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입학식, 수료식(999)

축하 퍼포먼스
2학기는 삼바레게만 함께. 4,2학기는 펑크도 했었다. 그 당시엔 아이와 풀이 있었다.
우리 공연팀의 장점을 살려 잘 공연했던 것 같다.
4학기들 마지막 삼바.
입학식을 여는 것이었다. 그런 걸 살려보고자 몇 가지 제안들을 나눠보았지만 쎈스없고 재미있는 시도 고갈이었다. 
외부손님들, 죽돌들의 부모님께 공연을 선보였던 자리. 하지만 여러번 틀리고, 조금 식상한 무대 였던것같다.
풀이 이상한 3박자 삼바레게를 밀고 갔었다고 한다.

-의상: 하얀상의, 검은 하의.
 


*3/9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기

삼바레게와 펑크. 대행진.
주목을 이끌고 앞장서는 퍼포먼스.
당시 펑크는 2,4만 찍어주는 것을 해서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다. 삼바레게를 할 때는 첫 행진이라서 즐겁게 했다.
앞에서는 우리가 뒤에서는 밀양 할머니들과 야마가타 트윅스터가 행진을 함께 이끌고 있었다.
노리단, 에스꼴라와 함께 했다.
각팀마다의 그루브와 느낌이 있었다. 확실히 각자 이미지가 있구나 알게 되었다. 
우리의 브레이크도 알려주어야 했던 입장이어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었다.
연주자가 많아서 그 맛에 재밌게 했었다. 에스꼴라와 속도차이가 많이 나 행진때에는 그 분들은 한 줄 두 줄씩 뒤에서 쳤었다. 
슬로건은 '그리운 고향의 봄'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모습의 기억이라는 느낌을 다시 생각했었다.

적정기술이 많이 눈에 띄었던 행사였다. 난로들이 있고 음식만들기 워크숍도 있어서 아이들이 많았던 것이 기억에 난다.
낮았던 무대가 인상깊었다. 무대와 시민들이 떨어져 있지 않은 만큼 발언하시는 분들의 말(밀양할머니들, 원전 피폭 후손들)과 행동이 나에게 어떤 생각을 더 하게 했다.
이츠데모 다레카가를 불렀다. 고향은 떠났지만 어디서든 그곳에 함께 했던 기억들을 간직하자는 노래를 불렀다. 행사의 슬로건과 딱 어울리는 노래같다고 생각했다.
서울광장을 돌았다. 앞뒤에서 다른지역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들이 따라올것을 상상하며 열심히 했다.

-의상: 파스텔, 원색의 의상



 
*4/2 환경연합  20 주년

축하 퍼포먼스.
삼바레게를 연주했었다. 그리고 노래는 소유메유, 플로지리스, 브라질빤데이루를 불렀다.
플로지리스 첫 공연이었다. 여성 죽돌들의 노래공연 첫 데뷔! 아름답고 고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했다. 
무브의 브라질 기타인데 우쿨렐레 같은 그것. 소리가 참 작았다.
이 날 히옥스와 히옥스의 차에 실린 악기가 엄청 늦게 도착에서 진땀...

-의상: 초록 혹은,파란옷.


 

*4/14 띤잔 물축제(부천)
축하와 응원을 위한 퍼포먼스였다.
펑크/삼바레게.노래는 마틴마베(Singing for our dreams),이라와디,뚠예진.

빠른 삼바레게로 넘어가진 않았었다.
그 부분에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노래를 길게 해버려서 바투카다가 어영부영 마무리가 이상하게 끝났었다. 삼바레게도 묘하게 쳐졌다.
악기를 포디랑 얼마 맞춰본 적이 없는 까르는 죽돌들에게 까이샤 소리가 공연 때 애매했다는 소리를 들었더랬다.
버마사람들의 민족의 열정을 볼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렇게나 호응을 해주시다니하는 생각을 했으며 좀더 가사와 발음을 확실히 연습해올걸하는 생각도 들었다.

-의상: 파랑





* 같은 날 여의도 봄소풍

길에서 벚꽃구경하는 연인들, 가족들앞에서 갑자기 했던 공연이라 즐겁게 노는 기분으로 했던 공연이다.
불법 공연 두번. 삼바레게. 펑크 했었다.
신나고 자유로운 느낌의 바투카다 였다.




*4/20 지구의 날
우리 학교가 있는 것이 마땅한 자리였다.
따로 부스도 차려서 자전거 발전기로 주스도 만들고 그리닝도 했다.
삼바레게와 펑크.
짧은 행진도 하고 무대에서 공연도 했다. 호응이 좋았다.

-의상: 초록색과 아방가르드 (?)




*4/28 삼척
응원의 퍼포먼스.
삼바레게 펑크 행진..아프로 삼바레게를 시도해봤으나 썩 잘 되진 않았다.
목적에 충실했던 것 같다. 연주가 잘 됐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르신들께서 좋아해 주셨던 것으로 기억.
2번째 행진 이때는 펑크를 정상적인 리듬으로 해서 첫 행진때보다 더 즐거웠다. 
몸이 힘들긴 헀지만 어르신들이 많이 즐거워 해 주시고 마지막에 아리랑을 불렀던 기억도 난다.





