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를 추며.
음악의 빠르기에 따라 추게되는 느낌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안 이상하게 추려다 보니 많이 격하게 방방 뛰듯이 추게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열심히 많이 추게되면 득도해서 모양새도 잘 나올수 있겠죠? 
추는데에 있어 많이 버거웠네요..
보기보다 몸이 좀 안좋아서 남들보다 체력이 나쁜데, 그건 차차 늘려가면 되는 거니까요.
스텝이나 여러가지 앞의 사람과 맞추어 보면서 아이컨텍을 하며 ! 어느순간 호흡이 딱 맞는 순간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무척좋았네요 . 저는 잘 안외워져서 얼떨떨해 하는 것 같지만..

몸풀기 때에는 다함께 음악을 들으며 그루브를 탈때에는 항상 보다 좀 앞쪽에 서게 되어 거울을 가까이서 보고 탔어요. 앞쪽인 것은처음이라 많이 쑥스럽고 또 더 잘 보이는 제 모습에 당황 하기도 했고. 오늘이 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움직이는게 힘들기도 했고.. 기운이 잘 나질 않았네요.
그래도 다같이 신난 분위기를 몰아 걸으면서 타보고, 또 원을 만들어서도 타다가 자연스레 보컬리자두까지 할 수 있었던 것 ! 매우 즐거웠어요. 좀쑥스러워서 큰소리로 소리를 내지는 못했지만 다함께 움직이면서 소리가 맞춰지고 아이컨텍 까지 즐거웠어요.

악기를 잡고서, 평소보다 다운된 기운에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집중도 못했던 것 같아요. 저번까지 악기를 칠때는 열심히 해야겠다 ! 라고 생각했던 그런 한가지의 마음도 이제는 나는 어떤 위치에 있는 걸까? 함께 합주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저어서 마음이 많이 복잡해지고 머뭇대게 되었어요. 거기다 땀보린 돌리는 것까지 잘 하려니 너무 어려워서.. 넷이서 함께 하는데에 계속 생각을 두지 못하고 멍~해있고 다시 열심히 치다가 어깨가 안되고..몸이무겁고..돌리는게 어렵고..앗 정신차리자 ! 어라 나만 이상하네 줄 맞춰야지 이런 느낌의 반복이었네요. 다음부터는 소리로도 느끼고 눈으로도 집중을 빡!하고 하고싶네요.
몸으로도 가볍게 좀 더 움직이고 싶어요. 
다른 악기들도 함께 합주를 하면서는 더더욱 정신이 자꾸 다른곳으로 많이 갔었네요. 정말 반성합니다 .같이 합주했던 친구들에게도 미안해요.. 돌리는 것을 계속 신경쓰느라고 다른 부분을 많이 신경쓰지 못한것 같아요. 몸으로 움직이는 것들은 항상 잘 안되면 많이 화가 나기에, 그 기분을 잘 억누르고 또 침착하게 하자고 생각하면서 했었어요. 중간에는 너무 잘 안되길래 나도모르게 혼자 멈춰버리기도 했어요. 다함께 모였을때 아이가 공연팀은 단순한 생물체라고 , 누군가가 기운이 다운되면 다함께 쳐지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항상 그런 경험이 많았기에 마음을 침착하게, 또 신나게 하자 ! 너무 속상해하지는 말되 꾸준히 또 열심히 하자고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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