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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그의 시
노인. .......................................조원규 빗물에 구불구불 이마를 적시며 황토색 노인이 수레를 끌고 간다. - 그는 존재한다. 번쩍이는 차들이 그를 피해가므로. 한 편 더, 난간. .......................................조원규 난간이란 것에는 아득한 두근거림이 배어 있다. 밤과 낮 쉼 없이 바깥이 흘러오고 부딪고 또 밖을 속삭이기 때문이다. 온 세상의 난간들을 만져보려고 나는 무슨 말도 못 하면서 적막해져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온 세상과 사람이 난간인 것을 안다. 난간 너머엔 부는 바람결 속에 난간 너머로 손을 뻗는 사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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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20:54:41
조원규 시인은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강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신비주의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1985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하였고 시집으로는 『이상한 바다』(1987), 『기둥만의 다리 위에서』(1989), 『그리고 또 무엇을 할까』(1993), 『아담다른얼굴』(2001), 『밤의 바다를 건너』(2006), 를 출간하였다. 그밖에 산문집 『꿈 속의 도시』와 역서로는 『유럽의 신비주의』, 『새로운 소박함에 대하여』, 『몸, 숭배와 광기』, 『호수와 바다 이야기』, 『노박씨의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 http://www.bandinlunis.com/
위의 시집들 중 몇 권과 산문집 등 찾아서 304호에 두겠습니다. 미리 읽어보면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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