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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영화를 보기전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이 상상으로는 뽀네뜨와 비슷할 것같았다.
뽀네뜨=로제타. 둘다 영화제목이 이름이라서 그랬나 분위기가 비슷했다고 해야하나..그리고 로제타라는 아이는 이름만 들어서는 작고 참신하고 공주같은 예쁜 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반전이 일어났다. 막 어딘가로 화를 내뿜으며 향하는 당돌한 아이. 그리고 일자리에서 쫒겨나게 되어 사장한테 죽일듯이 덤비는 아이. 상상했던 거와는 너무 다른 싸움을 자주하고 상처가 많은 아이 그리고 보이쉬한 매력도 있었다. 로제타의 일자리와 집이라는 공간. 하지만 그 둘다 푹 쉬기에는 답답하고 숨이 턱 막힐듯한 공간들이었다. 보는내내 불안 불안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인지 그냥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인지 애매한 사이에 리케의 집에 찾아가서 하루만 잠을 얻어자게 되었을 때. 저러다가 임신이라도 하게되면 그리고 저 남자도 넉넉하지 않은데 아기는 어떻게 되는거고 로제타는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는 장면이라던지 엄마와 생선을 갖고 싸우는 장면에서 엄마 손의 갖고있는 칼에 손이라도 벨까봐 불안했었다. 그렇게 이곳 저곳 돌아다녀도 로제타의 공간 편한 쉼자리는 아무데도 없는게 너무나 불쌍해보였다. 하지만 로제타는 일을 할 때면 좀 안정되보였다. 아주 잠깐 이었지만 말이다. 일을 하고 있다는 안정감 때문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몇일 일도 못하고 나가게 될 때면 화내는 모습들이 이제 다시 불안해지니까 그게 싫으니까. 왠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제대로된 밥도 못먹고 매번 와플만 먹는 모습만 보이던 로제타. 그정도의 가난이면 죽고싶었을 때가 한두번도 아니었을텐데 살기위해 버티는 모습 마지막에 가스를 틀어놓고 죽으려 하지만 역시 죽는것도 실패하고 참 괴로울것 같다. 그리고 일상에서 빠지지 않던 숲속(?)에서 신발 장화로갈아신기. 그것만 보면 멍해지다가도 갑자기 다시 집중되는 듯 했다. 왠지 새로운 일상으로 바뀔 것만같았기 때문이다. 꼭 무슨 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하면서 이번에도 해피엔딩이라도 되길 빌었지만 결국 뚝 끊겨버린듯한 엔딩으로 끝을내서 기분도 참 묘했다. 그래서 뒷부분에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잘 살게 되었을지 아니면 아직도 일자리를 구하고 매번 일터에서 싸우는건지 아님 죽은건지 마무리가 보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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