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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벨런스, 악센트. 이번에 까이샤가 집고간 부분이었다. 나는 저게 확실히 안 되어서 자꾸 빨라진다고 했다. 합주를 할 때 치다가 정신을 차리면 어깨가 올라가고 몸이 긴장되었다는 것을 느끼는데 아마 그럴때 빨라지는게 아닌가 싶다.
나는 내 모습을 거울로 보기가 힘들어서 하나하나 꼼꼼히 못 보고 뭉둥그려 보는 것이 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자세로 하는지 모르겠었다. 그냥 좀 뻣뻣하고 꿈틀댄다라고 보일 뿐, 그런데 워크숍 끝나고 무브가 딱 내 자세라고 잡은 자세를 보고 '아 저거 내 자세야...' 싶었다. 거울로 매번 보이던 모습 딱 그 모습이었다. 손목이 꺽여있고, 팔이 붙어있고 뭔가 쪼이는 느낌..? 그루브를 할 때 어떤 그루브를 해야겠다. 하고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그루브를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공연하면서 그 햇빛씨앗절전소라는 그 단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공연이 좋았던 것 같다. 공연을 하러 올라갔는데 밑에 계시는 분들이 '이모'라고 불러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졌다(같이 강의듣고 이야기해서 그런 걸까?). 절전소라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한다는 게 부러웠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나도 듣고 싶었다!!! 그 분이 하시던 강의도 너무 재미있었다. 배운 것도 많고 해볼 것도 생기고, 아, 그래서 편한마음으로 틀려도 별 신경은 안 쓰고 했다. 그런데 두번째 인트로가 들어가고 나서는 정신이 정말 없었던 것 같다. 내가 후리릭치며 빨라지지 않게 집중을 해야했고, 관객(?) 그 분들도 봐야했고, 다른 사람들 소리도 들어야했고,,,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했다. 연습부족이구나 했는데 오늘 공연도 그러게 생겼다. 아아..
그리고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공연을 할 때 다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도 불렀으면 좋겠다. 우리만 노래를 부르면 뭔가 함께하는 느낌이 안 든달까.. 더군다나 브라질 노래면 뜻도 모르니까 공감대 형성도 안 될 것 같구.. 다같이 아는 노래를 부른다면 함께 신나고 함게 놀 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 아무리 멋진 공연이라고 해도 함께 부르거나 뛸 때 감동이나 느끼는 바는 2배 3배였기 때문이다.
펑크는 하면서 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집있고, 아무나 따라 할 수 없게 꼬아가지고 어렵게 어렵게 리듬을 내는. 여기지롱 여기지롱 너 놓쳤지롱.... 미운 놈이었다. 어쩐지 볍씨학교 있을 때 있던 우리반 남자애 한 명이 생각났다. "난 나의 리듬이 있어-" 이러면서 풍물시간에 장구로 비트를 치던 놈이었는데 그런 행동이 갑자기 생각이 나기도 하고. 동녘이 여기는 읏이 중요한 거라했는데 그 읏을 기다렸다 딱 치는 그 타이밍,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적절한 밀땅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몸 움직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았다. 삼바레게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몸을 움직이면 펑크가 자꾸 꼬이면서 이상해진다.... 아직은 한 번에 하나밖에 안 되는 것 같다. 30일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라 들었는데,, 철쭉제 생각이 날 것 같다. 워크숍 얼마 안 남았다는 것, 한 달정도 이 10시 10시 학교를 멈춘다는 것, 낮설다.
2012.06.30 09:51:49
(29일 리뷰 포함) 최근 들어서는 펑크를 자주 친다. 수루두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풍성한 베이스를 위해 각자 애드립도 넣거나 노트도 늘려보기도 하고, 리듬에 따라 확 바뀌는 느낌이란 걸 찾아보고 있다. 오늘 공연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빡센 공연이었는데, (사실 아침부터 다리가 좀 뻐근했음) 펑크를 칠 때는 정말 최고 재밌어서 기분도 개운해지고 하는 내내 날라다녔다. 삼바레게랑은 다르게 포스를 확확 풍기는 그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까르가 펑크는 거만한 것 같다고 했는데, 그런 뜻으로 말한 거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도 펑크는 좀 거만한 거 같다. 그리고 좀 거만해야 좋은 펑크인 거 같고.(적어도 내 취향에선) 좀 거만하면서 여유 깡 배짱 내가 짱 deep 그냥 단순히 내가 그런 힙합을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펑크가 끝나고 쇼가 "여기서 갑자기 우리만 펑크3으로 빠지면 그게 또 간지라고!" 라고 말했고, 매우 공감했다. 수루두의 펑크3으로 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오늘 마지막에 뚝 하고 끝나는 게 좀 허전했는데 아웃트로도 있어야 할 거 같다.
2012.06.30 10:06:33
시크하고 고집있는, 밀당의 고수인 펑크?
