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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히스토리아지삼바 고향에서 타국으로 끌려와 노예가 된 흑인 원주민들에게 신앙에 대한 자유는 없었다. 그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 슬픔, 분노,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무술(춤)이 섞여 그들 서로를 뭉치게 하지 않았을까.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존엄성을 가슴에 품고 깐동블레 라는 자신들의 종교를 만들었다. 깐동블레에는 신이 무척 많은데 그중의 절대자는 ‘올로둠’이며 신 한분 한분을 오리샤라고 부른다. 신들에 대해 축제를 하고 제를 올릴때 각자의 오리샤에 빙의된다고 하니 얼마나 신앙심이 강한것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신들마다 노래의 리듬이 정해져있다는 소리를 들으며 그들의 신앙은 그들의 역사, 그들의 신과 그들의 음악을 하나로 통합해 말할수 있는것같다는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들의 뿌리인 신앙을 삼바라고 할수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보컬리자두시간에는 수르두 소리를 냈다. 각자가 내는 수르두소리가 달랐다. 이곳에 자기 악기의 소리를 내야하는데- 까이샤소리를 내는것이 조금 어려웠다.
그루브시간에는 거울보고 짬짬히라도 연습을 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아래로 리듬타는것이. 되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그랬다.
팀연습 ‘브이자가 보이냐’는 동녘의 말. 이해를 잘 못하다가 동녘이 치는것을 보면서 ‘아’자연스럽게 치라는거군!하고 받아들였다. 난 일자로 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신경쓸부분을 하나 더 만들었던것 같다. 동녘이 까이샤의 소리를 바다소리‘스~’하는 소리에 비유했다. 바다가 흘러가며 파도도 치고. (아, 비유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때린다고 생각하지말고 입으로도 ‘스~’소리를 내면서 연습하라고 했다. 제대로 잡고 바다에 낚시질을 하는것처럼 검지와 엄지에 힘을 주어 치는것이 아니라 스틱의 끝으로 힘을 전달해서 반동을 느끼라고했다. 메트로놈 120으로 연습하고 롤도 연습하기까지- 합주 outro를 배웠다. 들어갈땐 제때 들어가 딱 맞도록 치는것이 익숙해졌으면 한다. 그루브를 타면서도 까이샤를 칠수 있어서 (많이)기뻤다. 발이 되면 손이 안되고 손이되면 발이 안된다며 걱정했는데 손과발이 만나는 부분이 정확한 이것이 박자를 맞춘다는것인가. 오늘은 합주때 프론트맨의 신호도 지난번보다 잘 보았던것같다.
2012.04.05 10:59:42
그루브시간에 mac miller노래..너무좋다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엠피쓰리에 담아서 듣다보니 그루브타기도 다른노래보다는 쉬웠고 익숙한 감이 있어서 좋았다 학교갈때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스텝을 밟은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할때 나는 슈깔류가 정말 좋은데 왜 잘되지가 않는걸까......... 내가 슈깔류를 하다가 포디나 아이가 시범을 보여주면 아!저거지 하는 느낌과 동시에 나는 왜 안될까 답답하고 답답답답했다 좀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쉐이커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꼇다 오늘 포디가 슈깔류 혼자서도 자신만의 리듬으로 잘 맞춰야 한다고 다른 악기에 의지(?)하지 말라고 한것이 ,잘 알면서도 실천이 안됐던 문제였다. 수루두한테 의존해서 박자를 맞추고 하는 것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었는데 그냥 넘겼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고 또 어떻게 연습해야 잘될지 고민하게 해준 것 같다. 오늘 아웃트로를 배웠는데 정말 빨랐다 연습때는 느리게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엄청나게 빨라서 당황했다 합주때 ,슈깔류 소리에 집중하다보면 스텝과 몸동작이 제대로 안됐고 스텝과 몸동작을 같이 하려다보면 슈깔류가 엉망이 되어서 ,아 나는 왜 멀티태스킹이안될까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땀보린과의 연습은 정말..............뭔가 신세계이면서 브레이크부분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다 다하고 나서 힘이 다빠져버렸지만 즐거웠다 공연팀워크숍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 슈깔류가 어땠는 지 물어봤을때 슈깔류랑 내가 잘어울리고 ,나는 힘들었지만 그게 보일때는 즐겁게 보였다는 말에 너무 기뻤다 무엇보다도 슈깔류랑 잘어울린다니........뭔가 슈깔류랑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슈깔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같이 모여서 합주를 할 때 다른 소리도 잘 들는 것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잘 맞췄으면 좋겠다
