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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영상글 수 646
090317 이미지탐구생활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영화의 도착까지]
여는말 사진의 작은역사/발터 벤야민 156p
"찰나적인 영상을 고정시키려고 하는 시도는 독일에서 철저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불가능한 일일뿐더러 그런 것을 바라는 마음 자체가 이미 신성모독이다. 인간은 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으며 신의 상은 어떠한 인간의 기계를 통해서도 고정시킬 수 없다. 기껏해야 신적인 예술가가 신성의 영감에 감동되어 신과 같은 인간의 특성들을 지고로 신성한 순간에 그의 천재의 고귀한 명령을 받아, 어떤 기계의 도움도 받지 않으면서, 재현할 엄두를 낼 수 있다." / 라이프치히 신문
영화가 발명되기 위해서 필요했던 세 가지 요소(要素) 즉, 환등기의 개념, 사진기의 발명, 고감도(高感度) 필름 등이 갖추어지기까지에는 이런 장기간에 걸친 준비가 필요했다.
사진역사흐름 19세기초,초상사진/1850년대이후, 회화주의+예술사진(로빈슨, 레일란더)/1900년대초, 자연주의사진/스트레이트(에머슨,스티글리츠)/1950년대 2차세계대전후 현대사진 / 1970년 포스트모던 뉴웨이브
영화의 발명 1) 영상 : 환등 플라톤 : 어두운 동굴 속에서 불빛에 비친 사물의 그림자를 봄으로써 사물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이 모든 감각의 세계에 존재하는 저것들은 마치 동굴 안쪽 벽에 비추어지던 그림자와 같은 것이며 완벽한 형상들을 의마하는 것은 동굴담벽을 따라 움직이던 실재의 사람이나 사물이 그것이다.
카메라 옵스큐라 :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짐. '어두운 방'이라는 뜻. 질산은이 빛에 노출되면 검게 변한다는 사실 19세기 초 1839년 다게르에 의해 공식발표(20분노출성공) (1827년 니엡스의 첫 번째 시도, 8시간 노출)
니엡스의 '연구소 창가에서 본 풍경"(1827)
다게르의 다게레오 타입(1839)
"사람들은 다게르가 만든 최초의 자신들을 처음에는 오랫동안 바라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들은 사람들의 모습이 뚜렷하게 찍힌 사진을 들여다보기를 꺼렸으며, 사진에 찍힌 사람들의 조그만 얼굴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최초의 다게르 사진들은 너무 선명하고 사실적이어서 그것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우텐다이)
회회사진(1850년대이후)
자연주의 사진(1900년대 초)
2)애니메이션 : 원리와 실제
쏘마트로프(1826)
페나키스티스코프(1832)
조트로프(1834)
프락시노스코프 (1870년대말)
3)활동사진 : 정지에서 단절된 움직임까지 머이브릿지의 연속사진
키네스코프 (에디슨, 딕슨 / 1892년)
시네마토그래프(뤼미에르 / 1895년)
결국 이렇게 보면 현대예술의 총아인 영화는 19세기의 한밤중에서 20세기의 첫새벽에 걸치는 사이 근대의 과학속에서 잉태하여 태어났다. 동시에 프랑스·미국·영국·독일 등 각국에서 거의 동시에 태어난 영화는 그 후 불과 4-5년 안에 전세계의 각지로 퍼지게 되어 영화는 20세기의 예술로서 눈부신 각광을 받기에 이르렀다.
닫는말 [사진의 작은역사] 193-194p. 브레히트 VS 앙뚜안 비에르츠
"몇 해전에 우리 시대의 명예인 한 기계가 탄생했다. 그 기계는 나날이 우리의 사고를 놀라게 하고 우리의 눈을 경악하게 한다. 한 세기가 가기전에 이 기계는 붓이 되고, 팔레트가 되고, 물감이 되고, 노련함이 되고, 경험이 되고, 인내가 되고, 민첩함이 되고, 적확성이 되고, 분위기가 되고, 광택이 되고, 표본이 되고, 완성이 되고, 회화의 정수가 될 것이다.... 다게르의 사진이 예술을 죽일 거라고 생각지 말라. 다게르의 사진이 거인 같은 아이가 성장하면, 그의 예술과 강점이 모두 펼쳐지는 날에는, 천재는 갑자기 손으로 그 아이의 목덜미를 잡고서 '이리와! 너는 이제 내 거야! 우리는 함께 일하게 될 거야'라고 큰 소리로 외칠 것이다." / 앙뚜안 비에르츠
과거 어느 때보다 "현실의 단순한 재현"이 그 현실에 대해 뭔가를 말해주지 못한다는 점으로 인해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크루프(Krupp)사의 공장들이나 A.E.G사의 사진은 그 기업체들에 관해 거의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본래의 현실은 기능적이 것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버린 것이다. 예컨대 공장처럼 인간관계들이 물화된 형태는 인간관계들을 더 이상 내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뭔가를 구성하는 일', 뭔가 '인위적인 것', '인공적인 것'을 구성하는 일이 필요하다. / 브레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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