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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스낵바 코코봉고 인턴 보고서 (2001. 6. 16 / 지지큐, 스낵바 코코봉고 부사장, 18세) 코코봉고 스토리 - ziziq의 경우 PLAY BACK, 지난 이야기 (2000년 11월) 십대들이 경영하는 스낵바를 만든다는 소리를 들은 건 아마도 8월 말쯤일 것이다. 8월부터 시작한 다른 창업 프로젝트 때문에 누구는 작업을 하면서 돈도 번다는 데, 나는 센터 오픈 때부터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들어왔지만 9월에 끝낸 미술관 습격말고는 작업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별로 없어서 지난 센터 생활을 다시 생각해 보고 있던 때였다. 때 마침 그때, 희옥스가 스낵바를 10대가 운영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어차피 센터에 죽 때리는 거 약간의 (그때는 그렇게 믿었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 일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밥값과 교통비 정도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경험이 거의 없고, 음식을 만든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스낵바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 당시 내가 돈독이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인 것 같다. 스낵바 창업이라는 게 창업 프로젝트 1,2호 같이 기존 작업장에서 해오던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고 누구 하나 경험자가 없었기 때문에, 십대와 판돌(희옥스와 금영씨 등등)이 자원의 구성부터 논해야 했었다. 기본적인 물품(각종 식기, 냄비, 렌지 등) 구입은 하자에서 지원하기로 했고, 창업비용은 12월 상환 조건으로 하자에서 200만원을 빌렸다. 메뉴는 라면, 김밥, 핫도그 이렇게 세 개로 시작하려고 했지만, 김밥 페스티벌을 통해 전수 받으려고 했던 김밥은 페스티벌 하루만에 배울 순 없었고 그 이후에도 절차의 복잡함 때문에 메뉴화 하지 못했고, 핫도그는 샌드위치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스낵바의 이름은 은경이의 게시판 닉네임이기도 했던 코코봉고로 정했다. 하지만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창업 준비에 들어갔을 때 나는 10월 중순에 있었던 대입 준비 때문에 준비작업에 거의 참여를 못했다. 게다가 1차 시험에 합격을 해버리고 말아서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10월에도 많이 겉돌았다. 스낵바 경영에 참가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부터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었지만 그래도 창업과정을 처음부터 읽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쉽긴 하다.(하지만 지금으로선 후회가 전혀! 없다.) 10월에는 샌드위치는 아예 만들 줄도 몰랐고, 라면 끓이기, 설거지 정도밖에 하지 못했는데 라면도 지금에 비하면 형편없는 정도라서 주로 설거지만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코코봉고에서 일하기 좋은 점 중 하나가 노동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일한만큼 돈을 받는다는 점이라서 10월에는 일을 거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월급은 받을 수 있었다. 넌 코코봉고 왜 해? 난 돈 때문에 한다! 그리고 지금, 11월 말이다. 11월 동안에는 정말 직장인답게 내 일상에서 코코봉고가 차지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무엇 하나가 나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이렇게 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금전적 보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속물이 되는가 또는 조금 더 거창하게 자본주의의 맹아가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골 뒤편에서 어렴풋 생각나곤 하지만, 하루 동안 일의 성과가 매출로 계산되고 그것에 따라 나는 돈을 번다는 게 나쁘지 않은 '돈 버는 재미'인 것 같다. 그만큼 10월에 비해서 일을 많이 했던 11월에는 매출에 민감했다. 그러나 '돈 버는 재미'는 말초적인 자극일 뿐이다. 좀 더 들어가면 돈을 번다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탐구하는 데 꽤 많은 도움을 준다. 내가 바라는 인디적인 삶, 어느 곳에 어느 것에 얽매이지 않고서 나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면서 사는 것에 대해 좀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생존의 문제가 이미 해결된 부르조아적 고민일 수도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돈을 벌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과 돈을 벌기 위한 일과의 균형 또한 맞출 줄 알아야 한다. 코코봉고에서 일하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도 못 만나고, 보고 싶은 공연이나 영화도 보기 힘들고, 하고 싶은 작업도 코코봉고 때문에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마다 떼 돈을 버는 것도 아니면서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면서까지 이 일을 하나 라고 생각하긴 한다. 하지만 곧 이어, 지금은 이 일을 안 해도 집에서 빌어먹고 살 순 있지만 언제까지 엄마 잔소리 들으며 살 것도 아니고, 앞으로 독립을 하여 낮엔 일하고 밤엔 하고 싶은 작업을 할 때를 생각을 한다. 아직까진 그런 생활이 익숙하게 몸에 배진 않아서 일이 끝나면 피곤해서 아무런 일을 하지 못하지만 좀 더 부지런하게 살아서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코코봉고의 일들이 좀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행복하게 살자, 코코봉고 코코봉고에서 - 음식 만드는 일 말고 - 나의 역할인 코코봉고 스토리를 만들면서 코코봉고가 나 개인으로 갖는 의미 외에도 경영자로서 갖는 의미,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경영자로서 코코봉고는 음식점치고는 많은 사람이 같이 경영을 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일주일에 한 번씩 하기로 했던 경영자 회의는 일하는 날에는 할 시간이 없고 쉬는 날에는 절대 센터에 나가기 싫은 마음 때문에 번번히 미뤄지고 있다. 