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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탈경계 인문학글 수 53
문명의 전환기 :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학이야기 를 진행한지 5주차가 지났습니다. 전체 강좌의 딱 중간을 지났는데요. 이 즈음에서 지금까지의 진행된 강좌들에 대한 중간리뷰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앞으로 남은 강좌들의 진행, 내용, 강의 방법 등에 대하여 제안하고 싶은 점 2.남아 있는 강좌들의 내용과 관련해 특별히 더 궁금하거나 알고싶은 점 3.다음 해에 있을 강좌에서 다루었으면 (공부하고 싶은) 내용들 이 외에도 기타 그동안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2012.05.18 20:01:09
그 때에만 '아! 그렇구나'에서 멈추지 않고 다음으로 이어가는 데에는 물론 많은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부를 이어가다 보면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점점 깊어지는 것에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거든. 그럼에도 용기를 갖고 지금 공부하는 것을 어딘가에서 이어가고 떠올려보려는 노력은 그 자체로 큰 공부일 것이라고 생각해 5.18은 역사적으로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마루에게도 중요한 날이라고 했는데, 사실 나는 그 역사적 사실이 중요하고 그것이 중요하기에 나에게도 중요하다는 연결의 사이에는 그 역사가 나에게 어떠한 의미인가가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생각해. 마루에게는 왜 5.18이 중요하지? 단지 작은학교 시절 매년 5.18 시기가 되면 그것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었기 때문? 아니면 그것이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 이런 것이 아닌 다른 이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마루에게는 앞으로의 문명의 전환기 강좌 시간에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어가는 토론의 시간이 더 길어졌으면 좋겠네. 그리고 글을 써보는 시간도 좋겠다.^^
2012.05.18 22:28:46
5.18은요.. 음 단지 작은학교 시절에서 배워서, 아니면 잊어서는 사건이라서만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건 아니였어요. 제가 역사를 배우면서 가장 좀 충격적이라고 생각했던 일이기도 하고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작은학교에서 함께 5.18을 많이 이야기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왜 나에게 중요한지를 글로 쓰려고 하면, 더 깊이 생각해보려고 하면 좀 어렵지만.. 단지 작은학교시절에 배웠으니까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역시 저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왜 중요한지를 더 생각해보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2012.05.23 07:27:57
저도 1.2.3번 말고 그 동안 어떠 하였는지 자유롭게 써보았어요.
저는 첫번째 강의는듣지 못하고 영화만 봤었구요(전우치), 두 번째 세종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쭉- 참여하고 있는데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쭉 이어지다 보니 첫번 째로 들었던건 우리의 것이라는게 뭘까? 하는 질문 이었어요. 세종도 계속해서 우리의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재정비 하였다는 이야기와 국가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조선의 전쟁을 그린 이야기를 들으니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의 것. 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통적인 한복이나 한글 그런 것 말고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 가 있겠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답은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나라와 비교하게 되는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잘 모르겠어서 우리의 것이 어떤 것인지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들은 우리의 것을 만드려고 했고, 지키려고 했을까. 왜 우리의 것이 소중할까..? 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문명의 전환기"라는 타이틀을 떠올리면서 나비문명에 대한 생각도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옛날의 변화와 전환을 보면서 지금의 변화를 위한 이야기들을 조금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세종대왕이 예술과 정치를 엮은 부분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유교문화를 확실하게 성립하기 위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간 부분들이 새삼 놀랍기도 하고, 비로소 세종대왕이 "왜" 그런 업적들을 남기고, 남겨야만 했는지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두번의 강의내용 모두 강압적인 변화 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어서 우리안에서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져야할까. 저 이야기들에서는 왕이 시작했고, 국가라는 이름을 내걸고 위쪽 사람들이 시작했는데.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지? 하는 질문도 떠오르네요.
실제 역사에 대해 알았다면 더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을 텐데, 더 잘 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과 공부해야겠어! 하는 다짐을 자주 하게 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할 말이 떠오르지 않은 사람은 패스를 하더라도 강의에서 한 번씩은 모두가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더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것 같고,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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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번은 잘 모르겠어서 일단은 기타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하겠슴다! 근데 정말.. 생각나는 것을 엄청 자유롭게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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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문학을 반정도 들었었는데, 역사이야기를 들으면서 영상인문학을 같이 듣는 많은 사람들이 말한 우리가 듣는 이 역사 이야기가 진짜 일어났던 역사 이야기일까? 어디까지가 실제로 일어났던 일일까? 하는 질문도 나 스스로도 많이 생각이 났고, 이전까지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때마다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질문을 던지는게 부족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슈들도 중요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헀다. 왜 알아야 하는지 알아서 어떤 생각들을 왜 할건지 같은...! 사실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해와서 생각을 해도 엄청 구체적이거나 자세하진 못했던 것 같다.
역사를 배우고, 거기서 알게된 것, 질문이 생긴 것들을 그냥 그때 그 영상인문학 시간에만 아! 그렇구나. 하고 마는게 아니라 다음 영상인문학시간에도, 또 작업장에서 공부할 때도 떠올려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상황들에서 영상인문학에서 들었던 것들이 떠오를까?가 좀 궁금했다.
얼마 안 있으면 벌써 5월 18일인데 5.18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날이고, 나에게도 중요한 날이다.(작은학교에서도 항상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부중 하나가 5.18에 대한 공부였었다.) 영상인문학을 들으며 역사에 관해서 든 질문들이나 생각했던 것들도 떠올리면서 역사에 대해서 더 많이 스스로 생각해봤으면 한다.
최근에 읽는 책에서 역사는 배워야 한다, 역사에서 올바른 가르침을 끌어내고, 그 깨달음으로 미래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라는 글이 있었다. 사실 이 책도 역사에 대한 궁금한 것이 많아져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 문장이 인상깊었었다.(동아시아의 역사를 배우는 것에 대해서도 엮어서 생각해보고싶은데..!)
동아시아의 역사를 영상인문학 시간에 배우고, 같이 토론도 해보고, 질문도 해보면서 앞으로는 어떤것을 더 알게될지, 그리고 내가 영상인문학을 마치고 나서 역사에 대해서는 어떤 글을 쓸지도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