듀서로서 판소리, 탈춤, 사물놀이 등을 공연함으로써 재일동포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용기를 주었다. 그 메시지는 언어를 통한 주의주장보다, 조용하면서도 더 깊이 사람들 마음 속에 파고 들어간다. 그에게 독립운동과 예술은 방식은 다를지언정 뜻은 하나였다.


이 작품은 민족에 대한 긍지와 고향 땅에 대한 사랑을 갖고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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