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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청(소)년, 노는 것도 잘 못놀지?
->오늘날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상에서 더욱 즐거움을 느끼는 편이다. 얘기의 주제거리는 '사회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말하는 것들은 일부분의 이슈에 불과하다. 음악을 얘기해도 누가 더 잘생겼느니, 누가 더 몸매가 좋으며 예쁘느니 얘기를 하며 공부를 얘기해도 자신의 vision보다 걱정거리를 늘어놓기 바쁘다. 이렇게 사회가 제공해놓은 단편적인 부분에 즐거워하고 슬퍼한다. Q, Alternative schools = 하고싶은 일 하면서 해야할 일 하기 / Regular schools = 해야하는 일 하면서 하고싶은 일 (못)하기? -> 나에게는 년년생의친형이 한명 있다. 같은 대안중학교를 나왔지만 나는 하자작업장학교로 가고 형은 일반학교로 진학했다. 2년 조금 넘게 하자작업장학교를 다니면서 오늘날 느끼는 것인데, 지금의 사회는 청소년의 '하고싶은 일'을 하려면 20대를 넘어야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금전적 여유로움이 있을 수 없게 만든다. 일반학교는 복장과 두발규정은 획일화 되어있다. 그는 호텔 요리학과를 지원하려고 한다. 그런데 일단 대학교를 가야하는데, 못갔다. 공부를 3년동안 준비했지만, 10년 이상은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지.. 하고싶은데 하고싶은일을 당분간 못하게 되었다. 일단 1년을 다시 준비해야하나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는 뭐.. 취미까지는 가능하겠지만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야 할 때는 적어도 6년 이상은 눈에 불을 붙이고 지식에 매달려야 한다. 일반적인 레파토리를 보면 대학교에 들어가도 1학기만 지내고 군대를 다녀와서 시작하기 마련이다. 그러면 인생의 시작은 약 23살부터인가? 그러기에는 너무 힘들고 지칠 수 밖에 없지 않나? 보통 대학교에 들어가서 나오는데 (내맘대로 책정하자면) 5천만원정도 나온다. 너무 멀고 험하다. 인생의 시작의 시기는 누가 정하는지, 어떤 '기본'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덧셈뺄셈정도만 알아도 실생활에서 쓰는 세상에서 그것 이상으로 더 배워서 자신의 삶에 더 보태어 지는 것이 정말로 맞을까? 20살이 되기전까지는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야하나? 오늘날 하고싶은 일 = 돈 많이 벌어서 사고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기. 여기서 하고 싶은 일이란 돈으로 해결될 수 있는 편안함과 부유함을 얘기한다. 그렇게 되어버렸다니, 사회 구조는 감정보다는 이성에 더 치중되어있나... 또한 알리바이를 내세운다. [하고 싶은일이 많아서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 할 줄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무엇을 손데야 할 지 모르겠어요.]라는 헛똑똑이식 얘기와 함께 말이다. Base는 금전이기 때문이다. 실패와 해보지 않은 것에 두려워하며 하고싶은 일 하면서 조금 더 안락하게 살려는 안락함에 사로잡혀있다. 청년 실업은 여기서 오는건가? -한 사람이 바꾸는 변화 -> 사실 큰 믿음이 가면서도 큰 고민이 되는 대화거리다. 조그만 입자들이 모여서 큰 에너지들이 된 다는 사실은 과학조차 인정한 불변한 사실임에도 '내가 ~하게 하려고하는데,정말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왜냐하면 아직 내가 바꿔본 문화나 어떤 틀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느꼈던 기운에 의하면 나뿐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바꾸기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구체적인 문제나 고민에 대해서 먼저 시작할 생각을 하지 말고, 나의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부터 한 걸음이 [한 사람이 바꾸는 변화]가 아닐까? 아........ 그렇구나. -시민의 외침은 법과 국가와 제도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 그렇다! 이것이다. 자신의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은 이런 것일 것이다. [정부 무지하게 나쁘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 [내일은 무궁화 한 송이 피던 날도 장소도 찾지 못한다.] 식의 아름다운 표현이랄지... 등. 이제 사회를 향한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은 대상에 대하여 직설적으로 붉은색 확성기와 붉은색 띠를 머리에 두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으로 자신의 주장을 목청껏 주장하는 것 보다 지금의 방법보다 더 힘 있는 매체를 잘 선택하야한다. 싸움은 싸움을 낳는 지속가능한 문제를 낳지. -대통령은 어떤, 누구를 위한 사람? -그러게.. 4대강 살리겠다면서 은근슬쩍 숨지게 만들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이라고 칭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분위기가 남한에 조성되었다. 