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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저도 이 노트 시작할래요! 근데 말이죠. 다른 사람들이 글을 쓰다보면
내 ing 노트는 1페이지를 넘어가버릴 텐데 말이죠ㅠㅠ ![]() 오앙! 엽입니다.
e-mail: yeop@haja.or.kr
2009.10.28 10:25:44
인생의 톱니바퀴 인생의 톱니바퀴 이야기를 듣다가 보니 예전에 나에게 넌 뭐하는 놈이냐고 질문하셨던 작은 학교 선생님이 생각난다. 그 때 그래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공책 한 면에 빼곡이 적었다. 누구의 친구, 엄마의 아들, 학교의 학생, 도로시의 동생등 내가 아는 나의 인생에서 나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적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 나의 정체성에선 또 다른 톱니바퀴들이 생겨났거나 돌다가 녹슬어서 사라진 톱니바퀴도 많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나는 누구인가? 그 나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질문해야 된다는 것이 역시 무겁게 다가오는건 매한가지다ㅠ 다시 공책에 나의 톱니바퀴들을 나열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공책 한 면에 빼곡이 적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공동체 '공동체’라는 말을 듣자마자 머리와 마음 속에 작은 학교 때의 공동체에 대한 내 생각들과 하자작업장학교에서 다시 생각하게 된 공동체의 의미들이 스파크가 일어났다. 조원규 시인이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자리이타’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이 ‘자리이타’는 내 삶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가치관에 대해서 의문점이 드는 건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진정한 ‘자리이타적 삶’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조원규 시인이 말하는 공동체에서의 ‘자리이타’란 나도 너도 다 괜찮은 사람이며 서로에게 시선을 주고 관계를 주는 공간으로써의 발전을 뜻하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시선을 주고 관계를 받는 부분을 불편해 하는 사람에겐 어떻게 자리이타를 실천 할 수 있을까? 지금 시대에 세계라는 공간안에서 우리는 어떤 자리이타적 삶을 살아야 될까?
2009.11.20 00:54:22
내가 만드는 사회<하승창 선생님 강의 리뷰> GM 사와 레이더의 사례로 시작된 강의는 사회 구성원 한 사람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시민운동의 시작은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고 나 자신 그리고 남을 위해 어떤 것들을 바꾸어 나가야 될지 익숙했던 것들에서 문제들을 찾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있는 크고 작은 많은 운동들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봄으로 인해 이 시대의 맥락을 읽고 또는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도 페스테자에 있으면서 자발적인 정리와 혹은 팀을 위해서 악기를 미리 옮겨 놓는다든지 와 같은 행동이 팀안에서 되지 않아서 내가 먼저 행동했던 적이 있다. 그 일을 하면서 그 전에 내 일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심했던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쇼크였던 것은 시민의 범주였다. 적어도 시민이란 단어의 뜻은 한 거주지에 같이 살면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주민 혹은 난민들은 시민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동안 시민의 기본을 이루는 요소는 생각지 않은 채 시민으로써 가치관만을 생각해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민의 ‘시’ 가 도시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아닌 다른 ‘시’로써 대체하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나는 무슨 ‘시’민인가 어떠한 ‘시’민이 되어야 될까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시민으로써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잘 들어야 한다. 니체의 짜라투스트라에서도, 지난 강진의 신영복 교수님 강의에서도, 조한의 강의에서도 우리는 일반적으로 정의내리고 있던 생각들과 관념에서 탈해야 된다고 말했다. 탈하기 위해선 자신의 이유와 관념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자부심과 신뢰도를 가지기 위해선 많은 공부와 기본적인 관념의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믿고만 있던 내가 새로운 쇼크 받았던 것은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단지의 이야기였다. 문맥을 깬 이후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힘 또한 있어야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계속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서 해야될 것들은 무엇일까? 일단 꿈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꿈을 위한 일을 실천하다보면 질문이 생기고 그 시대에서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어서 고민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고민들을 타인과 함께 나누며 타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것 거기서부터 자신의 생각들이 정리되고 회고된다고 생각한다. 계속 변화하는 국가와 시장 그리고 시민사회 속에서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에 생각을 듣고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건강한 시민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 아티스트로 살고자 하는 내가 해야되는 일은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이고, 주변의 문제들을 자세히 바라보고 어떤 입장으로써 바라보는가를 계속해서 해보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P.S 그리고 삼권 분립에 대해서 여쭤보고 대답을 들었을 땐 조금 많이 부끄러웠다. 이미 했던 이야기를 또 여쭤봤기 때문이다. 하승창 선생님 강의 고맙습니다.
