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 (미안 컴퓨터 키고 있었어)

고찌 : 센터 안의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지금 계속 하고 있는 중. 옥상농원도 그렇고, 화장실도 그렇고. 지금 센터 내에서도 너무 많은 전구들은 하나씩 하나씩 빼볼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계속 공간들을 보면서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길.

써니 :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에너지가 빛으로 바뀌는 것이 인상 깊었다. 오토바이에 친환경 가솔린을 넣었을 때 매연이 하나도 안 났던 것이 신기했다.

고찌 : 하나도 안 나진 않고 적게 남.

까르 : 자전거 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손해 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매연 냄새도 너무 심해서 환경이 자전거 타기도 힘들게 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가솔린 오토바이를 보고 좋다고 생각했다.

포디 : 대체에너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부터 먼저 해봤으면. 왜 굳이 매연이 좀 더 적게 나야 하고, 지금 쓰는 전기가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야 하는 걸까에 대해서, 단순히 ‘환경을 위한다’가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더 해 봤으면 좋겠다.

나나 : 사람들은 보통 환경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데 친근하게 환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환경보호도 예술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우리의 움직임이 다 에너지가 될 수 있구나, 효율적인 소비방법이라고 느껴졌다. 예전에는 무조건 높은 출력의 에너지생산을 했다면 이제는 미래를 멀리 내다보는 에너지 발전이 중요한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세대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만큼 발달한 기술들을 그런 곳에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 : 흥미로웠던 점은 발명가가 만다는 것. 개인 개인의 발명가도 있고, 참는 게 아니라 발전시키는 자부심. 자기가 하게 됨으로써 의식하게 되고 즐겁다고도 말을 했는데, 그런 개인의 역할에 있어서

태양열을 사용하는 것도 각자 이유가 달랐다. 미래세대를 위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돈을 절약하는 김에 환경절약하자는 사람도 있었다. 개인의 의식들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공동체로 갔으면 좋겠다. 기업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대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는 내키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불빛같은 것을 계속 가동시키는 것도 그렇고, 대기업이라서 그런가, 그런 것들이 좀 내키지 않았다. 가정에서 하는 것도 그렇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나는 어떤 시도들을 해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업은 정말 진심으로 하는 걸까? 식기세척기를 계속 돌리는데, 저건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고찌 : 현재 대기업이 그정도로밖에 할 수 없는 것은, 일단 그 사람들의 인식수준이 그 정도까지밖에 안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돈의 문제일 것이다. 이런식으로만 하면 회사가 곧 망할 테니, 지향하긴 하지만 전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라고 말한 대기업 여자가 있었다. 그래도 좋다고 소개된 기업이 그 정도.

별 : 그래도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을까? 광고나 홍보같은.

푸른 : 자막에서는 eco night 라고 뜨던데, 내가 생각하는 나이트나 클럽은 소비로 가득한 공간이다. 그런데 그런 공간이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설계해놓으니, 굉장히 다른 공간이 되어있었다. 다르게 생각해보는 시도나 문화들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기억에 남았던 것은, 폐기물을 버린다는 개념이 아니라 다른 방법의 재활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은 우리가 이런 것들을 쓰레기로 보고, 분리수거를 해도 결국은 다 쓰레기가 된다. 그런데 그런 게 그냥 쓰레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원처럼 리싸이클링이 된다. 개인적으론 비즈니스나 과학이라는 단어들이 아직도 어렵게 다가온다. 에너지효율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고 그것에 대해 알려면 공부를 해야 하는데 후지무라 선생님의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이런 영상을 봐도 아직은 나에게 막연하게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공부를 가려서 하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저런 게 필요하긴 하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코 : 나만 잘먹고 잘살다 가면 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왜 아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플라스틱을 녹여서 원래대로 원상복귀 하는 게 신기했다. 아무 것도 없이 왔다가 아무것도 없이 가는 삶에서, 잠시 지구를 빌리는 건데, 빌린 지구를 원래대로 해놓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할아버지가 하루에 조금씩 절약하는 것이 결국 엄청난 절약이 된다고 했는데 나도 전기를 절약했으면 좋겠다.

나나 : 사람들이 자원이 유효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생태계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사람들이 이제는 위기감을 느끼고,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또 에너지는 무조건 적게 쓰는 게 효율적인 게 아니라 필요한 만큼 쓰되, 다시 되돌려 주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을 녹여서 석유를 만드는 것이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든다.

고찌 : 조금 위험한 생각이 아닌가? 필요한 만큼 다 쓰고 되돌려 준다는 것은.

나나 : 쓰고 싶다고 펑펑펑 쓰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쓰자는 것이다.

고찌 : 되돌려야 할 것들은 처음부터 안 써야 하는 것 아닐까.

나나 : 아예 소비를 안 하고 살 수 는 없다.

고찌 : 그런 것들을 소비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나 : 플라스틱만큼 안전하고 가볍고 안 깨지는 것도 없다. 쓰긴 쓰되 좀 환경을 덜 오염시키며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안 쓰고 살 수 없으니까.

포디 : 원자력 에너지를 쓰지 말자고 탈핵을 말하면, 그럼 너 전기 없이 살 수 있냐는 질문이 들린다. 플라스틱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그러나 어떤 게 더 중요한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건가.

까르 : 후지무라 선생님이 편리함을 취하면 무엇인가를 잃게 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페트병 석유랑 전자제품 금 같은 게 나올 때, 이런 게 좀더 대중화 된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푸른 이 말했듯이, 아 저런 발명품은 좋은데 내가 만들지는 못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것들은 전문가가 생기기보다 다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배우는 공간이나 기회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저런 발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옛날 사람들은 석유는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하고 막 뽑아썼던 건데, 혹시 재생에너지도 나중에 가서는 멈출 날이 오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언제? 왜? 일본이 환경적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국가가 하기 보단 지역별로 에너지를 잘 사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우리나라도 몇 년까지 에코도시를 만든다고 하는데, 현재의 방법으로는 지속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될 것 같다. 일본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어떤 분이 나는 플라스틱이 소중한 원료로 보인다고 했다. 집을 나오다가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상자를 봤는데 너무 깨끗해서 상추 심을 상자로 써야겠다 싶어서 주웠다. 알면 알수록 달라지는 시야가 재밌고, 앞으로는 어떻게 보게 될 수 있을까 기대된다.

나나 : 일본의 에너지 절약사례가 많이 나왔었는데, 까르가 말한 것은 국가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안에서 그런 것들이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록에 익숙하지 않아서 거의 받아쓰기.. 말하지 못했거나 추가로 생각나는 것은 댓글로 달아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