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계 五觀戒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허물을 모두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計功多少量彼來處(계공다소양피래처):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忖己德行全缺應供(촌기덕행전결응공):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放心離過貪等爲宗(방심이과탐등위종):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正思良藥爲療形枯(정사양약위료형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爲成道業應受此食(위성도업응수차식): 깨달음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케노시스 (kenōs, 그리스어. 자기를 비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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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케노시스와 관련된 기록을 필립비서 2.6~12 에 아래와 같이 남겨놓음.
6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아니,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 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10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고
11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 찬미하며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