2009.11.21 10:03:46
홍성태 교수님과 함께한 <기후변화를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세대 앞에 붙은 단어는 그 전체 세대를 대변 할 수는 없다. *자신의 세대를 혹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세대에 규정당하지 말아야 한다. 경제를 포함한 사실적은 것들로 목표를 잡되 지금 중요한 것은 생태가 중요하다. -생물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3만년 *100년 동안 지구기온이 1.5도 상승 한 것은 아주 무서운 일 *인간이 초래한 위기는 인간이 수습할 수 있다. *생물이 변화하고자 할 때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빠르게 가는 것은 모든 생물이 죽을 수 밖에 없다. 생태위기 = 생활의 위기 *이 생활의 위기는 어디서 어떻게 빚어지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공부 해야된다. *생각은 지구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 더 나아가 행동도 지구적으로. 그동안 생각해왔던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고, 지난 번 9시 뉴스에서 본 우리나라의 경제가 1퍼센트 성장했다는 소리에 '우리나라도 이제 다시 살아나는구나.' 라고 생각하던 것이 떠올랐다. 경제가 살아야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생태공간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동안 우리 삶의 생태위기에 대해서 이야기도 듣고, 강을 살리는 걷기대회에도 참가해보고 했지만, 정작 나는 그 이상의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정말 중요한 내 삶의 위기에 대해서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부터라도 지금 '4대강 죽이기'에 관심을 쏟아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이번 강의를 통해서 10대들에게 기후변화시대를 살아가는 어떤 확실한 가이드라인이나 비젼을 제시하실 줄 알았는데, 모든 세대에 적용되는 개별적 책임감과 행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항상 비난하게 되었던 정부의 모습에서 그들이 하고자 했던 사업의 구조와 주최에 대해서 알아봐야된다고도 들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 끊임없이 깨어있는 상태로써 둘러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시민으로써 가장 먼저 해야되는 일은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서 이해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다. 라고 듣고 그렇게 느끼기도 했다.
2009.11.25 10:08:45
내가 작은 학교에서 가장 건강했던 나의 생활패턴은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하고 7시 30분에 자전거를 타고 달려서 1.5키로미터의 학교길을 5분안에 주파하여, 도착하자마자 풋살을 하고, 아침모임을 하는 곳으로 달려가 명상을 하고, 점심에는 채식식단으로 점심을 먹고, 풋살을 또 하고, 수업을 듣고 오후엔 농사를 짓고, 저녁에 다시 또 농구나 풋살을 하고, 집에 들어가서 8시 30분 땡하면 자고 다음 날 6시에 일어나는 것이었다. 이렇게 살 때는 절대로 아프지 않던 내 몸이............
하자에 와서 아침을 거르기 일쑤고, 늦게 자기 일쑤고, 술을 많이 마시고, 군것질을 하고, 늦게 자다보니 늦게 무언가를 먹기도 하고, 컴퓨터를 오래하다보니 운동을 하지 않고 계속 앉아있고 이러다 보니 순식간에 나의 몸 건강상태가 나빠졌다. 잠을 잘 자지 않아서 항상 피곤해있었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하든 체력이 부족하기 시작했다. 항상 피곤에 쩔은 상태에서 일을 하다보니 실수도 잦았다. 나의 생활패턴을 되찾기란 쉽지 않았다. 지금도 새벽 1시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생활패턴에서 좋은 습관만은 아니다.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아야지 사람은 건강할 수 있다. 해가 뜰 때 일어나고 해가 질 때 자는 것, 3끼를 비슷한 시간 내에 꼭꼭 챙겨먹고, 잘 싸고, 잘 씻는 것만으로도 이미 건강의 시작이다. 하지만 난 아직 이러지 않고 있다. 지금 나이가 젊다고 느껴서 아무리 심한 운동을 하고 공연을 오래해도 다음 날이면 쌩쌩해진다. (꼭 쌩쌩한 것만은 아니지만)하지만 이것도 얼마가지 못한다. 몸이 아프다고 살짝 이야기하는 것은 그 만큼 자신의 몸 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신호다. 그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 뒤에 큰 병이 온다. 오늘 토토가 말한 것중에 예방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정말 예방이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일을 아파서 못하는 것은 정말 억울한 일이기 때문이다.
