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iving literacy 를 한다기에 참여하지말까 하다가 참여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마음에서 참여하였다.
999에 앉아서 영상을 시청하는데, 시작부터 브라질의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브라질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 하였다.
꾸리찌바라는 도시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나의 눈을 가장 맨 처음 끈 것은 영상의 첫 부분이었다. 굴절 버스와 버스
정류장, 그리고 버스의 탑승 방식 그 이후 도시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를 보고, 꾸리찌바 전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내 머릿속은 새하얗다.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영상을 보는 내내 졸았다. 시장이 사람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 라고 말 한 이후의 이야기 끝나기 전에 폐건물을 다시 만들어서 그 건물에서 하는 공연에 대한 인상 이후 나에게 꾸리찌바라는 도시의 초록빛 상상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작된 2부의 영상의 타이틀은 나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쓰레기는 음식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문장을 내세운다는 것 자체가 나의 비판의식을 일으켰으나, 영상의 내용은 쓰레기를 재활용 시키고, 쓰레기를 모아온 사람들에게 대신 자신의 나라의 농작물을 나눠준다는 것, 그 재활용하는 방식또한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여서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사실에 나는 놀라움을 머금지 못했으나, 이내 다시 졸았다. 하지만 영상의 내용의 모든 부분의 대한 이해는 왜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시설이 안되는 것일까? 에 대한 정부의 대한 비판으로 남았다. 왜 저기서 나오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일자리 창출은 커녕, 잘 있는 강을 파내고 삽질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일까? 우리의 정부는 단순한 생각뿐인가? 하는 생각에서 나도 어쩌면 장기적으로 생각치 못하고 단순히 우리나라의 태도만을 비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p.s
나한테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지금은 먼 일이 되어버렸다.
지리산에서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나에게 친환경적인 삶이라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 밥을 차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딱 아침에 먹을 양만큼의 음식을 하는 것, 그리고 대중교통이 아닌 자전거와 뜀박질을 통해 학교에 가는 것
점심 시간에 발우공양이라 하여, 자신이 먹은 음식을 물로씻어내어 고추가루 하나 없이 다 마시는 것
그리고 오후 시간엔 자신이 먹을 양식을 텃밭에 키우는 것까지 친환경생태적인 삶을 3년간 살다가
내 생각엔 인간이라는 존재가 친환경적인 삶은 가능하지만 친자연적인 삶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주변환경에 맞추는 삶은 가능하겠지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일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습관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번의 living literacy 를 통해서 우리가 조금 더 자연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system 팀에서 말했던 시민의식의 초기교육의 한 형태인 것 같다.

하자안에서 가능한 초록빛 상상도시를 만들기 위한 idea
-자신의 물컵을 가지고 다닌다.(하지만 이건 참 힘든 일)
-마루에다가 대형화분을 가져다 놓는다.(같이 키워요-)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긴다.(버려지는 물건이 없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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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앙! 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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