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홍콩에서 한 MaD컨퍼런스는 다양한 직업, 나이대를 가진 change maker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였다. 약 800명의 youth들이 이 컨퍼런스에 왔다. 나는 대부분의 말을 알아듣진 못했고, 이해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범상치 않은 사람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 경험한 이야기를 꺼내며 매일 변화하는 세상에서 또다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야기를 했다.
-change with... 는 이번 컨퍼런스의 영상마다 나온 문구였다. 이 문구는 마음을 설레게 한다., 변화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그럼에도 변화시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 함께 변화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Night city challenge
-홍콩 시내의 체크포인트를 일정시간 안에 뛰어다니었던 Night city challenge는 컨퍼런스에 참여한 youth 들과 함께했고 나는 대부분 대학생인 사람들과 하였다. 홍콩 밤거리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홍콩구경을 다 한 것처럼 느껴졌다. 팀원들이 모든 미션을 다 알아서 했기 때문에 내가 직접 참여 했다는 느낌은 떨어졌다. 하지만 몸으로 홍콩을 기억하는 느낌이랄까.
-밤의 홍콩은 좁고, 복잡하고, 처음 타본 홍콩의 지하철도 색다른 느낌이었고, 죽돌은 나 혼자고, 홍콩에 혼자 떨어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나를 배려하려는 노력을 느꼈다. 높은 건물 사이 사이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고, 길거리서 사먹은 계란과자도 기억에 남는다.
NGOs
-지난 약 일주일 간 13개의 단체들을 만났고 각기 다른 버마 안의 이슈를 다루고 있었다. 단체들을 만나며 버마정부가 소수민족에게 가하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민주화를 향한 열망 또한 느껴졌다. 오히려 그 곳에서 남,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내가 처하고 있는 환경에 대해 다시 상기시켜 주었다.
-내가 처한 환경, 나는 누구일까.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이 많았다. (남북, 전통, 어렸을 적 친구들의 연락처) 내가 어렸을 적에 겪었던 일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다시금 묻고 싶어졌다. 왜 그런일들을 하고, 어린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싶었던 건지.
다른 하나는 버마 정부의 행태에 화나는 감정 뿐만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CDC
-태국 메솟에 있는 CDC는 유치원부터 고등과정까지의 아이들이 학습하는 공간이다. 우리는 대부분 CDC의 SAT와 일정을 보냈고, 가장 처음 들은 이야기는 한국에 대한, 특히 한국의 연예인, 드라마 이야기였다.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을 보며 놀라웠다. 그리고 토론을 하고, cultural, sport exchange를 하였고, NGO단체도 같이 방문하였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그들은 이번에 많은 것을 새롭게 경험하였다고 한다.
-see you again이라 하며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버마 커뮤니티로 돌아가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과 많이 만났다. 의사가 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기타도 치고 싶은 아이. 무엇이 틀린 게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조건과는 다른 조건들을 접하며 하자에서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LMTC
-하자작업장학교는 3일동안 멜라캠프의 LMTC에서 머물렀다. LMTC의 대부분의 학생은 카렌족이다. 대학과정을 마치고 나면 자신의 커뮤니티나 메솟 등 일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적이다. 시설은 열약하지만 열심히 공부한다. 커뮤니티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는 그들에게도 중요한 것일까? 한정된 공간에서 신문, 라디오로 바깥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은 무엇을 느낄까?
Zaw
메솟에 하자센터 같은 곳을 만들고 싶다고, 지금 또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며 마음으로 동의하였다.
어른들이 다음 세대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실험은 계속 되고 표본(case)이 나온다.
키워드
Case(대안교육을 받으며 기억, 기록되고 사례가 된다는 것), Movement(마음이 동하는 것에 움직이기),
같이 살기(나와 다른 조건과 현실, 그럼에도 같이 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