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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두 그룹의 자원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구마을 젊은 주민들 유스토크 기획팀 ---------
Please consider the planet before printing this post hiiocks (hiiock kim) e. hiiocks@gmail.com w. http://productionschool.org, http://filltong.net t. 070-4268-9221
2009.04.07 01:59:53
[꽃씨파티]
저는 하자를 다니며 하자의 운동장을 꽤 좋아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자주 사용하진 않았지만 비둘기들이 모이는 걸 구경하고 또 느티나무 아래에서 밥 먹는 것과 수업하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컨테이너가 생기기 전과 후에도 그곳에서 앉아 있거나 (컨테이너가 생긴 후엔) 나무와 나무에 앉은 새를 보는 걸 좋아했고, 그곳에 앉아 하자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또 컨테이너 옆에는 저희 기수가 심은 봉봉이가 있지요(거의 안 돌봐줘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그리고 컨테이너와 하자 사이에는 있는 작은 정원을 좋아했습니다. 작년 꽃씨파티 때 꽃도 심고 그랬는데, 작년의 봄과 여름에 아주 예쁜 꽃들이 피었었어요. 늘 아침에 오면서, 점심에 잠깐 나가서, 오후에 집에 가면서 잠깐 보거나 앉았다가 가기도했습니다. 하자 사람들에게는 다 아주 친근한 장소일 거라 생각해요. 그 나무들 잘 보내고(떠나보낸다는 건 하자가 아닌 곳으로 간다는 말인가요?), 3층을 초록빛으로 바꾸게 된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또 많은 새들이(특히 비둘기들이) 하자 앞을 모임 장소로 사용하던데, 정도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이 생각하고 싶어요. 우리 또한 이곳을 마지막으로 어떻게 기억할까, 그리고 앞으로는 3층의 작은 공간을 어떻게 바꾸어갈까, 등등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기획하는 기획팀에 참여하고 싶어요.
2009.04.07 06:43:58
음...
환의 글은 '빨강 머리 앤" 같은 구석이...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너무나 '소녀적'이란 의미로... 좀더 mature해져도 좋을 듯! :) 암튼 3층을 초록빛으로 바꿔낼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생태적 코드를 갖추는 일은 해야하지 않을까 해요. 봉봉이는 꽤 뿌리를 내린 편이라 다른 곳에 보내줄 수 있을 거예요. 성미산학교 별관마당이 어떨까 싶은데...? 그건 하자센터와도 잘 상의해야 합니다. 새들 경우는 까치집은 좀 고민스럽고, 영등포 전역에서 상당히 개체수가 줄어버린 비둘기도 있지만, 지난 시간에 말했듯이 비둘기와는 잔디 씨 보호하느라 그다지 사랑받지는 못했어요. 비둘기보다는 (나도 그 이름을 아주 100%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직박구리들이 진짜 많은데. 아침이면 떼를 지어 꽃사과나무에서 진을 치곤 합니다. 그것들 때문에 아주 가끔이긴 해도 짱가가 채소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나무에 매달아놓기도 했지요.
