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팀 회고

사람들 : 센, 림자, 퓨니, 두란

림자 : 에세이 쓰기 전에 얘기한 거 빼고 하자. 우리 작업물에 대해 이야기 하자.

에세이 조금씩 볼까?

센 : 응.

림자 : 어제 레옹이랑 예주가 오셔서 한 학기 정리를 했다. 하신 말씀들이 전부 맞았던 것 같다. 스크랩북 마무리 작업에 대한 것도 그렇고.

시각적 형태만 있고 감각이 같혀 있다. 직진만 한 것, 하나씩 한다면,

두란에게 궁금한 것은? 눈을 주제로 했는데 스크랩북 하면서 어땠어요?

두란 : 어제 얘기하신 것들이 다 내 얘기 같았고 처음에 생각했던 것이랑 방향은 다르게 갔지만...원래는 눈 그리는걸 나만 해서 연습하고 싶었는데 스크랩북을 하면서 손 전시도 가고 하니까 작업을 하는거을 봤는데 난 눈만을 그렸지만 그 전시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를 모았다. 그걸 보고 표현을 하고싶었던게 똑같이 그려낸다고 해서 해낼 필요가 있나 싶어서 나도 여러곳에서 모아볼까 했지만 계속 눈만 그렸다.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나한테 그려주는것을 받으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내 생각이 짧기도 하고 폭이 좁았던 것 같다. 계속 하고 싶다. 이게 좀 지속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 ‘참여’

하는것이 중요했다. 그걸 좀더 유도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걸. 프로젝트라서 조급해서 일방적으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쉽다. 앞으로도 계속 하게 되면 나혼자 말고 다른사람들이랑 참여하는 것을 하고 싶다.

방법에 대한 계획을 좀 더 세워야 겠다.

센: 주말작업장같은 경우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우리도 알고 있었고

타이틀이 사소한 것들의 디자인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우리들이 급박해진 것같아서 사소한것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 주변에 사소한것보다는 관심사라던지 편한것을 찾았던 것 같고 두란이 얘기했지만 스크랩하는 과정이 좀 갑자기 였던 것 같고. 오랜 기간이 필요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 어제 레옹도 얘기하셨지만 한가지작업을 세 번은 해봐야 한다. 두란이 하자있으면서 꼭 눈이 아니더라도 참여를 유도하고 이런 작업을 하고싶다고 했으니 이어갔으면 좋겠다. 이번이 학기 마무리다. 방학을 해도 이런

것을 계속이어갈 수 있었으면....다음 학기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전체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유리:하자에는 훨씬많은 자원들이있다. 많은사람들도 만나는데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감과 그런것을 주는지..너네가 준비 안된 상태에서 만나는 게 아닐까. ‘구분할 줄 아는 눈’

결론:안목이 필요함,공부도 해야함.

림자 : 우리가 스크랩 한다고 했을 때 보통은 긁어 모은다든지 하는데 두란은 사람들이 참 여를 할 수 있도록 했던 게 신기했다.

센 : 형태를 완성시키는 게 중요하다기 보단 그 단계에 어떤 게 담겨있는지가 중요한 것같 다. 우리는 작업을 너무 느낌만으로 한 것이 아닌가. 이유가 충분하지 않았다. 하루하 루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림자 : 가장 중요한 게 근거를 찾는 것 같다. 느낌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에 근거가 있어야 그것을 기반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센 : ‘~한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따른 이유가 없다.

정말 우리한테 사소한 게 뭔지 생각을 계속 했다. 다들 이번학기에 재밌는 작업을 한 것 같지 않다.

림자 : 자기 화두를 계속 찾았으면. 하자에 있으면서 내가 질문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을 얻을 것 같은데 그게 억지로 꾸민 질문이 아니라 그 사 람이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되새기면서 하는 게 필요한 듯.

사람들과 내 작품을 공유하려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우리끼리 서로 코멘트를 해 주고 얘기를 해야 판돌들도 우리한테 할 얘기가 생기는 것 같다.

우리 안에는 경쟁심이 없나? (있는 것 같다. 질투 같은?)

림자 : 퓨니 에세이를 보고 느꼈는데 성취욕구가 많은 것 같다. 흥미도 많지만 좀더 그런 욕구들을 분출했으면 좋겠다. 디자인 작업 처음부터 하면서 어땠어요? 사실 우리가 디자인이라고 하면 정해져 있는 d

퓨니 : 예주에게 많이 기댄느낌이 있다. 원래는 책자로 작품을 낼 생각이 없었는데 예주가 그렇게 하면 어려울 거라고 해서 책자로 바로 만들었는데 나중에는 대충하기도 했고. 기대 이상이라고 했던 거는 내가 처음부터 기대치를 엄청 낮춘 것일 수도 있다.