공연팀워크숍이 들은 날은 왜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걸까 느리게 가던 시계가 마구 달린다 공연팀을 할 때 시간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 너무 즐거워서 빨리가는 것 같다..ㅠㅠ
2012.04.05 15:27:34
히스토리아지삼바는 깜돔블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내용들이 처음 알게된 사실이고 흥미롭게 들리고 사진들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 듯 싶었다. os orixas의 노래를 더 잘 이해할수있겠구나 하는 생각 우리가 하는 브라질 노래 리듬 춤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걸 새삼 또 느꼈어요. 악기들도, 바투카다라는 것도, 다양한 리듬에도, 느낌을 알고 박자를 알고 하는데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느낌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공부가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신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천둥과 번개의 신은 샹고 물의 신은 오슘 말고는 다른 신들을 듣지 못했지만, ( 그건 나중 올라오는 글을 참고 할게요.) 정말 다양한 신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신을 지키려했던 것이 신으로 연결되는 건 어떤건지, 자신의 오리샤가 있다 믿었던 것은 뭘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믿음이나 존엄성을 지키려했다고 동녘이 이야기 해주었는데, 자신의 오리샤가 믿음과 존엄성인건가, 자신의 오리샤가 있음으로써 조금 더 지켜낼수있던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카니발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깜돔블레의 리듬 노래들이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게 재미있었어요. 자신들의 믿음과 같은 것을 춤과 노래 리듬으로 지키려했던 것이 많이 새로웠어요. 문화와 음악의 힘을 다시한번 느껴볼수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수단과 도구가 된 것 같기도 했다. 또 재미있었던 건 신마다의 리듬과 노래가 달랐고 노래와 리듬으로 모신다는거 였다. 신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인가? 그러면서 나에게 신이 있다면 어떤 신일까하는 생각도, 흐허허 신들을 모시는 것도 깜돔블레만의 의식과 노래 리듬 춤도 궁금했고, 이미지들을 보면서도 조금 더 어떤 건지 궁금해 졌다. 우리가 말하는 슬픔을 넘어 축제를 연다는 것이 브라질 음악과 점점 더 연결이 되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표현하고 문화를 만들고 노래와 리듬 춤으로 뭘 지킬수있을까 하는 좀 크고 막연한 생각도 들었다. 보컬리자두를 하면서 나의 삼바레게 느낌은 뭘지 생각했는데, 입으로 익숙하지않은지 잘 되지않아요. 수루두와 땀보린을 섞어 해봤는데, 아직 나에게 그런 느낌이 나진않지만 포디가 하는 걸 보면서는 수루두와 다른 악기들을 섞으며 하는데도, 수루두가 리듬이 나오는 것 같고, 다시 한번 정말 입으로 모든 악기를 다룰수있는 구나 하는 생각도 새삼 다시하게 되었어요. 16마디 보컬리자두를 만들어오는게 다른 죽돌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도 하지만 저한테 좀 어려운 과제인 것 같아, 생각해보고 연습하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넷이서 연습하는게 항상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한번도 넷이서 연습실가서 맞춰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때 그게 확연히 보였던 것 같아요. 조금 더 신경써서 시간도 마음도 내어 손 악기 네명이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 맞춰지지않은 몸동작에 이제는 몸동작이라도 좀 자연스럽게 맞춰져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제 스스로의 속상함도 있었어요. (연습부족이겠죠ㅠ,ㅠ) 다리도 어깨도 조금 더 익숙하게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싶고, 몸 동작을 하면서 악기를 치는 것도 신경써서 좋은 소리가 났으면 합니다. 합주를 하면서는 잘 보고 잘 들을려고 했는데, 박자가 엇나가서 계속 신경써서 땀보린이 잘 맞추어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012.04.05 21:59:40
히스토리아지삼바를 하며 이름그대로 삼바의 역사를 배웠다.
평소 좋아하던 흑인의 슬픔을 한번더 배운 기회였다. 포디가 삼바를 추면서 단순히 노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지배했던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죽일까(?..표현이...) 이런거처럼 무예를 연습하는 것 과 같다는 소리를 듣고 좀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게 즐겁기만 했던 나한테는 좀 충격이였었다.
