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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동네 사람들?
두분은 타인과 본인에 말을 빌어 '동네의사' 라고 말씀하셨다. 동네의사라면 어디 조그만 건물에서 환자들을 진료 하고 있을 친절한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데 홍대를 동네삼아 주변의 이웃을 끌어모았다. [음? 어디 시골로 안 가시고 젊은이들의 메카에 동네를 설치하시다니 역시 두분은 정상이 아님은 확실하다.] 라는 나의 예측과는 달리 두분의 유토피아는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단계에 머무르고있고 뒤따르는 만족감에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았다. '어디까지가 두분의 동네인가요?' 동녘이가 중요한 질문을 공연팀도 '함께'를 추구하는 팀으로써 어쩌면 이것은 필요한 요소가 아닐지 모른다. 공연때만큼은 일시적 이웃관계를 형성한다. 내 생각에는 그날 만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웃이 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그 일시적 순간에 우리는 상대와 어떤 이웃관계를 형성시킬 것인가? -카페와 병원 연찬안내를 보고도 [카페속 병원]인지 [병원속 카페]인지 궁금했었다. 나에게 이 두 단어의 느낌은 확연히 너무나 다르다. [카페 속에 병원] 하면 편안한 느낌과 함께 무엇을 고쳐주는 의사라고 생각되고 [병원 속의 카페]라고 했을때는 어느 큰 건물안에 병원이 있고 그 속에 Hollys 커피라도 팔 것 같은 느낌이다. 후자는 정말 딱딱한 느낌이든다. 단어의 배열 순서만 바꿔도 느낌과 뜻이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다니! -성장하다 vs 늙다 이것은 육체적 성장과 늙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생각에 대한 얘기인 것 같다. 나에게 생각의 성장은 전에 있었던 [개념에 대한 묶임이 풀리고 자유로운 것, 그리고 나의 관점이 확립되는 상태]를 얘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늙는다는 그 반대이다. 정제닥은 어째서 자신을 자꾸 늙었다고 했을까? 자신의 몸이 늙은건지 생각이 늙은건지(나의 '늙음' 정의에 의하면 지금의 그는 늙지 않았다.) 아마 몸이 늙었을 것이다. 어라, 아직 30대이신걸로 아는데.. 역시 의사는 자신의 몸을 잘 아는가? 그렇다면 잘 고치실듯. 건강을 누구보다 중요시 여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니 만큼 본인 스스로 잘 하실 것 같네. -내 건강은 보장 받아야 하고 주최는 나고 후원은 나의 의지다. 그렇다. 비실비실할때 병원으로 가서 '내 건강좀 책임져주시겠어요?'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비타민 처방전을 받아서 내가 건강해진다는 보장도 없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는 나의 의지다. 지금의 후원자는 부모님이긴 한데 그것은 언제까지나 보장되는 후원은 아니다. 살면서 아픈것은 정말 싫지 않나? 그러니 스스로의 간병은 스스로가 할 줄 알아야 한다. -전래에 없던 사례를 만들어내자 저들은 원래 있었던 형식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조금씩 바꾸면서 전래에 없던 사례를 만들어내지 않았는가? 세상에는 무척이나 많은 음악가들이 있다. 따지고 보면 그들은 비슷비슷지만 다르다. 그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래에 없던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못했던, 생각지도 않았던 사례가 요즘날에는 [창의]라고 불리운다. 독창적인 발상과 사례는 주변을 자극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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