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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꾸리찌바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 가장 대단하다 싶은 것은 친환경적인 시스템 하나하나 보다도, 30년 전 부터 170만명이나 되는 시민들을 이끌고 지금까지 친환경적인 이해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태 '마을'이 아니라 생태'도시'라는 이름이 내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생태적인 삶이라하면 지리산에 들어가서 살아야 될 것만 같았고, 나는 도시에서의 삶이 좋기에 '생태적', '자연친화적' 심지어 유기농 식품까지 피하면서 살았다. 이런 내게, 도시에 계속 살면서(예를 들어 높은 고층 빌딩에 살면서) 동시에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보는 것은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오늘 리뷰에서는 영상에서 보고 느낀 점 보다는 내 나름대로 비교 정리를 해보고 싶다. 우선 '생태 마을'과 '생태 도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점이 뭘까 생각해 봤다. 마을과 도시가 가지고 있는 환경 조건이 너무나 달라서 친환경을 추진하는 방법과 경로도 굉장히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생태 마을에서는, '자기 먹을거리는 자기가 알아서 생산 한다' 이런 이야기를 나는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도시의 경우, 특성상 인구가 밀집되어있고 그에 비해 토지가 부족해서 텃밭을 가꾸거나, 농사를 지을 환경은 못 된다. 따라서 시 정부의 개입이 굉장히 중요해 지고 꾸리찌바처럼 쓰레기를 음식으로 바꿔준다던지 하는 정책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교통수단도 큰 차이가 있다. 마을은 대개 규모가 작으니까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지만 도시는 규모가 크다보니 대중교통이 그나마 최선의 방책이다. 도시에서 추진 할 수 있는 것은 자동차를 줄이는 것 - 대중교통을 발전시키는 것, 천연가스 버스라든지 공해가 적은 차를 만든다던지 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크게 느껴진 차이점은 마을은 개개인이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고 가장 빠른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반면에 도시에서는 소위 얘기 하는 '환경 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꾸 우리가 서울과 꾸리찌바를 비교하면서 정부 비판을 하게 되는 것 아닐까. 물론 시민의식에 따라 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사람 한 명이 유기농 식품을 먹고 화분 가꾸기에 열중하는 것은 너무 미약하다. 적어도 가족 단위나, 공동체 단위로 함께 실천하는 액션을 많이 만들어나가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는 서울과 꾸리찌바도 비교해 보려고 했고, 한국은 브라질에 비해 토지가 너무 부족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진 않다. 영상에서 구지 꾸리찌바가 생태 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아직도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면서 서울도 노력만 하면 저렇게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오히려 나는 앞으로 '도시에서의 생활'이나, 대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 같은 것을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idea - 스낵바에서 점심 먹을 때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양/반찬만 집어오기. (저는 계속 국을 받아놓고도 안 먹어서 이제는 국을 안 받아요.) - 공책에 불필요한 낙서 안하기(종이를 아끼기 위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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