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rior Marks

A film by Pratibha Parmar Executive produced by Alice Walker, 1993
54 minutes
Color, 16mm, VHS, DVD
England

이 영화는 여성생식기 제거의 관습을 둘러싼 문화적, 정치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앨리스 워커의 동명의 책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여성생식기 제거라는 논란 많은 소재를 통해 범세계적인 여성억압을 다루고 있다. 여성생식기 할례라고도 부르는 이 전통은 아프리카에 널리 퍼져 있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이 관습은 여성으로 하여금 처녀성을 간직하게 하고 성적 느낌을 억누름으로써 결혼에 대비시키자는 목적을 갖는다. 다시 말해 클리토리스를 제거하지 않은 여성은 결혼할 만큼 정결하지 않다는 것이다. 앨리스 워커는 이 행위와 관련된 아프리카와 서구의 여성들을 인터뷰하는데 이 인터뷰들은 그들의 경험과 교대로 보여진다. 워커는 자신의 한쪽 눈을 멀게 한 어린시절 총기 사건을 회고하면서 생식기 제거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다. 워커 자신을 포함한 여러 여성들의 경험을 통해 지구상의 여성문제를 부각시킨다. 이 영화는 시적이고 감정적이지만 동시에 논리적이다. 생식기 제거시술을 춤으로 상징화함으로써 선정주의의 혐의를 피해간다. 이 영화는 애초에 영국 채널 4 텔레비전에 방영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교육공간이나 극장에서 폭넓게 시사되어 많은 여성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프라티바 파마 Pratibha Parmar

파마는 여러 번의 수상경력을 가진 영화제작자이다.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보낸 파미는 인종과 섹슈얼리티를 다룬 <분노의 장소 A Place of Rage>, <쿠쉬 Khush> 그리고 <빨간 사리 Sari Red>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1991년 제작된 <쿠쉬>는 인도와 영국, 미국의 게이와 레즈비언의 생활을 그렸다. <분노의 장소>는 인권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와 쥰 조난의 생애에 관한 기록영화로 영국 텔레비전에 방영할 목적으로 제작하였는데 이 영화는 파마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Please consider the planet before printing this post

hiiocks (hiiock kim)
e. hiiocks@gmail.com
w. http://productionschool.org, http://filltong.net
t. 070-4268-9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