*5/7 영등포 시농(공연팀)

트리스테자, 삼바레게
바쁘게 바쁘게 도착해 한쪽에서 꾸역꾸역 공연. 
그러나 땀보린은 보이지 않고, 공연은 바로 시작해야 했다.
조금만 더 빨리 걸어 왔더라면, 혹은 악기 내릴때 손악기 내리는 것에 사람들이 좀더 주의를 했었다면 괜찮았을텐데, 어쨌든 그날은 땀보린없이 공연을 했다.
서로 아귀가 안 맞았던 공연 같다. 
그들은 우리가 하는 노래와 바투카다 모두 의미도 흥도 못 느꼈던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우리도 준비 자체가 없었다. 너무 정신없었다.


-의상: 없음






*5/11 중간 쇼하자(999)

1학기: 신입생의 풋풋한 컨셉. 삼바레게 재구성
2,3학기: 자유로운 느낌의 히피컨셉. 펑크 재구성.

삼바레게 빠른 인트로부터 전체 합주
쇼하자 다운 좋은 퍼포먼스의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2,3학기 끼리의 합주연습과 구성이야기를 했던 것. 더 많은 이야기가 오가게 됬다.
과정이 좋았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이 생겼다. 함께 좋은 과정으로 떠올릴 수 있는 공동의 경험이 생김. 

반원으로 서있다가 동그랗게 되었다가 그대로 돌았다가 침묵 속에 땀보린 신호로 퍼지고 일자로 펑크 3번 4번하다 끝. 
인트로가 까이샤 해삐끼 침바우 까이샤 침바우 해삐긴가 했는데 후에 그 인트로와 2번에서 3번 넘어갈 때 신호가 좋다고 우리들에게 평가되었다. 
가장 자유롭고 즐겁게 하는 것처럼 보였던 공연이라고 감상했던 이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히피컨셉이라는 주제에 맞게 공연 구성도, 의상도 꽤나 훌륭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 섬세하게 신경쓰며.

그렇지만 1학기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신경이나 전체적 쇼하자에 대한 총관리를 3학기가 못 했던 것이 문제였다.

(2,3학기는 공연팀 옷을 맞춰두었다가 공연전에 빨리 갈아 입었지만, 1학기들은 공연할 옷을 아침부터 입고 있다가 공연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공연복은 공연전에 바로 갈아입는 센스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특정 사람들끼리 모여 준비하게 된 공연.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해보고 싶은 공연, 좋아하는 분위기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할수 있었다.
거친 분위기 보다는 좀더 공연안에서도 우리끼리 놀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자고 했었다.





 
*5/26 버마 민주화 운동 시상식(부천)

축하와 응원
-포지오오, 뚠예진, 가바메쩨부헤, 이라와디.
꽤 따뜻한 분위기. 호응도 좋았다.
까르는 아고고 첫 바깥공연이었다. 노래 때 만이라도 계속 하고 싶다고 한다.

이라와디의 박자가 좀 불안스러웠던 모양이다.
마이크와 다들 떨어져 있으려 해서 노래는 잘 안 들렸을 듯 했던 공연. 

근데 가보니 한국어로 번역은 안해주시더라. 
민주화 상을 받게 되는 분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었던 터라 아쉬웠지만, 한국인이 얼마나 적으면 그럴까 싶었다. 
마웅저선생님이 사회를 보셨다.


-의상: 검은색, 빨간 손수건.

 


*5/28 달시장 오프닝 공연

삼바-펑크-삼바레게(전체 공연팀 합주)

많이 긴장 해보였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삼바를 처음으로 공연했던 날이었다. 
그래서 긴장이 필요하기도 했고, 만족할정도로 해서 앞으로 한동안 삼바를 연주하게 될것같았다.
이미 오랫동안 달시장이면 작업장학교 공연팀이 공연을 해왔는데, 이날 삼바로 그동안의 구성에서 새로운 리듬을 선보인것같아 뿌듯했다.
첫 삼바 공연이라 다들 서로를 다독이고 자신을 걱정하는 웃음을 주고받으며 오오 되고 있어 이런 얼굴로 한게 기억난다.

1학기들의 첫 공연이었으니 만큼 의미가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1학기들의 표정이 많이 긴장해 보였다는 죽돌들의 의견도.

동그란 대형이어서 서로에게 집중할수 있었다. 
사실 동그랗게 서로 마주본 대형은 관객들에게 등을 보이게 되어서 되도록 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삼바이니만큼 팀원들끼리 마주보고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날의 공연은 춤을 추고싶을 만큼 즐거웠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너무 힘들고 아팠다. 등등 각자 감상은 달랐었나 보다.


