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신입생들과 펑크 합주를 시작했는데, 펑크의 느낌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루브를 새로운 손악기랑 하니까 내 그루브가 많이 이상하다고 느꼈고, 손 악기들이 그루브를 모르겠다고 말하니까 내가 설명이 부족했나 원래 하고있던게 이상했던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생각때문에 나까지 그루브가 어렵게 느껴졌고, 알고있던 것을 말하는 고집을 가지고 있기엔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흐지부지하게 펑크 합주를 하다가 무브에게 개인적으로 코멘트를 받았었다.

워크숍자체가 어렵다거나 힘든 건 아니였는데, 그루브에서부터 다른 사람들 소리 표정도 신경쓰고, 쇼 하자는 어떻게하지? 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까 오히려 지금 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벙쪄있던 것 같았다. 

사실 최대치를 뿜어내는 에너지가 있었던 반면에 요즘들어 최하에서의 최악의 상태와 에너지로 워크숍에 참여하다보니까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걸 좀 코멘트 받으면서 내가 그렇게 보였다는 것에 대해 조금 충격이였고, 최소한의 정성도 없었던 것 같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약간의 정체성(?ㅋㅋㅋ;)의 충격에 있다가 사실이였던 걸 깨닫고 최하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내가 그렇게 정성을 쏟아부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아무렇지않게 대하는 것에 대해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고, 이것 저것 정성으로 채워야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준비과정자체부터 정성들여 해보자는 생각을 다시 가지고, 이번 쇼케이스는 한번 더 삼학기가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정성들인 준비와 정성들인 무대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동녘이 오분 합주하고 서로 코멘트와 피드백을 주자는 이야기에 공감했고 필요하다고 느꼈다. 모니터링도 스스로 되어야 되고 밸런스부분도 전체를 보면서 합주를 해보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느껴서 앞으로 그렇게 연습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삼바레게를 끝내고 펑크로 넘어갔는데, 삼바레게도 아직 구멍이 숭숭 뚫린 부분이 많지만 이제는 서로 피드백과 코멘트를 잘 주고 받으면 채워질 것 같다.

그리고 또 레개느낌의 통통 튀는 그루브라던지 느낌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