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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나비우화 영상이 끝나고.) 방금의 이야기는 일본의 농부 마사키 다카시의 책, <나비문명>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자리를 준비해온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우화인 동시에, 앞으로도 나비센터를 관통할 모토가 될 것입니다. 후쿠시마의 원전사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순간이 문명의 전환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의심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새로운 문명은 올까요? 하지만 우리는, 많은 공부를 해오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요. 나비가 될 것을 예감하고 고치를 짓는 애벌레들처럼, 나비센터는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고 싶은 청소년들이 모이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그 가능성을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함께 나비가 되자, 라고 제안하려 합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막막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모여앉아 서로에게 밑거름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핵 없는 시대에 어울리는 삶이란 고달프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들이 새로운 시대의 대안에너지로 역할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늘 함께 연구하고, 행동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럼, 나비센터의 개관을 선언합니다.
2011.10.26 05:26:57
<초대장 텍스트 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자작업장학교입니다. 저희는 지난 3월부터 쭉 탈핵에 관련한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며, 지금과 같은 문명은 지속될 수 없으며, 새로운 문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새 문명을 만들기 위한 실천도 작게나마 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부와 상상을 바탕으로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그것을 행동에 옮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생각과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배움과 의견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이번 10월 27일, '나비 청소년 센터'의 개관식이 있습니다. 나비 청소년 센터는 미래세대가 될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새로운 문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지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개관식에는 작업장학교를 비롯하여 새로운 문명을 꿈꾸고, 그를 위한 실천을 같이 할 사람들과 학교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한다면, 상상해왔던 것들은 조금 더 가까운 현실로 다가 오지 않을까요? 그 날은 저희가 꿈꾸는 문명을 공유하는 시간과 원자력정책에 대한 장정욱 선생님의 강연 등이 있을 것이고, 자전거발전기로 핸드폰을 충전하고, 다 같이 노래 부르는 행사도 있을 예정입니다. 또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필요한 물건을 받는 'crossing and sharing' 자리가 있을 것이니, 나눌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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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농부-> 일본의 철학자이자 농부인 마사키 다카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고 싶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