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나이펠에 있는 데모 캠프에 갔었는데
거기 사람들은 카우라뉴카르 지역의 댐건설에
항의하고 있었죠
."

"댐이 지어질 지역은 유럽 내에서도 오염되지 않은
가장 광대한 고원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곳에 올라서서 우리 나름의 지지를 표명하고 싶었어요.
그들은 단지 알루미늄 제련소라는 걸 운행하기 위해 
그 모든 땅을 수몰시켜 버렸거든요.
우리가 거기 가서 댐을 봤을때
그건 진짜...
모두가 그 광경에 그냥 할말을 잃었던 것 같아요.
그 댐은 정말이지 터무니 없이 흉칙한 괴물이었거든요!"

"작은PA 앰프를 들고 갔는데
발전기 같은 데서 전기로 작동시킬 작정이었죠.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린 지금 여기에 전기 생산을 위한
댐을 건설하는 데 대해
항의의 뜻을 전하려고 온거다, 라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쿠스틱으로만 하는 공연을 하면
멋진 아이디어일 거라 생각했죠."


이 영상은 Sigur ros가 오랜 세계 투어를 마치고 고향인 아이슬란드로 돌아가
2주 동안 전국을 돌며 가진 무료 게릴라 투어를 담은 
Heima('집으로' 라는 뜻)라는 다큐형식의 필름에서 추출된 것입니다.





Heima는 제4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아이슬란드의 깨끗하고 광활한 풍경과 
그에 어울리게 드라마틱한, 때로는 우주적인 느낌도 주는
시규어 로스의 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멋진 영화입니다.

Heima 투어는 게릴라 형식으로 버려진 생선 저장고 등, 
예상외의 장소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관객이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어서
후에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Vaka라는 곡을 연주한 스나이펠 지역은
이탈리아의 노동력으로 미국 알루미늄 공장을 짓기위해
카우라뉴카르 댐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인 시규어 로스는 
이 댐 건설에 반대하는 데모캠프가 있는 곳에
 일부러 찾아가 시위에 동참하고
 어쿠스틱으로 공연을 펼쳤는데,
이 때 관객들이 시위에 참가하고 있던 사람들 몇명과
밴드, 그리고 스태프들이 전부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3주 후, 이 지역은 결국
공사를 위해 수몰되어 버렸죠...

비록 이들이 지키고 싶었던 곳은 물에 잠겨버렸지만
시규어 로스와 평화 시위를 했던 사람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영상이었던 같습니다.

모두가 더 좋은 것, 더 나은 삶을 위해 주변을 파괴할때
그래도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게 무엇인지,
남겨둬야 할게 무언지를 알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

볼 수 있었거든요.

비록 이들이 말하는 언어는 알아들을 수 없지만,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만큼은 분명히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들이 노래하는 호플랜딕(Hoplandic,희망 언어)는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듣는 언어니까요.
아이슬란드의 풍광을 보며 들으면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시릴정도랍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cococoxon/40067560983 블로그명 : Aqui es Fin del Mu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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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RA LIVE]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의 야외 공원에서 열리는 [Nattura Live] 공연은, 알루미늄 제련 작업으로 아이슬란드 자연이 파괴되는 실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무료 공연이다.

gobbledigook- Sigur ros (with Bjork)

 

출처:
http://blog.naver.com/emikor/60052813678 블로그명 : EMI MUSI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