2009.12.08 02:03:58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1.우리가 원하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 2.무슨 의료도구들이 있나요? 3.가장 황당했던 사람들 4.의료비에 대한 대안 우리가 원하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 -내가 병원에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말은 "아무 이상 없습니다." 라는 말이다. 그 말 한마디로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어디 아픈 곳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으면 당연히 기분이 상하고 그렇겠지만, "아무 이상 없습니다." 라는 말은 난 아직 건강하다고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간 병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 가장 기분나쁜 일은 병역신검을 받는 일이었다. 거기선 "아무 이상 없습니다." 라는 말보단 정확하게 내가 군대를 갈 수 없는지 있는지를 확인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병원에 가기 싫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거기서 받게되는 약 때문이었다. 약을 먹게 되면 내 몸이 약해지고 피곤해짐을 가장 빨리 느끼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강의에서 만났던 정제닥과 김제닥은 달랐다. 그들은 병원에 환자가 찾아오면 30분 동안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 사람의 몸은 갑자기 아프지 않다. 주변환경의 요인과 자신의 습관에서 서서히 찾아온다. 이런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 나누는 의사들이다. 약을 처방해주기 전에 약 대신 다른 민간요법(?)등을 추천해준다. 하지만 내가 병원에 가는 일은 치과 아니면 드러날 정도로 아픈 일이 아닌 이상 병원에 가지 않기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홍대까지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병원만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그 사람의 몸 상태를 돌보아준다. 의료비에 대한 대안 나는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엄청난 진료비 때문이다. 그래서 보노보 혁명에 나오는 병원의 대한 사례를 들며 김제닥과 정제닥에게 물었다. 보노보 혁명에 나오는 병원은 환자의 사정에 따라서 돈을 안 받거나 그 이상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 사례를 적용시키기엔 불가능 하다고 했다. 법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의료비를 얼마 이상을 꼭 받아야 한다는 법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꽉 막혔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 법이 없다면 의료민영화로 인해서 치료비가 병원마다 들쭉날쭉 해질 것을 우려하면 이런 법이 필요하단 생각도 든다. 이런 제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틈으로 파고들어서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까?. 의료도구 사탕으로 된 입벌리개, 곰돌이 인형 청진기 가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말 한마디는 정혜진 제닥의 말이었다. *당신은 건강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합니다.
2009.12.01 09:49:34
- 날이 밝을 때는 전등 대신 햇빛을 즐긴다.
Enjoy sunlight when it's bright. - 냉/난방기를 사용할 땐 양심 있게! 실내에선 적정 온도만 유지해도 된다. - 집을 나설 때 스위치를 확인한다. - 수도꼭지를 신경 써서 잠그거나, 샤워 시간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물을 절약한다. - 나에겐 필요 없는 물건이 타인에게 필요한 지 알아본다. -구제품 사용을 고려해본다. 누가 입던 옷도 의외로 괜찮다. - 이면지와 재생지를 선호한다 - 소비하는 제품의 근원지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안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 또한 필요하다. = - 일회용컵이 아닌 머그컵을 사용한다. - 주기적으로 동시간 'earth hour'를 진행한다. ex) 한 달 = -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의식하며 둘러본다. - 죄의식이 아닌 책임의식을 갖는다. - 말만하지 않고 실천한다.