센 : 나도 예주말로 작업의 형태을 바꾼 것들이 있다. 자시 생각을 굳히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뿌리 : 왠지 예주가 제시해준 방향대로 안 되면 안 될 것같다.

센 : 무조건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겠다고 우기는 게 아니라 그걸 이해시켜야 한다.

림자 : 퓨니의 주제인 ‘용돈을 줄이는 방법’이 정말 사소한 것 같아서 좋았다. 참여를 유도 하는 게 중요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잘 되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물어 보기도 하고 해서 작업을 대화체로 해도 재밌을 듯. 퓨니가 좀 더 재밌게 했으면 좋 겠다.

상황을 찾아서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퓨니 : 이번학기에도 잘 되지 않았는데 우울하게 해버리고 먼저 그런 태도가 있었던 것 같 다.

센 : 우리도 우리 안에 한 사람이 그렇게 있을 때 무심한 것 같다.

두란 : 퓨니의 주제가 사소하면서도 참시하다고 생각을 했다. 소비를 주제로 하지만 계속 더 해나가면서 나중엔 그렇게 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도 접근 하면 재밌겠다.

림자 : 퓨니가 작업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으면.

센 : 우리가 몸을 너무 사린다. 쉽고 편한 것을 쫓는다.

림자 : 우리의 취향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자료를 찾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었으면. 퓨니 명함 해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요?

퓨니 : 꼭 명함이 아니라 작업을 하고 싶다는 거였다. 지금 하고 있는 주제를 지속시키고 싶다. 지금 세운 계획은,

내가 소비한 것들을 모두 기록으로 스크랩하기로 했다. 거기에 따르는 내 얘기까지.

리서치. 사람마다 소비가 다르다. 여러 가지로 리서치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장소 성격에 따라 사람들도 달라서 장소를 따라가봐도 좋을 것 같다.

림자 : 소재가 일상적인 거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가도 좋을 것 같다.

구체적인 상황.

센 :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센 : 아까 얘기 했는데, 내가 스크랩북을 하면서 조급해져서 어느 순간에도 사진을 얹히고 결과물로 만드는 것에만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내 개인 적인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다고 했을 때가 중요.

다음 학기에는 정말 사소한 것을 찾아서 해보고 싶다.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다음 학기 최고 학기로서 부담감도 느껴진다. 방치하게 될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다음 학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태다.

작업에 대한 건 불만족스럽다. 애착이 안 가.

림자 : 센은 관심 가는 소재나 주제 아니면 화두가 있어요?

센 : 아니. 나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면이 있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관심이 가는 것은 있지만 그걸 굳이 내가 지속해 나가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림자 : (현실은 시궁창...)연사는 다 똑같이 보이지만 조금씩 있는 차이가 재밌다. 머릿속에 있는 것과 현실이 다르다. 그 폭을 좁혀가야.

센 : 전체적으로 내 작업들에 과정이 드러나지 않을 것 같다.

림자 : 전체적으로 이번학기에 느낀 건데, 내가 느낀 것들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반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림자 스크랩북이 좀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다.

두란 : 레옹도 얘기 하셨지만 작업들과 나 사이의 연관성이 희미한 것 같다.

림자 : 나를 표현하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자기와 상대 사이의 연관성을 찾고 자기는 어떤식으로 그것에 속하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센 : 뿌리 꺼는 스크랩북보다는 캠페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림자 : 뿌리가 재료를 선택하고 스크랩북이랑 재료의 연관성이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우리가 다 아는 것들 보단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센 : 작업에 뿌리 얘기가 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

림자 : (처음부터 캠페인이 의도였다는 뿌리 말에) 다른 캠페인과 차별화되는 캠페인이었으면 좋겠다.

두란 : 뿌리의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 작품에서 느껴졌다. 잃어버려서 아쉽고.

재료랑 작품에 모순이 거의 없어서 좋다.

센 : 대안책같은 것들을 제시해주면 좋을 것 같다.

림자 : 한눈에 읽히는 게 좋다. 느낌도 살고. 뿌리는 그린디자인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생 각하고 있는 게 있나?

뿌리 : 그런 방향 같은 건 아직 잘 모르겠다.

림자 : 다음 학기에 디자인팀은 밖으로 좀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경험이 많아지면 정말 도 움이 된다.

학기가 올라가면서 위치가 바뀌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좀 넓게 전체 맥락에서 굴 러 가는 상황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