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


안녕하세요. 저는 임나경이라고 합니다. 이번 2013년 신입생으로 들어왔구요. 나이는 열일곱 살입니다.

저는 예전에 일어를 별로 배우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옛날에 일본의 식민지였고, 일본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말살하고 일본화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고, 아직도 그런 잔재가 이어져 있는 것 같아 별로 일어를 배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 이유는.. 갑자기 일어가 좋아졌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 일본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도 편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가까우면서도 먼 진짜 일본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건 문화를 배우는거라잖아요. 또 언어는 많이 알수록 좋잖아요. 

영어도 아직 잘 못하는데 일어까지 배운다고 하면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용기내어 봤습니다. 일어는 한번도 배워본 적 없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일본이란 나라가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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