2009.04.07 08:33:58
[유스토크]
기후변화시대의 living literacy 프로젝트를 하면서 도시에서의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 등 기존에 저에게 있었던 고정관념들을 서서히 버려가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특히 'living literacy'의 뜻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living literacy란 혼자 만들어갈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맥락과, 사회적/환경적 문제들을 차차 공부해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기후변화시대’에서, ‘기후변화시대’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반대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기후변화시대와 연결 짓는 것과 같은 다른 방향의 접근도 가능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물론 진정한 ‘의식’이 먼저겠죠. 요즘 저의 정체성과 시선에 관한 고민과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거기에 시대에 관한 공부가 같이 가면 반영이 될 것 같고요. 만약 비슷한 환경의 십대들을 만나면 가장 궁금한 것은 그 사람의 삶의 원칙이나 철학 같은 것인데요(저에게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정말 이 시대를 잘 살아가려면 이러한 (내 주변에 대한)공부가 반영되는 원칙과 가치관을 만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나누어 보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기후변화시대라고 하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한국 뿐 만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과 토론해 보는 것이 특히 중요할 것 같아요. 이때 글로비시를 통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9.04.07 10:04:08
[유스토크] 이 공지를 보는 순간 유스토크와 꽃씨파티 둘다 참여를 하고 싶었어요- 어떤 쪽을 선택하든, living literacy 시간을 통해 몇 차례의 영상을 봤습니다- 전혀 소비를 하지 않음으로써 굳이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의 생산량을 줄이는 아주머니, 자원이 최고점에 도달한 뒤 급격히 감소되어 경제 침체가 생긴다는 이론 peak oil,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분리수거장에서는 고용이 어려운 알콜 중독자, 장애인 등을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등 한번에 한 문제 이상을 해결하던 꾸리찌바 마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들은, 기후변화 시대 일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이유들과, 이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며 [기후변화]란 단어는 단순히 "보호하고, 아끼고, 좀만 불편하자"식의 식상하고, 그냥 지나쳐버릴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2009.04.07 17:51:22
[꽃씨파티]
너무 늦게 올리나요. 일단 지각하더라도 올려야겠습니다. 꽃씨파티와 유스토크. 두 개 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과 연결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꽃씨파티를 같이 하고 싶은 이유는. Earth hour 때 였다. 준비로 한참 분주했었는데 새 한 마리가 머리도 없이 가슴을 다 드러내고 죽어있었다. 비둘기도 아니었고 도시에서 흔히 보던 새는 아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죽게 된 것일까? 인간에 의해 죽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농구장 옆에 있는 나무 옆에 묻어줬다. 주변에 있던 술 뚜껑에서 남아있는 꽁다리를 꼬아가지고 나름 십자가도 만들어놔서 표시도 해 놨다. 최근에 가보니까 누가 거기에 모자를 올려놓았던 것 같다. 이제는 그 무덤조차 이제 파헤쳐 지겠지만 말이다. (이 사실이 슬플 뿐이다.) 사람과 사람외의 많은 생물들. 지구에서 같이 살고 있지만 내가 그들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까? 내가 사람이라서 이기적이게도 사람입장에서 보게 된다. 그리고 망각의 동물이라 잊게 된다. 동물 보호 같은 것은 별로 생각해본 적 없다. 그런데 그 작은 새의 죽음을 보고 왜 이렇게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행사를 할 때라서 그랬을까. 우리는 지구를 위해 에너지 절약을 한다고 불을 껐는데. 그 작은 새의 죽음은 한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일 년 동안 있었던 하자의 운동장을 내주면서 운동장에서 땀나게 뛰어다니며 놀았던 추억들 기억하면서 보내줘야 한다면 잘 보내고 싶은 마음에 꽃씨파티를 준비하고 싶다.
2009.04.08 02:04:13
[유스토크] 사실 지구를위해 인간들이 해야하는 일은 몇몇 사람들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지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로 지구가 고생을하고있는지금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어봄직한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다.
2009.04.08 03:50:12
[유스토크]
기후변화시대의 living literacy를 진행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지구가 정말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지금 환경은 아끼자, 절약하자, 쓰레기 버리지 말자는 식의 말로는 해결될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무시하고 있고 그 사실을 내가 바꿀 수 없으니 나도 무시해왔다고 말해도 할 말은 없다. living literacy가 식상하니 어쩌니 말은 해도 결국 나는 식상함이라는 말 뒤에 숨어서 환경문제를 무시해왔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나도 잘 몰랐을지도 모른다. 환경이 심각하고 우리 모두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해도 저번 living literacy 시간에 누가 말했던 것 처럼 "나 살아있을 동안만 괜찮으면 되지."라는 식으로 생각도 했다. 몰랐다는 말이 핑계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 결과는 내가 핑계를 대고 말고에 상관없이 나에게, 모두에게 치명적일 것이다. 그랬기에 이 유스토크를 준비하고 기획하면서 장기적으로 더 많이 공부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다.