서로 불만을 말하지 않고 쌓아놓고 있다 보니 표면화되지 않는 많은 갈등이 생긴다. 특히 역할이나 대우 면에서 사장과 부사장의 미묘한 차이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인데, 아직까지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다. 센터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른 음식점과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음식점 중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센터 안에 가까이 있고, 비교적 싼 값에, 간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정도가 다른 음식점 보다 나은 점일 것이다. 그러나 센터의 죽돌이와 판돌들에게는 단순히 음식을 사서 먹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운영한지 벌써 2달이 다 되어 가는데 꾸준히 코코봉고를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는 사람들이, 게다가 10대가 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어지간해서는 예쁘게 봐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코코봉고로 인해 하자가 작업만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작업하는 사람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이야기 나눌 수 있고 그 속에서 행복해 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섣불리 자기 만족, 과대 망상에 빠지는 게 아닌가 조심스러워 지지만. 적어도 코코봉고를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코코봉고가 하자 안에서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가칭) 아르바이트센터 출발하기 - 다시 코코봉고인 이유 1. 노동권? 인권? 올해 1월에 있었던 디스토리 영화제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려 했으나 가장 실패한 이야기가 십대의 노동권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십대가 진정한 권리의 주체가 되려면 자본주의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가 요지였는데, 십대의 일할 권리는 다른 청소년 '문제'와 같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 지 모르는 어려운 주제였다. 전군의 말을 빌리면 십대 노동권 포럼을 하면 피해사례 발표와 개념적인 인권의 연장선상에서 노동권 주장이 양립해 버린다고 했는데, 우리의 포럼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르바이트의 대안으로 생각했던 소규모 십대 창업의 모델인 코코봉고의 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언어화하는 것이 기대치 이하 였고, 또 한 명의 패널이었던 표는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일용직의 노동권)를 하는 바람에 맥락이 잘 잡히지 않는 포럼이 되고 말았다. 2. 코코봉고 코코봉고에서 3개월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나는 포럼에서 김사장이 '경영 마인드'를 코코봉고에서 배웠다고 말했을 때, 김사장이 외워서 말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김사장은 코코봉고에서 사장의 직함을 달고서 '사장'이 무엇을 해야하나 라는 고민과 부담은 있긴 있었지만, 그것이 경영마인드로 연결되지는 못 했다고 생각한다. 코코봉고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창업'이 아닌, 놀면서 할 수 있는, 좀 더 여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곳이였다. 절망적인 평가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코코봉고 사람들이 일과 삶이 별개가 아닌, 함께 통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일 수도 있다. 적어도 너무도 절망적으로 일했던 우리 아버지 처럼 '직장에서의 일이란 너무 보잘 것 없는 것이어서 가정을 삶의 중심을 두진' 않는다는 것이 아닌가.(->'가족은 반사회적인가'라는 책에서 인용) 하지만, 나의 상황을 우선순위에 둔 나머지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 못하고, 그래서 파트너쉽을 운운하며 많이 싸우게 되는 악영향도 분명 있다. 싸우는 것은 의견조율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파트너 뿐만 아니라 손님에 대한 서비스까지 쉽게 생각할 때가 있는 것은 자신들의 존립 기반을 망각하는 일임은 분명하다. 새로운 의미의 창업형태인 코코봉고가 먹고 사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며, 그것이 모델화 될 수 있는지는 앞으로 계속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코코봉고의 일이 그 일을 했던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를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려는 아르바이트/창업/노동/기타등등 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가 보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자기 경험을 효과적으로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은 실제로 일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데, 이것이 내가 '코코봉고 스토리'를 계속 작업하려는 이유이다. 지금까지의 코코봉고 스토리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 '일'과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로서의 음악의 접점이었던 '파티'를 위해 만들어지고 상영되었는데 처음에는 창업이라는 나름대로의 의미, 그 사이에서의 갈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었다. 