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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다소 설명이 짧다는 생각과 후회 때문에 글 올립니다. 초대장이 왔네요. -------- 봄날에 닥친 한파, 여름날의 폭연, 가을태풍, 어느 해보다 생명들이 자라는데 많은 시련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그 시련들은 우리들의 삶의 방식을 다시 들여다 보게 했습니다. 볍씨에게도 모진 폭염과 거센 태풍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들을 지혜롭게 맞이하면서 우리들 속을 들여다보고, 광명에서 볍씨학교를 시작했던 마음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변화와 도전들 앞에는 어려움과 두려움이 함께 옵니다. 볍씨하 또 한번의 큰 도전과 변화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꿈으로 한 발 내딛는 과정을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볍씨가족들의 마음과 지혜를 확인하고, 볍씨하 꿈꾸는 세상을 광명의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작은 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오셔서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잔치입니다. 맛나는 배움과 멋그런 자리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2012. 9 거름선생 강옥희 필요 이상으로 바쁘고 필요 이상으로 일하고 필요 이상으로 크고 필요 이상으로 빠르고 필요 이상으로 모으고 필요 이상으로 몰려있는 세계에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중- 여기 삼천포로 가는 길목에 볍씨학교가 있습니다. 잠시 들러주세요. 와서 신명나게 놀아주세요. 와서 크게 한 번 웃어주세요. 당신의 모습에서 당신과 함께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에서 또 하나의 진리를 깨우쳐 가져가겠습니다. 부족하나마 여러 놀이 마당을 준비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놀이가 배움이고 배움이 곧 놀이임을'체험하고 우리 앞에 놓여진 삶의 졸이터에서 축제같은 삶을 함께 꾸며보자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감히 초대의 글을 올립니다. 거름지기 최경순 드림. 볍씨 터다지기는 자연을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컵'과 저녁식사를 위한 '개인식기'를 준비해주세요. (개인식기 관련해서 하자사람들은 볍씨에서 제공합니다) -------- 초대장에는 사실 예쁜 사진과 그림도 있지만, 내일 보여드리겠습니다. 잠시 설명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학교 이름이 뭐죠? 네 볍씨입니다. 그래서 위의 거름 선생님이란 말 그대로 볍씨에 거름이 되시는 분을 말하며 일반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이라고 하는 그런 분입니다. 거름지기란 볍씨의 거름이 되는 사람들은 선생님 뿐이 아닌 부모님들도 잖아요? 부모님들 대표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학생, 선생님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학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곳의 이름은 거름회 이구요. 이 외에도 한 달에 한 번씩 반의 부모님들이 모이는 이름은 밥모임이며 각 반별로 모임이름이 논두렁, 밭두렁, 물꼬가 있고(그러고보니 요즘은 모임이름 사용이 뜸해진 것 같기도 한..?!) 선생님들은 선생님들 모임에서 각자 된밥, 누른밥, 오곡밥, 쉰밥등으로 별명을 가지고 계습니다. 말 그대로 '볍씨'학교라는... 하하. 아, 신입생들은 모르겠군요. 음... 볍씨가 도대체 하자와 뭔 연결이 있는 건지. 일단, 볍씨학교는 제가 9년동안 다닌 학교이자 집입니다. (유치원까지 합하면 11년이구요). 하자에서는 제가 있기전 구나라는 죽돌이 다니던 학교이기두 하구요. 하자와 볍씨학교는 작년 서밋때 [포스트 후쿠시대 대안문명의 상상력 그리고 학교들]이라는 교육포럼을 같이하며, 만나게 되었구, 제가 알기로는 에너지, 자급자족, 생태 같은 주제로 지속적인 만남을 하는 중입니다. (그 만남에는 무지개학교, 길학교, 성미산 학교 등이 있죠). 알겠나요..? 이번 저희가 가는 곳은 터다지기라는 행사입니다. (이야기도 듣고 자금도 모으고 공유도 하는 그런 터를 다지는 축제) 그리고 2012년 터다지기의 주제이자 이름은 [볍씨야! 노올자]입니다. (제 입으로 하려니까 참... 힘..이 드네요) 총 일정은 1:00-1:30 홀림('홀리다'라는 뜻인 볍씨 학생 풍물)의 여는마당 1:30-2:00 좋은노래배우기 (백창우 노래 배우기) 2:30-3:00 착한남자와 함께하는 7080음악여행 (ㅡㅡ;;;;) 5:00-6:00 볍씨마당(볍씨학생들이 준비한 멋진공연/6팀) 6:40-7:00 가을밤의 색소폰 7:00-8:30 볍씨야 노올자(볍씨가족들의 재능발굴 프로젝트/8팀+) 8:30-9:00 OK밴드 락공연 (볍씨 아빠밴드 공연) 9:00-9:30 대동놀이 한마당 저희는 '볍씨야 노올자' 시간 중 7:40에 축하팀으로 들갑니다. 공연하고, 학교에서 유기농 밥상을 준다고 하니 냠냠 쩝쩝 먹고 놀다 가시면 되요. 갈 때는 광명사거리에서 1번 39번을 타고 들어갈 거구요. 나올 때는 1번 39번을 타서 광명사거리로 가든 2번을 타고 철산역으로 가든 알아서 하시면 되요. 밤이 되면 그 곳이 어두워서 제가 하나하나 다 못 챙겨드릴 것 같구요, 각자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찾아보세요! 하하. 지하철 차고지 옆에 있는, 조금한 뒷산을 넘으면 있는, (위대하신 이명박 대통령님 이후 많은 아파트 공사로 아파트 단지에 둘러쌓여있게 되었지만) 나무와 벌레와 흙이 함께 하는, 볍씨학교, 신나게 갑시다. 遊びに行きましょ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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