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의 공간, 도시에 대하여 -

우리는 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공간인 '도시'에 포커스를 두고,
도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또, 급변하는 도시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 10대가 추구하는 삶의 조건과 
점점 더 삭막해져 가는 도시속에서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 갈 것인지를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고,
내가 원하는 도시-이상적 도시를 그려 보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진전되면서, 서울에 살고 있는 하자작업장학교 10대들과 홍콩에 살고 있는 홍콩창의력학교 10대들의
'유스토크'를 기획. 서울-홍콩간 실시간 비디오 컨퍼런스로 진행되었다. 그 중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무분별한
재개발과  자꾸만 빨라져만 가는 도시의 시간 속에서 생태적 감수성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개발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살곳을 잃은 자의 슬픔과 어린시절의 추억의 장소를 잃어버린 사람의 안타까움, 그것들 모두 서로 단절되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이유와 책임은 누구에게 있으며  서울, 홍콩 두 도시에서 살아가는 10대로서 이러한 개인의 경험의 맥락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것들이 계기가 되어, 타인과 주변의 문제로만 인식했던 상황들에 대해 이전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며, 조금은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 행동으로 옮겨보았다. 

지금, 죽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사회를, 더 나아가서 지구를 지킨다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며,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더 이상 마주하기 어렵고,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 아닌, 나의 행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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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