하지만 요즘의 고민은 어떻게 하자센터와 창업프로젝트의 독특한 배경과 조금 다른 창업형태의 내용을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3. 내가 배운 것 ; 십대가 노동을 해야 하는 이유 코코봉고에서 얼마간 일을 한 것은 내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 핵심은 '자기 자신의 삶은 스스로 꾸려야 한다'이다. 코코봉고에서 음식을 만드는 일은 내가 먹는 음식부터 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채 누군가(정확히 엄마)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는데, 그 이후 나의 생활은 의식주 생활을 나의 힘으로 꾸려가기 위한 것으로 바뀌었다. 나의 옷은 스스로 빨아서 널고, 먹을 것도 알아서 차려 먹고, 사는 것은 비록 독립하진 못했지만 될 수 있는 대로 독립해보고자 방을 새로 꾸미기도 했다. 이런 생활의 변화를 겪으면서 몸소 체험한 것이 '삶'이라는 문제이다. 이제까지 얼마나 사람으로서의 삶을 포기해 왔으며, 사람으로서 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필요하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내 생활을 독립적으로 꾸릴 수 있는 건 시간과 돈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때까지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 있었던 건 학교가 있었기 때문이고, 이때까지 돈이 없었다는 "핑계"를 댈 수 있었다는 건 마음만 먹으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없었다는 것이다. (딴 소리이지만 핑계에 왜 따옴표가 있는지 아는 사람?) 결국 왜 십대가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소비생활 문화생활 등을 유지하기 위한 것보다 더 포괄적인 '삶'의 문제에서 접근을 해야할 것이며, 그 전제로는 자기 삶은 자기가 꾸려야 하며, 그것은 권리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4. 틈새를 노려라 기존 노동시장에서 십대의 자리를 확보하기는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서 극복하기 힘든 나이주의와 사람을 기계의 대용품쯤으로 생각하고서 능력'만'으로 평가하고, 그 능력조차 학력과 자격증으로 '증명'하기를 바라는 기존 노동시장을 비집어야 가능할까 말까 하는 일이다. 기존 노동시장에서 십대의 입지는 잉여자원이고 비전문적이고 값싼 노동력일 뿐이다. 성인 여성조차 정리해고 1순위인 이 척박한 노동구조에서 십대가 부딪쳐야 하는 벽은 성인 여성이 부딪쳐야 하는 그것보다 훨씬 많다. 철저히 소외받는 소수계층인 십대 노동자(이말 또한 어찌나 어색한지)가 발 붙일 곳은 기존 노동시장이 미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다. 흔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역은 상대적으로 십대의 파워가 강한 웹이나 게임 관련 분야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몇몇 십대 스타들 덕분에 이 분야의 개척이 다른 노동시장보다 진척되어 있고, 수많은 십대 유저들을 고려해 볼 때 십대라는 핸디캡이 다른 노동시장보다 덜 걸리적거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지금이야 끝도 없이 확대되는 사이버스페이스와 비례해 노동시장이 커지고 있어 비집고 들어가기 쉬워 보이지만, 그 끝이 확인되고 노동시장이 안정되면 십대는 또다시 소수자의 입장으로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영역에는 노동 '분야' 뿐만 아니라 노동 '형태' 또한 중요한 구성요소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모색되어야 하는 것이 '창업'이다. 디스토리 영화제 때 스터디를 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십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규제하고 억압하는 여러가지 법들은 십대가 고용되는 상황을 고려해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창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거창한 의미에서의 창업은 일단 접어 두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자본들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창업을 해서 돈으로 연결하는 조그만 창업부터 생각해보자. 하자에서는 창업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것이 명함가게인 것 같다. (준비 중인 유리가게도 취지만큼은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명함가게는 십대가 직접 창업한 형태는 아니지만 웹을 이용해 주문을 받고 컴퓨터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과 적절한 홍보망만 있으면 자본없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구조이다. 필요한 건 나의 자본을 발견하는 일과 그것을 돈으로 연결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이다. 생각해 보면 나의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조차 자본이 될 수 있는데, 교육통화 시스템은 이 원리를 잘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센터 안에서도 굳이 프로젝트를 듣지 않아도 되는 기본적인 HTML이나 편집기술도 자원이 될 수 있고 포토샾과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그래픽 툴의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도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원들이 비록 돈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소한 능력도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끊임없이 자기 자원들을 관리/계발하고 네트워크를 이룸으로써 자기 자원을 돈으로 연결하는 능력 또한 키워지지 않을까 싶다. 5. 오늘의 명언 - 떼돈 벌 생각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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