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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발광합시다! 내가 시선을 두고 있는 곳은 어딜까요? 시를 쓰는 사람? 어떤 장면을 잘 캐치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도록 되씹으며
![]() 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
2009.12.08 11:50:02
하하 나는 전에 '반사광'에 대한 얘기를 쓴 적이 있는데.
그건 달빛에 대한 얘기였지. 햇빛은 너무 강해 어떤 존재들을 보이지 않게 만든다는 둥 하면서 달맞이꽃에 대한 시를 썼어. (달맞이꽃을 참 좋아하거든.) 밤에 피는 꽃이 낮에 피는 꽃보다 더 많다는 얘기를 신문 어디선가 읽은 다음에 쓴 시였던 것 같다. (어떤 존재란 햇빛을 반사해낼 수 없는 약한 존재들) 모든 가시적 존재들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모습'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존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면 '발광체'인 태양의 빛만이 의미 있는 빛은 아니라는 얘기였지. 좀 다른 영역에서 빛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실 가장 컸었고. 좀 이상한 얘기였긴 하지만, 시선이 불빛.이라고 할 때 여전히 우리가 누구를 위해 희망을 떠올릴 것인가 하는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나의 불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또 누구에게 보낼 것인지 (어떤 존재들을 가시화하고 싶은 것인지) 그래서 이 빛이 무엇에 쓰이는 것인지 그런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반사광에 대한 얘기가 전달이 되는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2009.12.09 23:08:59
저는 내 시선이 불빛이다. 라는 말을 듣고 상상했던게 있는데,
내 시선이 등대였다면 그 암흑의 바다는 클럽장이 되었을 것 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곧하게 비추는게 아니라 쪼끔쪼끔한 불빛들이 반짝반짝 단발적으로 "사이키 조명" 을 이뤄낼것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이게 답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내 시선이 분위기를 돋구는 사이키조명은 아니였으면 한다는 것 이지요. (물론 중요할수도 있지요.사이키 조명) 내가 비추는 곳이 새로운 곳 일 수도 있고, 누군가가 비추고 있는 곳을 같이 비출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나로부터 시작되는게 아닐까요? 이말을 하는 순간 많은 것들이 스쳐지나가는것을 보니 그것만은 아닌가봅니다. 불빛이 꺼지기 전에 얼른 해내고 싶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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