이번 그루브 시간도 역시나 즐거웠다. 몸치인 나는 몸도 잘 움직이지 않고 스텝도 잘 밟아지지 않아서 많이 속상하긴 했었지만 그 시간만큼은 정말 즐겁게 췄던거같다.중학생때 밴드를 하며 키보드를 연주하거나 드럼을 쳤을때는 큰 몸동작이 없던것이 습관에 배어있던건지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혼자 집에서 피곤한몸을 이끌며 거울을 보며 미친듯이 추면서 연습했었는데 왜이렇게 안움직이는건지...속상하기도했다. 그리고 포디가 그루브를 동그랗게 서서 자신의 그루브를 남에게 표출해보라고 하였을때 혼자 안되는몸을 막 움직이며 추고 마지막에 그루브에 거부감을 좀 가지고 있는거같아서 이렇게 했다는 소리를 듣고 나도 그루브를 계속 못한다,안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춰서 더 안되는게 아닌가 라를 생각을 하였고, 더 연습을 하고 소심하게 움직였던 몸동작을 크게크게 해서 정말 나만의 그루브를 멋스럽게 추고싶었다.
이번 수루두연습을 할때도 역시나 저번처럼 스틱잡는법과 손목스냅을 이용하지않으며 수루두를 치는것에 지적을받았다. 저번에 하도 지적을 받아서 정말 엄청 연습했었는데 왜이렇게 안되지 라는 생각도 들 뿐더러 내가 지금 연습했던게 잘못된게 아니였는지 내자신에게 계속 물으며 쇼가 예시로 보여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수루두 연습을 했었다. 그리고 내가 계속 박자를 조금 빠르게 치거나 좀 느리게 치는것을 느끼고 박자를 마춰볼려고 다른 사람의 스텝을 보며 박자를 마추기도 했었고 수루두1의 소리를 귀기울여 듣기도했지만 계속 박자가 엇나가서 기분이 안좋았다. 더욱 메트로늄 을 들으며 그 박자가 귀에 익을때까지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어제 집에가자마자 쓸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컴퓨터가 망가져서 못쓰고 핑두가 먼저썻네요...죄송합니다)
2012.04.06 10:05:06
그루브는 언제 어디에서 하든 정말 재밌답니다. 연습과 합주는은,, 저만 보호대를 차고 하는게 신상과 다미에게 미안해서, '이번엔 나도 같은 입장에서 해봐야지!' 이러고 무방비로 했는데, 그렇게 했던 날 중에는 가장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 매번 안 하면 무릎이 너무 아팠었는데 이번엔 괜찮았거든요.
2012.04.06 11:09:13
히스토리아 지 삼바 깐돔블레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이 지키고 싶었고, 지켜야 했던 종교. 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 당시의 흑인노예들을 상상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다큐멘터리를 하나 봤었는데 그때 브라질로 이동된 흑인노예들이 고된 노동으로 채 1년을 살지 못했다는 이야기들도 떠오르면서 그렇게 힘든 삶 속에서도 하나의 문화를 계속해서 유지를 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연주하는 리듬이나 부르는 노래인 os orixas도 절박함? 희망? 기쁨? 이었을까요? 신들마다 담당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 리듬도, 노래도, 축제의 날도 있다는게 흥미로웠어요. 어떤 신들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보컬리자두 시간 때에는 수루두의 그 톤의 음을 맞추어서 소리를 내는게 어려워서 당황했었어요. 내가 생각하는 수루두의 소리는 내가 내고 있는 소리보다 분명히 낮은데 소리는 그렇게 안나오고, 어디다가 맞추어야 될지 모르겠고 해서 잠시 당황을 하기도 하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수루두소리와 땀보린의 소리를 섞어보는건 이해하기 쉬워서 재미있게 했었어요. 하지만 그러느라 다른 악기소리를 별로 듣지 못해서 약간 지금 16마디를 만드는 거에 있어 걱정이 있긴합니다. 아직까지는 저에게는 보컬리자두가 조금 어렵게 느껴져요.
