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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Gathering글 수 80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를 맨 처음 들으면서 초반에 또 졸았다. 솔직히 강연하시는데 졸고 싶지 않지만 초반 집중이 현저히 저하되어 졸았는데 동녘이 펜으로 눈을 찔러주어서 정신이 바짝들어 그 후로 열심히 들었다. 신영복교수님의 강의의 주제는 변화였다. 변화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자신이 알고있던 문맥을 깨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얼마전에 사유라는 단어를 듣게 되었는데, 그 때 포디가 재사유를 하겠다는 말이 떠올라서 변화하기 위해선 재사유를 절실히 실천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자신의 문맥을 깨트려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너무나도 귀에 낯익어서 편히 들을 수 있었는데 짜라투스트라를 읽고 있던 동녘의 노트에 위버멘시라고 적혀있었다. 그랬다. 지금 말하고 계신 것은 이미 짜라투스트라에 나오고 있는 초인과 비슷한 맥락이었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이미 나는 태어나면서 수많은 문맥속에 갇혀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먼저 깨나가야 할 문맥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문맥에 갇혀있을까? 하며 한숨이 나왔다. 어떻게 깨나가야되나 막막해 하고 있을 때 들어왔던 이야기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자신의 이유를 신뢰하라고 말씀하시는 신영복 교수님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왔다. 탈 문맥을 하기 전에 내가 이 문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잘못된 탈문맥은 진실마저 덮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길이란 생각도 들었다. ![]() 오앙! 엽입니다.
e-mail: yeop@haja.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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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체의 깊은 사상을 이해하기는 아직 무리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갇혀서 그저 받아들이고 따르기만 하며 '단지 있을 뿐'인 낙타같은 사람을 벗어나서 '잘' 긍정하고 물처럼 흐르면서 그 '문맥'을 뛰어넘는 위버멘시overman가 되라는 것이 요즘 아주 굉장한 것이라는 걸 느끼고 있어.
전사의 징표를 봐도 그렇고,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도 계속해서 그게 생각나더라고.
자신이 갇혀있는 문맥을 잘 알고 벗어남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동의동의동의동의
많은 사람들은 '신은 죽었다!' 라는 말을 들으며 정말 그런 줄 알지만 사실 또 다른 더 큰 무언가가 여전히 있었다는 것. (여기서 또 한방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