내가느낀 펑크의 성격이랄까, 처음으로 쳤던 펑크는 그닥 좋지않았다. 평소 펑크를 즐겨 듣고와서 그런지, 인트로 브레이크까진 줄곧 따랏지만, 쌈바레게와 확연히 다른 리듬. 합주내내들었던 생각, '이게아닌데,' 평소 들어왔던 펑크는 리듬과 악센트가 울렁울렁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그런 느낌이였는데 내가친 펑크는 그냥..기계가 치는거 같았다. 악기별 연습시간에 동녘이 온몸으로 펑크를 설명해주셨다. 쌈바레게 칠때도 내게 문제인건 악센트, 펑크역시 머리로는 어떤건지 이해를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또한 기본기가 많이 부족했다. 또 양손 컨트롤이 잘안됬고, 벨런스도 안맞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기본연습은 별로 안하고 재미있는 쌈바레게리듬 펑크리듬만 주구장창 했던거 같다. 일단 기본기부터 떼야겠다.
2012.07.01 07:35:53
-탈핵파티 공연때 레파토리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막상 공연할때 레파토리를 짜보려니- 노래 두개에 (트리스테자),삼바레게(춤), 삼바정도가 생각났다. 이제껏 공연을 할때 내가 보았던 레파토리였고, 그이상을 상상하지 못했다. -삼바를 추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가 조금 흘러갔었는데 이제껏 삼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던 중에 제일 좋았던 때는 인천에 모내기 체험을 하러갔을때였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와 삼바를 추었는데 추는 내내 그분이 즐거워하신다는것이 느껴졌었고 그것이 나와 그아주머니 뿐만이 아니라 다른 죽돌들과 지나가던 사람들도 즐거워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인천에 도착하여 첫번째 공연을했을땐 사람들도 별로 없고 별반응이 없다고 느껴서 '나중에 같이 삼바를 출수 있을까..'생각했었다. 그런데 저녁때엔 기대이상으로 잘되었다. 모내기후에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것도 좋은 분위기에 영향을 주었던걸까. 삼바를 몇분만에 배울수 있는것이 아닌데도 그날 삼바시간이 무척 즐거웠다고 기억한다. -푸른이 매체워크숍을 쉬게 된 경위를 알려주었다. 눈에 보임에도 모르는척하려했었던 내가 어리석다. ..푸른이 했던 말중에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점점 더커져서 푸른의 마음에 부담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것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한데- 음, 나는 매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라는 생각이들었다. 또 푸른이 ‘아 나는 잘하게 될 때까지는 공연을, 음악을 즐기지 못하게 되는 건가’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다..나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바라는 수준까지 실력이 안되더라도 음악과 공연을 즐길수있는것도 같고, 어느정도 수준에 들지 않으면 즐길수 없는 것도 맞다ㅇㅇ 이날엔 포디도 왔었다. 우리가 합주하는걸 보았다. 의식하지 말자고 생각하며(의식하면 대박.)합주를 했는데 앞에 있는거울로 별과 동작과 타이밍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하며 땀보린을 연주했다. 그래서 인지 신호를 몇 번씩 놓쳤다. 펑크도 얼결에 포디 앞에서 합주를 하게 되었는데 하하..이상했다. 그래도 악센트를 주려는 노력을 했다. 한줄로 섰을때 우린 수르두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낮은 음역대에 큰울림을 지닌 수르두소리를 듣고 박자를 맞출수있다. 땀보린도 수르두를 치는 사람들에게 그소리가 전달이 될 수 있게 연주해보자는 말을 했다. 그리고 스틱 연습을 꾸준히 할것. 또 펑크는 악센트라는것. 다시 합주를 하는도중에 무브가 핸드폰으로 내 다리쪽을 찍었던것같은데 어딘가 이상했나보다. 그루브나 발동작에 관한 코멘트를 다음주에 듣겠구나 싶다.
2012.07.01 21:12:58
탈핵파티 때 의 노래 부르는 것 과 즐기는 것, 삼바레게 연주 . 이 세가지 를 했다. 평소 크게 부르는 법 이나 복식호흡을 연습하고 배워 와서 이제 노래 부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높은음에서 높은음이 잘 나오지 않고 나와도 삑사리..가 나온다는 것, 노래 할수있는 음역대 를 넓혀 가고 싶었다.
그리고 짧은 행진(?)을 하면서 앞에서 연주를 하고 뒤에서 즐기는 역할 을 했었다. 역시나 연주를 하는거 보다 듣고 즐기는게 더 힘들긴 했다. 그래도 초코랑 삼바 박수를 치면서 스텝을 밟아갔던 기억 이 난다.
