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미지 스토리텔링 워크숍때
마지막으로 성보씨가 주신 두 편의 짧은 글.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계기는 실로 간단하다.
갑자기 무언가가 쓰고 싶어졌다. 그뿐이다.
정말 불현듯 쓰고 싶어졌다."
- 무라카미 하루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정말이지 내게 이야기꾼들이란 유감스런 존재들이다!
그들은 무언가 유익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것이 아닌 지하의 모든 비밀들만을
파헤칠 뿐이다!.... 그러니 그들이 이야기를 쓰지 못하게 하면 좋을텐데!
글쎄, 뭐라고 할까.
그들이 쓴 이야기를 읽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생각에 잠기게 되고,
온갖 시시콜콜한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정말로 그들이 이야기를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것도 아주 완전히 쓰지 못하게 했으면"
- 도스도예프스키, 가난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