나는 요즘 아침에 등교할 때 마다 각 당의 국회의원들의 선거홍보를 마주한다. 마주하기 싫어도 역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내가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서서 적당히 큰 불륨으로 소리를 외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인지 기억 안 나지만, 문구는 '이명박의 독재적인 횡포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습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남한의 대통령은 더 이상 시민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거의 적 수준인 셈이다. 네이버 뉴스에서도 '시찰중 떡볶이집에서 어묵을 먹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그 집 장사는 이제 망할 것]이라는 기사였다. 세상에.. 그는 대통령이면서 대통령이 아니다. 그의 이상적인 한국을 얼마나 더 싸우고 희생되야 할지.. 자파척열 -> 자왕척열인 셈인가. -------------------------------------------------------------------------------------------------------------------------------------------------------------------------- 1Q, 정부가 해야 할 일은? A, 시민사회와의 협력이다. 그리고 시민들은 가볍고 즐거운 시위다. +A : 오늘날의 촛불은 희망과 작은것들이 모여서 큰 힘이 되는 아름다운 의미보다는 조금 더 강력하고 세다. 촛불을 키는것이 아니라 전신에 불을 켠듯한 독기를 품고 있다. 2Q, 조선일보, 한겨레 등 누가 맞는가? A,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 생각도 쓰자. (다른)생각이 나는 때는 다른 것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고 갑자기 팍 뜨는 것이 아니다. -------------------------------------------------------------------------------------------------------------------------------------------------------------------------- -동전 던지기 / 돌아가면서 하기 / 몰아주기 식 팀장뽑기 -> 오늘날 그러한 것이 이명박을 탄생시켰다. 뽑아놓고 그렇게 응원하던 고장 사람들도 [워메 잘못 뽑았네] 하면서 땅을 치는데. 팀장을 하겠다며 나선 사람이나, 그것을 뽑겠다는 사람도 정말 신중히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장은 자신감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뽑는 사람 또한 그것을 자신이 안 한다고 자신의 결정권을 휙휙던져서도 아니된다. 팀장은 팀의 대변자이며 대표자고 팀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의견을 잘 섭렵 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외에도 필수 조건은 많다. -보편적인 것은 강력하다. -보ː편 (普遍)【명사】 1. 두루 널리 미침. 2. 많거나 적거나 일정수의 대상에 공통하여 예외가 없는 일. ↔특수(特殊). -내 주변과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데 뭐라고, 어떻게 다가 설 수 있는가? -> 물리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적 행동을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사회로 나가서 사회 일원, 가족의 보살핌 없이 독립된 사람으로 살 정도의 위치가 된 다면 분명히 불편함이나 부당함이 눈에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것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나랑은 상관이 없어] 라면서 내팽개치지 말자. 뭐라고, 어떻게 다가 설 지는 내가 자신있게 다룰 수 있는 매체로 많이 연습하고 공부해서 드러나게끔 해야겠다! 이것은 필수다. 무엇을 말하는지, 어떻게 다가설지는 음악에 있어서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
2009.10.27 11:14:39
청소년의 "놀이"라고 써야 한다. "놀음"이 아니라. 그리고 "네모박스"와 같은 불필요한 은유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네 생각에 좀 더 빨리 다가가는 것을 방해하더라. 대안학교와 일반학교를 구분한 것은 흥미로운데 그런 구분을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유예"(postponement)와 관계된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은 쓰지 선생님의 "행복론"과도 맞닿아 있다. 키팅 선생이 말하는 "Carpe Diem"(seize the day)의 뜻이다. 그러나 모든 대안학교가 똑같이 carpe diem을 얘기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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