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이게좋을까 저게 좋을까? 생각보다 결론이 쉽게나질않아 조금 답답한것도있었지만,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즐겁더라구요. 이리저리 궁리해보다가 결국 해삐끼에 빨간색 끈을 못단게 조금 아쉽네요.

쌈바
음..오늘은 그냥 시간이 빨리가기를 기다렸어요. 쇼케이스가 몇시간도 안 남았을뿐더러 그냥 이시간에 연습을 더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악기를 가지고있지않아도 박수로 악기치는사람과 호흡을 맞춘다는게 좋았고요. 새로운걸 배워서 재미있었어요. 지구의날이 기대되네요!

개인연습
한편으론 기다려지고 또 한편으론 오지않길바랫던 연습시간! 합주하면서 놀랏어요.. 갑자기 어정쩡하게 멈추다니...순간 당황해서 주위를살펴보니 다들 얼굴에 '당황'이란글을 써놓고 있더군요. 그런데 저또한 그랬나봐요. 무브께서 "얼굴에 당황으란글자지우고 그럴때는 해삐끼는 다시리드를해주시고 슈깔르는 절대멈추지마시고 땀보린은 당황하지마시고 다시 이어가세요."라고 침착하게 말씀해주시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하셨죠, 이런일이 더이상 있으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면 무브께서 해주신대로 하려고요. 고마워요 무브:)

합주
'마지막합주'라고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점점 맨붕이오더라고요..분명알아들었는데 몸이안따라주고, 분명 신호를 받았는데 내가뭐하는지도 모르겠고.. 무대에 섯을때도 이러진않을꺄? 이런생각이 들어 혼자 머릿속으로 '정신차려이완석!'만 계속 되뇌었었어요ㅠㅠ그리고 마지막으로 999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뭔가이건아닌거같고 막그러더라구요..혼자 속으로 제발제발 지금처럼만되지않길 바랄뿐이였죠.

쇼케이스
악기를 배우고처음 서는 무대인만큼 긴장도,설렘도 더했던 쇼케이스! 무대위에 오르기전엔 심장이 터질만큼 두근거리고, 혹시 실수하진않을까.. 연습때처럼 어중간하게 멈추진않을까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막상 바투카다를 시작하니 슬슬 리듬에 심취하고 즐기기 시작했어요. 첫 무대라 어색한것도 있고 틀린것도 많은데, 그래도 모두들 즐기는거같아 보기좋았구요, 디팀친구들이 막 다리꼬고 팔짱끼고 째려볼줄알았는데 생각보다 함께 즐겨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어요. 여려웠던건 미소를 잃지않는거였는데요. 첫번째 바투카다를했을땐 괜찮았는데, 두번째부터 얼굴에경런이 오더라고요. 조금더 웃는걸 더 연습 해야겠어요. 그리고 히옥스께서 후반부에 제가 힘들어보였다는데 전 체력이딸려 힘든게아니라 웃는게 힘든거였어요ㅠ.ㅠ 저는 첫무대를 나름 성공적으로 끝낸거같아서 좋았고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모두들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다들 한두가지씩 아쉬웠던부분이 있을거같은데, 그걸 잘생각해뒀다가 그부분을 더 열심히 하드트레이닝해서 5월에있는 뭔축젠데 잘기억이안나네요ㅠ 암튼! 그축제에서 더 나은, 더 멋진 그런 공연을 했으면좋겠어용♥
수고하셨구요 잘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