-의상: 달시장 포스터에 나오는 노랑과 파랑






*6/8 밀양 - 제 26회 캔들나이트

삼바레게로 잠깐의 행진, 삼바레게, 밀양아리랑 송전탑 버전 노래, 삼바

밀양아리랑 노래를 잘외우고 어르신들과 잘 부르고 싶었다. 
밀양의 송전탑이 세워지지 않는 운동중에 힘을 보태드릴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열심히 잘 해낼수도 있는 일이야 말로 ,
밀양캔들나이트에서 공연하고 어르신들과 밀양아리랑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습은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무대에서는 당장 입밖으로 노래가 잘 나오지 않았고 가사도 기억이 잘 나지를 않았다. 
악기 연주하는것에 집중하던가 노래를 부르던가 한가지만 할수 있을것 같아서 노래를 띄엄띄엄 부르고 악기를 쳤다. 
가사가 기억안나니 당황스럽고 앞의 캔들나이트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과 잘 교감할수가 없었다.


공연이 끝나고 초를 받아들고 몇몇분들의 발언을 보았다. 
밀양의 시민들이 별로 없어 궁금하던 차에 여러 시원시원한 발언들을 듣고 있자니, 
고개를 돌리다가 어느 할머니가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것을 보았다. 
그 눈물을 훔치던 할머니 앞에 씩씩하게 말하던 여자 국회의원이 쪼그려 앉아 양손으로 할머니의 볼을 감싸쥐었다. 
할머니는 가만히 앉아계셨다. 밀양의 다른 시민들이 궁금하던 생각이 쑥 사라졌다. 
작업장학교처럼 밀양이 아닌 여러 지역에 걸친 단체들, 개인들이 모인 캔들나이트

판소리를 한 어떤 어른이 있었다. 그 내용이 고향이 그리던 내용이었다. 한편의 소설같았다.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돌아가신 이치우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고향을 찾는 할아버지...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뭘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밀양같이 긴 시간동안 큰 심적, 육체적 고통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있는곳에서 하나의 큰 가치를 이루고자 어떤 행동을 할수 있을까 싶었다. 
성미산 학교의 학생들이 떠올랐다. 그친구들이 열심히 공부를 해나가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짐작이 갔다.


그러나 연습없이 한 삼바 바투카다는 심각하게 빠르고 당황스러운 전개였다.

-의상:파란색






 
*6/28 달시장 오프닝 공연

삼바, 펑크, 삼바레게. 펑크부터 전체 합주.


시작부터 빨랐다. 햇볕이 참 쨍했다.
삼바가 길었다. 생각보다 많이.
달시장 때는 사람들 심심하지 않게 흥을 돋우는 거라 즐겁게 하면 가장 좋은 공연 모습인 것 같다. 
누군가는 쇼하자 준비와 곂쳐 빡빡한 연습에 달리는 속도에 부글부글 거려서 웃으려고 하는데 자꾸 머리랑 마음이 부딪혔었다고 한다.
또 어떤 죽돌이 코멘트 해주기를 이제까지 본 공연중에 가장 좋았었다고 한다 !

행진 대형으로 서서 공연.그리고 그 대형이 괜찮았다. 사람이 많아서 괜찮아 보인 대형인 것 같다. 달시장에 잘 어울리는 규모.


공연하기 몇칠전에 이야기를 했었다. 기존에 공연팀이 해오던 공연 구성들을 다시 점검해보고 새롭게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그동안 느껴오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삼바레게부터 바꿔나가 보기로 했었다. 그리고 바꾼 삼바레게는 달시장때 선보이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유튜브로 공연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영상을 찾아보며 다른 팀들의 합주와 퍼포먼스를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수가 있었다. 
새로운 브레이크들을 만들어보면서 좀더 자신감도 생겼던것같다. 
아직도 바투카다가 좀 익숙치 않은 감이 있었는데 작년에 비해선 확실히 바투카다에 익숙해진 나를 다시 볼수도 있었던 시간들.


-의상: 달시장 포스터에 나오는 노랑과 파랑

 



*6/29 고등 쇼하자(999)

-2,3학기 삼바 - 1학기 펑크 - 2,3학기 삼바레게 리뉴얼 버전 - 삼바레게 빠른 인트로부터 전체 합주.
2, 3학기는 레게의 느낌을 살리고 자유로운 컨셉을 원했으나 잘 성사되지 못했음.


2주 동안이던가.틈틈히 준비 했다. 구성얘기, 리듬 공유, 합주를 했었다.
우리는 새로운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너무 집중하고 있었던거 같기도 하다
분위기나 컵셉 얘기를 좀더 많이 이야기해보고 공연연습할때 그 분위기를 살려서 연습을 해봤으면 공연에서 좀더 우리의 느낌을 잘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이젠 들기도 하다. 
우린 회의할때나 연습때 보통 시작을 앉아서 했었는데, 다들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앞으로는 연습때도 진짜 공연하는 것처럼 공연자로서의 기량을 발산하는 공연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기억에 남은 공연이었다. 
그 과정의 고뇌들이 떠올라서 사실은 공연이 끝났을때 너무도 덤덤했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하나의 뭔가를 만든다는 것이 참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다.

좀 더 삼바 연습이 필요했다.
삼바 연습 2번 했나? 중간에 블랙아웃... 항상 삼바는 브레이크 신호주면 바로 치는 사람이 몇 없어서 진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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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2,3,5학기 처음으로 올하양/ 1학기 검정에 빨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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