그루브 시간때에는 그루브를 방출한다는게 뭘까. 신나게 보이는 것? 즐겨보이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상대방에게,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좋게 보일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악기가 혼자있을 때에도 멋있어 보이려면 이런저런 배움이 더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그루브를 봤을 때에는 확실히 깔끔하면서도 확실히 즐기고 있다 라는 느낌, 인상을 받았을 때에 오- 멋지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악기연습과 합주에 있어서는 "왜. 돌리는게. 가만히 서있을때에는 되는데. 그루브를 타기 시작하면. 안될까." 하는 고민....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돌리는게 잘 안되어서 채를 이렇게 잡아보기도 하고, 다르게 잡아보기도 하고, 계속 자세랑 잡는거를 신경을 쓰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 자리잡진 못했어요. 그리고 손악기 4명이서 애드리브를 하는 부분과 아웃트로 는 연습을 하면서도 이게 제대로 된다면, 정말 정말 멋있겠다.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어요. 만족할 수 있는 쇼케이스가 되도록 연습.연습.연습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2012.04.06 11:12:35
같은 노예의 음악이지만 미국에서는 소울과 알앤비, 힙합이 되고 브라질에서는 삼바가 된 것은 출신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인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조건 차이 때문일까. 재밌다고 생각했다. 브라질에 종교에 관해 상상을 해봤지만 오슘은 이제샤로 밖에 못 모신다는 건 생각도 못해봤다. 이 날 히스토리아 시간 이후 오슘과 오스 오리샤스가 조금 다르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브라질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계속 흥미가 간다. 조금 궁금한 건 현재 브라질에서는 깐돌블레가 사람들 사이에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이다. 메이저 종교일까, 한국의 무당 굿 느낌일까. 이런 거.
몸 동작은 나아지는 것 같지만 그루브 시간에는 어김없이 긴장을 먹는다. 한번 먹으면 풀기도 쉽지 않다. 다 같이 몸을 움직인다는 게 아직도 어색한 건가.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해삐끼로 애드리브 넣는 연습을 했다. 무브가 해삐끼는 내가 최고, 자뻑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스웩. 세상에. 해삐끼도 스웩. 전부터 해삐끼 연주에는 연주자의 기백(?)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틀리더라더도 계속 애드리브를 시도하고, 인트로와 아웃트로까지 함께 연습하며 해삐끼 연주자의 막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근데 잘치게 되면 이만큼 재밌는 것도 드물 거라고 생각했다. 애드리브를 연습하다보니 기본기의 부족이 눈에 훨씬 잘 보인다는 게 재밌는 점.
합주 때에 곡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해삐끼 애드리브인 만큼 귀가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좋아져야 하겠다. (무브가 애드리브를 펀치라인에 비유해서 바로 알아먹었다) 애드리브는 연주의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호흡에 넣어야 제대로 뽑아낼 수 있으니 음악적인 감도 늘어야겠고, 주변 팀원들과의 호흡 맞추기로 애드리브를 애드리브로 받아칠 수 있는 실력 또한 갖추어야 하겠다. 그리고 역시 합주에서도 해삐끼는 스웩이 필요했다. 자신감이 없으면 어설프고 듣기 싫은 해삐끼가 된다. 근데 못하는 걸 뻔뻔하게 하는 건 스웩이 아니다. 허세 같은 게 아닌 진짜 스웩을 갖고 싶다.
2012.04.06 22:52:24
히스토리아 지 삼바 놀랐지만 여러 문화 들이 섞여 만들어진 리듬과 어떤 새로운 문화와 종교가 였다는 것. 자주 들어오던 노래들이 종교적인 신성한 노래인줄 처음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물의신, 바다의 여신, 처럼 어떤 신을 부르고 다함께 한가지 리듬으로 한가지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신선했어요. 여러가지 각자의 절박한 상황이 있었기도 했던 만큼 그만큼 강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형성하고 또 노래를 부른다는 것. 신나기도 하고 때로는 다함께 영접하기도 하는..신기하고 또 우리가 주로 듣고 하는 음악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게 되고, 전혀 상상하고 있지 않았던 정보를 듣게 되어 좋았어요. 보컬리자두 정말 쭈뼛쭈뼛 하게되고 악기의 특색을 모두 전부 꿰뚫지 않으면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그런 항상 어렵게 생각되는 시간인데, 어떤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각자 수루두를 함께 해보고 또 자신의 것을 섞는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음악에서 나오는 그런정도의 것은 멋지지만 어쩐지 너무나 먼 존재같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수루두와 땀보린을 섞어서 해볼 수 있어서 좋은 느낌이 들었고, 다른 사람의 것을 듣는것도 흥미로웠던. 