2009.04.08 04:04:28
[유스토크]
(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유스토크 정말 관심있었는데 혹시 벌써 끝난건가요? 제발 글썽) 지금까지 living literacy 시간을 가지면서 머리속에서 맴도는 몇가지 의문점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는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가 하는 사소한 이것이 어떠한 영향을 끼쳤던 걸까? 지금의 내가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에너지 자원들이 없이 산다는게 가능할까? 극단적일때는 나의 존재 자체가 피해가 되는 존재이면 우리 모두는 사라져야 할까? 라는 이런문제까지 생각해보았었다. 하지만 해소되지않은 갈등과 뭐가 뭔지 분간이 안가는 문제들에 대한 답들은 접어두고 누누히 말하게되는것이지만 우리가 이러한 활동들을 하는데에는 단순히 반성과 자책을 넘어서 어떻게하면 기후변화시대에 적응하며 살아갈수있는지 유스토크를 준비하며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고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눠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기후변화시대가 지금, 내가 있는 장소, 내가 사는 사회속에서 나와 너만이 겪고있는 문제가 아니고 모든사람들이 인식하고 서로의견을 나누고 더나아가 대책을 간구해 볼수도 있길 바란다. 그렇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내가 어떠한 방식으로 읽어야 할지 좀 더 넓은 사고와 그사고를 뒷받침 해줄수있는 어떠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나눠야 하겠지만 말이다 ;-) 그러니깐 유스토크를 통 해 서 !
2009.04.08 08:44:44
<유스토크>
2009.04.08 22:48:20
[꽃씨파티]
안냐세염... ㅈㅅㅈㅅ..너무 늦었죠...ㄷㄷ..컴ㅁ터가...ㄷㄷ.. 일단 꽃씨 파티 기획팀에 지원 하는 이유는 운동장이 사라져 가는 모습이 안타깝고 그 나무들과 풀들을 다른 공간에 살리고 싶다는 마음과 하자의 311이나 흡연실등 상막한 공간들이 바뀌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2007년 길찾기를 입학하며 심었던 봉봉이에 대한 죄책감과 운동장에서 축구나 농구를 하던 그 공간들.. 어떤 추억들? 기억들? 이 유스호스텔 밑에 깔리더라도... 그것들을 지켜봐왔던 나무들과 풀들은 사라지지 않길 바랍니다.
2009.04.11 12:36:47
안녕하세요. 나르샤입니다. 제가 지금 인턴을 하고 있는 팀에서 공연으로 만들고 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바다 위에 생쥐들이 사는 바위섬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저는 지금 저의 자리와 위치에서 그런 것들을 계속 염두해보고 실천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요. 스터디 그룹이 진행되면 시간이 맞는다면 참여하고 싶고 스토리텔링 혹은 공연 관련해서 문의할 것이 있으면 제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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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용산 참사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하자 마당의 나무들도 우리가 좋으니까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 잡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늘이 돼 주고 공이 멀리까지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었겠지요. 나무에게도 생명이 있고 그동안의 정도 있어요. '세이브 마이 시티' 프로젝트 때가 생각이 나는데 어느 공간에는 땅 위에 보이는 사람을 포함한 잡것들 외에 땅 속에서 거주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 공간에 대해 어떻게 배려와 예의를 갖춰야 할 지 고민해 보고 싶어요. 이 마당에 있던 나무들로 희옥스가 몇 줄 적으신 3층에 생태지수 높이기에도 무척 관심이 가네요. 3층에 나무를 심으면 벌레들이 와서 문제가 생겨 할 수 없다면, 또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구요. 지금까진 사람들의 이주와 재개발에 대해서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번 시간은 사람뿐 만아니라 우리가 함께하고 밟아왔던 공간 그 자체를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듣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당에서 매일 마주쳤던 것들과 잘 인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