사람들 앞에서 삼바레게 연주를 했을때 갑자기 왜이렇게 아고고가 어색해지는 느낌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인트로 가 시작되고 순조롭게 연주를 하고있는대도 뭔가가 아고고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스틱 잡는거 부터 웃으려 노력 해봐도 입꼬리 한쪽만 올라가서 썩소 같이 보이기도 했다. 평소 스틱연습이나 손목컨트롤 연습을 했는데도 왜 이렇게 갑자기 어색해졌을까.. 그리고 브레이크 부분에서 원래는 항상 말했던 '나사가 풀리는 듯한..' 그런 브레이크를 해야되는데 그냥 정말 브레이크 신호주고 브레이크 노트를 연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주 대형을 섯을때도 원래는 손악기 계열에 서야 되는데 너무 거리도 멀고 , 뭔가 남들이 봤을때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성될꺼 같아서 수루두 옆 끝자락에 섰다. 그래서인지 안 그래도 작은 아고고가 더 작아보였고 잘 보이지도 않을 거 같았다. 최대한 스틱을 높게 올리면서 그루브 를 타며 연주를 하려했지만 그게 잘 되지는 않은거 같았다. 노트대로 그대로 연주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별로였다. 옆에서 가끔 들풀이 눈 마주치면서 웃어줄때는 고맙기도 했고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신 이났던거 같다. 그러면서 예전의 까르 와 아이컨텍 을 하며 웃고 서로 맞춰가려고 했던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다. ‘요즘의 아고고 는 어떨 때 신이 나지?’ 라는 질문도 생기기도 했고, 벗아 가 “아고고 는 신나면 어떻게 해?” 라고 물어봤을 때 언뜻 답하기가 어려웠다. 지금까지 신났을 때 어떤식 으로 연주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누구와 이 즐거움을 나눠주며 시너지 효과를 냈던 기억도 안났다. 그러면서 멘붕 도 오고.. 연주가 끝난후 에는 계속 그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빠진 사람 처럼 멍하니 앉아있기도 했다. 요즘 계속 그루브 와 스틱컨트롤에만 신경쓰다보니 남들이 봤을 때 의 아고고 연주 하는 모습은 생각을 안하고 있었던거 같다.
2012.07.03 07:53:02
그냥 리듬을 타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그루브타는 것만 했을때에는 나는 펑크를 제일 좋아했다. 여유로우면서도 리듬감 있고, 비트소리에 맞춰서 마지막에 멋지게 뙇 하고 리듬을 타는것도 즐거웠다. 그런데 땀보린을 치면서 하기는 그 느낌을 표현하기도 어렵고. 브라질 악기를 치면서 타야하는 그루브는 뭐지, 정해진 답이 있는건가 ㅡㅡ;;하는 느낌도 들어서 더 헷갈렸던 것 같다. 그리고 옆사람하고 맞춰야 하는 것도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아이가 그루브를 타면서 향하는 방향을 따라가고 있다. 음. 그리고 둘이서 땀보린 펑크 맞추는것은 역시 어렵네~ 탈핵파티 때에는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공연을 두번이나 하게 되서 그런지. 두번째 때에는 너무 신나서 (핑두와 함께) 틀린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그런 때에는 특히 수루두 소리를 좀 더 주의깊게 듣는 것이 좋겠다. 또 행진도 처음 해봐서 긴장했다. 걸음을 빨리 해야해서 보폭을 크게 했는데 그게 좀 힘들었음; 또 땀보린 치면서 보폭 크게 걸어가는 모습을 연습해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보였을까. 이상하진 않았을까. 걱정 되기도 함. 또 가끔 레퍼토리를 함께 짜보자. 의견있으면 달라. 고 하는 부분에서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 막 떠오르는게 없을 때도 많고. 레퍼토리 같은거 지금 내 위치에서 내가 전체적으로 봐도 되는 부분일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너무 무리해서 이상하게 짜내서 말하고 싶지도 않고..;;
2012.07.03 09:41:35
너무 흥분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첫 번째 탈핵파티 공연을 끝내고 들었다. 체력관리를 하라는 말을 들었긴 하지만 체력관리 해야지 라는 생각은 안했다. 그냥 달렸다. 그래서 공연을 끝내고 헥헥 거리며 멍 때리고 있었다. 흥분을 하게 되니 박자가 빨라지고, 몸이 힘들다. 3학기를 보내면서 어쩌면 가장 신나게 했던 공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죽자고 공연을 했기 때문에 박자 문제나, 그루브 문제나 아니면 전체적인 장점, 단점들을 캐치하지 못했다. 사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공연을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아 이제는 풀과 애드립을 많이 치게 되면서 더 즐기게 되었다. 어쩔 때는 애드립을 넣었으면 하는 순간에 둘이 동시에 '딱!' 쳐다보고 신호를 줄 때도 있고. 그럴 때는 재밌고 더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조금 자발적으로 공연하고 즐겨야 겠다. 이전에 썼던 리뷰랑은 조금 다른 내용의 리뷰네요. 즐기게 된 내용을 좀 쓰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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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다같이 부를 수 있는 익숙한 노래가 있었으면! 모든 세대들이 알 수 있는 그런 노래? 다같이 떼창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