2009.12.08 01:44:28
권혁일 이사님<베풀 시>
1.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찾는 것. 2.1번에서 더 나아가 나 개인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열등감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 열등감을 갖는 것은 자신이 우수하다는 것(?) 더 파고들고 더 열심히 해야된다. 그 만큼의 노력이 자신을 만든다. 대신 자만에 빠지지 않는 것.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의 것들을 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의 일에 대한 가장 초기의 단계를 확실히 하는 것. 열등감을 갖는 것은 자신이 우수하다는 증거 이전에 자신이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내가 에스꼴라에서 퍼커션 워크숍 시간에 열등감을 가지게 된 순간은 내가 잘하고 있다고 자만한 순간부터였다. 자만하지 않는 것.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순간들은 내가 악기를 치는 시간에 꼭 찾아온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하루 아침에 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그 만큼 내 의지가 없어서 일까?...무엇일까?..자신의 동기가 부족한건가?...그나마 내가 무엇을 해야되는지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don't just say it but act it out. 이라고 했듯이 역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된다. 삶의 미션 중에 나에겐 의무처럼 '사회 공헌' 이라는 일이 달라붙어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아직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기부를 하기 위해선 책임감을 동반한 의무가 필요한 것 같다. -사회 공헌 *나라는 존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시작하는 것 *자신의 주변의 상황에서 도와줘야 된다고 느끼는 것. 권혁일 이사님은 기부를 통해 사람들의 기부를 이끌어내고 계셨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기부를 통해 사람들의 기부를 이끌어 내는 것.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 시민사회에서 시인들이 하고 있는 일 아닐까?
2009.12.08 02:17:58
시민문화 워크숍 날개 시 '민욱'
작가의 위상과 전략, 작가의 데뷔와 생존이라는 타이틀로 강의를 시작했다. -작가와 제도의 관계들을 들여다 보는 것. -그 시대의 현상을 작품화 시키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것. -현실 안에서 자신은 어떻게 살아나가야 되는지 고민하는 것 작가의 위상과 전략은 없었다. 지금 그 순간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이미 익숙해져버린 제도들을 뚫고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있는 것, 듣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과감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제도 안에 갇혀 있는 우리들에게 제도의 밖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작가의 할 일이다. 작업을 하는 것 -사적인 경험과 공적인 경험의 연결 -대화의 시작을 만들어 내는 일 기억에 남는 문구 실존을 말하지 않는 예술은 사이비고 상상을 말하지 않는 것은 관속에 넣어야 하고 최후의 질문을 남기지 않는 작업은 불쏘시개로 끝나야 한다. 상상과 현실 그리고 대화의 시도를 이끌어내는 것. 예술가에게 진정한 가난은 자신의 가난을 창조적으로 승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가난이다. 예술가는 대중들에게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대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민욱의 강의는 다른 많은 시인들보다 더 피부로 와닿았다. 민욱은 이미 작가로써 사회에서 작업하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자에서 내가 계속 고민해왔던 작업의 방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고하게 해주시는 분이었다. 난 정선이 후로 계속해서 내 글과 말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정선에서 나는 내 말과 글들은 사람들에게 최후의 질문조차 없고, 상상만 가득한 글들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 글을 관에 넣어져서 불쏘시개로 써야 한단 말인가....)
2009.12.08 02:28:23
세상을 구하고 있는 하자에 온 시인들은 하나 같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제도를 깨고 제도의 안과 밖을 넘나들고 있었다.
단 한 명도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제도에 대해서 좋고 그것을 평화롭게 유지시켜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법을 잘 지키는 사람 그 사람들이 많아져야 좋은 세상이 되는 줄만 알고 있떤 내가 만난 시인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법을 깨고 새로운 법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세상을 구하는 것은 유지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제도를 깨는 것도 세상을 구하는 하나의 일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살고 있는 제도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야만 하는데, 이 넓은 세상에 무수히 많은 제도들 속에서 무엇부터 깨어나가야 하는 걸까? 무엇을 깨야되고, 무엇을 깨면 안되는걸까? 이 드넓은 시민사회 속에서 나는 어떠한 시인으로써 자리 잡아야 될까? 내 무수히 많은 톱니바퀴 중에 어떤 톱니에 집중하며 살아나가야 되는 것일까?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음악' 이라는 매개에 자신이 없어졌다. 그 이유는 나는 기타도 못치고 노래도 못부르는 이유가 큰 것도 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기타와 노래를 불러야 된다는 틀 속에 갇혀있는 건가? 이런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제도와의 관계를 들여다 보는 것, 그러므로 이 둘을 연결하여 제도와의 관계를 들여다보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익숙해진 제도를 깨고 질문하고 표현해내는 것. 이것이 시민사회에서 시인들이 할 일이었다. 그리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남이 아니라 자신부터 시작해야 됨을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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