다들 조금씩은 다르게 또 바쁘게 입을 움직이는데도 같은 리듬을 연주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이 좋았어요. 앞으로도 덜 부끄러워하지않되 또 잘 알게 되어 아는만큼 크게 소리를 낼 수 있게 하고싶다 생각했어요. 그루브 시간에는 조금 거울쪽이라 처음엔 좁아서 좀 불편했는데 다시 자리를 안정 적으로 잡고서 ! 잠깐 자리를 조금 비웠었는데 그 사이에 어려운 그루브를 하고 있더라고요. 몸을 여러번 약간 털듯이 움직이면서 슬쩍슬쩍 움직이고 있던데. 레게였나? 너무 어려웠어요 전혀 안되고.. 그래도 또 원을 만들고 다같이 그루브를 타면서 흥을 돋구다가, 한명이 지켜보는 입장이되어 각자의 그루브를 살피고 또 좋은 그루브를 꼽을 수 있던 시간에는 내가 보게 되면 뭔가 '네 그루브 멋지다!'고 표시해주는데 좀 쑥스러워서 쭈뼛댔네요. 그렇지만 누군가 안에들어가서 내 그루브를 보게 될때는 어쩐지 전체적인 발산의 분위기가 뜨거워서 열심히 하게되고 격하게 하게 되어서 마음도 정말 신났네요. 좋았어요. 그리고 나눠져서 악기연습을 할때 ! 아 정말.. 땀보린을 돌리는 것이 조금 복잡하게 생각되고 잘 안되서. 악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꾸 악기를 치는 그 행동에만 생각을 하니 그루브와 전체적인 네명의 밸런스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멍때리고 있기도 해서 부끄럽기도 했네요..정신차렷! 이라는 소리를 듣고서 아,나 뭐하는거지 생각이 들어. 잘 치지 못해도 역시 네명이서 함께 하는것에 집중을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서 다른 사람을 보고 함께 하려고 하고 또 내모습을 비교해보며 맞추는 데에 있어서 애를 좀 먹었어요. 그래도 다함께 애드리브도 정확히 맞춰볼 수 있었고, 또 점점 더 서로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아야 하나 싶기도 하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다함께 전체적으로 합주 했을때도 네명이서 맞는 부분이 있을 때에는 조금씩 다른 악기들도 살펴보려고 할 수 도있었고, 기분도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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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 시간은 언제나 재밌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좋다. 몸을 잘 쓰고 잘 못 쓰고를 떠나서 (물론 그루브를 멋있게 타고, 무대에서 자신 있게 보여줄 만큼의 그루브를 타고 항상 연습해야 하지만)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여 버릇하면 연습을 할 때나, 공연을 할 때나 그 움직임들이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루브는 박자를 맞추는 어떠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공연을 할 때 관객들에게 아주 잘 보이는 것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공연 팀이 아닌 디자인 팀 죽돌들이 항상 공연 팀의 그루브를 따라하고 배우려고 하는 것들만 봐도 그런 생각이 든다. 공연에 올라가기 위해 좀 더 다듬고, 자신만의 느낌, 리듬의 느낌을 실어 그루브를 연습하고 연구하겠지만, 지금은 즐겼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모든 걸 내려놓고 즐기라는 것보다는 지금 머릿속에 집어넣은 많은 생각들을 한 주먹을 내려놓고 하나하나씩 천천히 해보며 옆에 있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이다. 까르랑 다미는 쇼한테 들었겠지만, 공연에 올라가는 공연자는 즐거워야 한다. 즐거워지려면 또 그만큼의 연습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아 말이 좀 이상한데. 어쨌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오늘 합주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계속 잘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실력보다는 합주를 하는 것이 점점 잘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같이 맞추어 나가는 게 멀리서 봤을 때는 쉬워 보이지만 직접 맞춰보면 상당히 어렵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수루두라는 악기는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일단 내가 치고 있는 악기가 수루두이기 때문에 자꾸만 수루두에 대한 얘기만 하는데, 어쨌든 수루두는 베이스를 담당하고, 계속 박자를 맞춰주며 전체적인 리듬의 흐름(?)을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같은 수루두를 맡은 사람들끼리의 호흡도 정말 중요하다. 지금도 계속 수루두를 치면서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수루두끼리 박자를 맞춤과 동시에 전체적인 리듬, 악기의 소리를 들어야 하고, 또 거기에 맞춰 즐겨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다. 항상 연습을 하거나 무대에 오르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박자 맞추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거나 한 적들도 있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해나가야 할 부분이지만, 앞으로 소리를 들으려고 계속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