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마다 강 영상을 보면서, 9월이여 오라 책을 읽으면서 환경이 우리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자연에게 끼치고 있는 영향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대규모 댐 사르다르 사로바르 건설 사업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는 자연, 쫓겨나는 원주민들 이지만, 나중에 이 사업으로 인해 어떤 피해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 생태계에 변화가 올 것이고, 환경에 기반을 두어 삶을 영위하는 모든 생물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사르다르 사로바르 건설 사업은 단순히 부를 위해서 지어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 사업으로 홍수와 가뭄의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문제는 그 뒤에 있는 어마어마한 문제의 10%도 차치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이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 왜 인류는 이러한 환경 파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가? 나르마다 강 영상에 나온 말이다. 두 번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긴 시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짧은 시야로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무분별한 개발일색으로 치닫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역시 그렇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며 어떤 의식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걸까?


홍성태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하승창 선생님께서 하셨던 시민이란? 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금 4대강 살리기며, 재개발이며, 이런 일들이 시행되고 있는 이 사회 안에서 시민이라고 자칭하고 있는 우리는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 급박한 상황들 속에서 어떤 실천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다. 짧은 시야가 아닌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시야, 긴 시야를 가지고 지금 이 사회의 문제들을 바라본다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일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문화적, 생태적, 사회적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면서 현재 과학의 발전은 당장 다음날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연의 변화는 더 할 말도 없다. 이런 환경,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좀 더 지금 우리 사회의 모순된 문제점들을 직시하고, 생각하면서 좀 더 인간다운, 시민다운 삶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 이 지구는 우리 인간들만이 사용하고, 살고, 행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난 이 시점에서 스지 신이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슬로우 라이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 강의’ 들을 슬로우 라이프 하나로 어우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눔, 재개발, 시민 됨........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시간은 쏜 화살과도 같다.’ 내가 걸어왔던 길을 다시 돌아볼 때 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사회도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한다. 그리고 우리들도 바뀐다. 하지만 빠른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빠름에 적음함과 동시에 대응하면서 일상의 여유를 찾고 자신의 것을 좀 내려놓으면서 주변을 살피는 것. 지금 이 시기에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 멘트 발췌)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