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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후쿠시마 시대의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 II 세 번째 시간을 갖습니다.

손현철PD, 발명가 후지무라 야스유키에 이어

세 번째 侍人 어린이어깨동무(http://okfriend.org/)의 황윤옥사무총장-물길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입니다. 


북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떤가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들어본 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의 소원으로부터 멀어져 간 것일까요? 소원이든 아니든, 이미 탈북자들도 매해 꾸준히 우리 사회로 오고 있고, 하자작업장학교의 네트워크 학교 중에도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학교가 둘이나 있었어요.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북녘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에 흩어져 살고 있는 탈북자동포들, 그리고 일본에 살고 있으면서 분단의 현실과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없이 한반도의 해방이란 인정할 수 없다는 조선적(朝鮮籍) 난민들처럼, 우리의 근대사 속에서 점차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정보사회에서도 눈과 귀를 가린 것처럼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리 스스로 어떻게 생각을 하는 게 좋은지조차 갈피를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함과 연평도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지난 15년간 꾸준히 북녘어린이들의 건강과 영양 그리고 교육 지원사업을 해오던 어린이어깨동무의 대북사업도 정치관계에 따라 거의 2년간 중단될 수밖에 없었어요. 짓다만 어린이병원도 걱정이었고, 쌓아두었던 의약품 등 지원물품도 결국 유효기간이 지나서 폐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런데 드디어 지난 여름부터 다시 지원사업이 재개되어서 다행히 한 시름 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 그 원칙에 앞서 어린이어깨동무의 활동이 있다는 걸 새삼 더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신념, 바로 이웃하여 살고 있는 북녘의 어린이들을 위한 의약품이나 콩우유 한 컵을 지원하는 일과 같은 활동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그런 활동들을 가능하게 했겠지요. 


잠시 시간을 내서 수요일 저녁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II"의 시간을 함께 해주세요. 물길이 만났던 북녘의 어린이들, 그들을 위한 구호와 지원의 사업들,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앞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게 되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_ 일시: 2011_11_2(수) 06:30-09:00 pm

_ 장소: 하자센터 본관2층 999클럽

_ 강연은 7시부터 시작합니다. 6:30에 도착하시면 준비된 주먹밥과 음료를 드실 수 있어요.

_ 입장료: 청소년은 무료 | 어른들은 3,000원 | 어린이어깨동무를 위한 후원금도 받습니다.

_ 언제나처럼, 개인컵과 수건과 같은 휴대품은 꼭 지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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