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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솔직히 말해서 나는 환경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고향도 서울이고 중학생활을 잠시나마 시골의 대안학교에서 생활하였지만 도시에 길들여져 있었기에 그저 불편할 뿐이었다. 또 도시에서는 환경이 파괴되는 문제에 대해 그리 크게 못 느끼기 때문에 주변에서 요즘 지구가 점점 열대화가 되어간다는 등의 소리를 들으면 아~ 라고 넘어갔지 크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래서 이번 ‘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를 한다고 하였을 때 큰 기대는 없었다. 꾸리찌바라는 도시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부정적일 수도 있겠지만, 영상을 보는 내내 굉장히 환상적이었다. 단점이 하나도 없고 모두 친환경적인 모습들이었다. 그래서 그 영상에 나오지 않은 다른 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왠지 허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도 너무 부러웠다. 아마 한국과는 너무 대조적인 모습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영상을 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내 기억으로는 시민이었던 것 같다. 사람을 제일 중요시 하는 것 같았다. 내가 알기로는 브라질도 한국과 같은 자본주의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한국과는 그렇게 다른지 굉장히 궁금했다. 나는 자본주의에서는 그렇게 사람을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한국만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사람보다는 돈이 더 앞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면서 가장 혹했던 것은 교통이다. 그것을 보는 내내 당장 저기로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교통체중이나 다른 것들을 떠나서 내가 가장 좋게 보았던 것은 모든 사람들이 여유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아침과는 너무 달랐다. 한국의 아침은 전쟁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를 꽉 물고 달린다, 아니 무섭게 돌진한다. 급하게 걷거나 뛰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나는 항상 천천히 걷는 편인데 아침마다 언제나 치여서 항상 구석에서 걷게 된다. 굳이 아침시간 뿐만이 아니라 시간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사람들은 급하다. 언제나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간다. 항상 왜 그렇게 급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한국에 반면 꾸리찌바에서는 바쁜 아침시간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출근한다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다. 도시를 친화경적으로 또 그것을 사람과 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될 수 있기까지는 수많은 노력과 오랜 기간이 있었을 것 같다. 그 기간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편하게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오래 걸리겠지만 우리나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해나가면 될것같다. Idea-새것을 너무 좋아해서 아직 많이 쓸 수 있는데 버려버리고 새것을 사는 경우가 많아서 쓸 수 있는 것은 쓰고. 집 보일러를 항상 26도로 맞추고 있는데 좀 낮추고 더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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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도는 조금 높은데... :)
그건 그렇고, 아마도 일주일만 있었으니까 그랬겠지만, 촌닭들은 강진에 있었던 그 시간이 그리울 정도로 좋았다고 하던데.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 산책, 여유로움, 독서, 제 때 할 수 있었던 식사 등등... 언제 강진에서의 생활을 들려줘도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지방의 대안학교를 다녔던 사람들도 참여하면서 서로 돌아보는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그러면서 우리가 이 도시에서 살면서 '기후변화시대'를 어떻게 논할 지, 도시형대안학교에서는 어쩌면 강진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얘기들을 해야할 지 모르니 계속 잘 생각해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