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각보다 다른 죽돌 들이 시나 기타 연주나 사진 등을 준비를 해 와서 좀 더 풍성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전에는 안 좋았단 뜻은 아님.) 오늘도 역시 기타연주를 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타 연주를 하면서 왜 자꾸 잘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잘해야지 라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주하기 전에 항상 이 상황을, 이 분위기를 즐겨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편안하게 연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 이 부분은 poetry afternoon 시간뿐만 아니라 하자에서 하는 프로젝트 시간 때 발표를 한다든가 아니면, 공연을 한다든가할 때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잘해야지 공연을 하면서 잘해야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히고 나중엔 틀리는 것에 계속해서 연연하고 또 낙담하게 되는 것 같다. 이대 공연 때도 그랬다. 무브나 애동은 그 공연 분위기에서 놀고 있었지만, 기타 연주를 하던 나는 그곳에서 내 것 하기에 급급해 그 분위기에 끼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계속해서 낙담하게 됐고 왜 겁을 먹는 것일까? 왜 관중을 의식하는 걸까? 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 poetry afternoon시간을 할 때마다 길찾기때 고민했던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요즘 들어서 poetry afternoon시간 때 내가 준비해 가는 것이 너무 성의 없게 느껴질 때도 있고 또 그냥 그 시간을 나 자신을 뽐내기 위한 시간으로 쓰고 있지 않나? 라는 느낌/생각을 받는다. 그래서 요즘 이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내가 처poetry  afternoon 시간 때 이 시간에서 어떤 부분을 나의 학습으로 가지고 갈 것인가를 많이 생각하고 또 그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었는데, 갈수록 그런 부분들이 소홀해지는 것 같아서 요즘 다시 그때로 돌아가 보자라는 생각도 많이 한다.

원래 BGM도 준비해 갈 거라고 저번 poetry afternoon 리뷰에 써놨었는데 그 부분도 너무 생각 없이 내가 준비해 가겠다! 라고 말했던 것 같다. 그래서 BGM도 안하겠다는 것은 아닌데. 좀 더 생각하고 연습한 후에 해야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P/S - 다음 연주곡은 오늘 못했던 kotaro_oshio-tycho라는 곡입니다. 다음 곡은 연습 많이 해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두 곡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인데.. 들어보세요.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연습해 보려구요.
마사키 키시베씨의 스모커란 곡입니다. (즐감)
그리고 한 곡은 아티스트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주가 좋아서 추천합니다.(이것도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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