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들기팀이 꾸려지면
시즌2를 준비하면서 아래 강좌에도 함께 들락거릴 생각인데 (실은 동영상+필통 등등 연관도 깊다) 일단 미리 알려둡니다. 
아직 학교만들기팀 꾸리기도 전인데 또 일을 많이 벌이는 것이 아닐까 싶어 좀 주저했으나 (표현의 인문학/ 기후아틀라스 등등)
학교만들기팀이 그닥 '널럴한' 상태로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 
한 두 사람밖엔 없다고 할 지라도 
학교를 같이 준비할 량이면 진지하고 준비된 마음과 몸과 생각과 영감이 다 필요해요...
학교가 뚝딱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니...

아래는 연금술사하이킥(연금술사학교가 아니라 이름을 바꿨어요)의 제주캠프에 다녀온 조한이 하자넷에 올린 글입니다.
참고 삼아 읽어보길.
(그리고 도대체 표현의 인문학 참가신청은 왜 안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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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답다'는 것, 그리고 봄학기 세미나
                                                                                       조한

연금술사 예비학교 다녀왔습니다.
연금술사 학교의 탄탄한 시작을 위해 여러가지 사건들 일어나고
토론들 활발하게 하게 되는 모습보면서,
또 '하자적'이라는 말에 스트레스 받는 이가 많다는 말이 생각나서
좀 생각해보았는데 이런 두 가지 정도가 '하자답다'는 것의 핵심일 듯 합니다.
 
1) 시대가 어떻게 가는 지에 대한 탐구열이 있는 이들이 끌고가는 곳이다.
결국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공부를 즐겁게 하면서 시대를 알아가고
그 방향을 향해 간다.
곧, 뻘짓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겠지요?
시대의 흐름을 모르고 날뛰면  뒷북치거나 황당한 짓,
세상 망치는 짓을 계속 하게 될텐데  그런 것 않고 가려는 동네라는 말입니다.
 
2) 지혜를 모으면서 갈 줄 아는 동네다.
소통을 해가면서 가기에  나름 수준이 지키는 일을 해내는 동네고
사람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지혜의 나눔/소통을 통한 즐거움,
소통을 통한 살림이라고 믿는 동네이다.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지만
그 어려운 일을 십여년 해온 것은 바로 
창의적 공동영역으로서 그나마
소외되지 않은 노동을 줄이고, 활기있는 노동을 해가려고 부단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쪽팔리지 않는 느낌이다."
이 표현은 어제 연금술사 소개 쇼하자에서 전군이 한 말이지요.
국회의원이 되어도 쪽팔리고 무얼 해도 쪽팔리는데
하자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어 좋다고..
 
다음 학기 내 대학원 수업을 공개 강좌 초안입니다.
시대 읽기를 계속 하는 것이지요.
 
어떤 식으로든 시대 읽기에 참여해주면 합니다.
수요일 오후 약간 일들 줄이고
한 차로 연대에 오가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고
앞으로 하자의 십년을 준비하는 마당이니
시대의 맥락에서 하자가 어떻게 가야 할지,
이름 짓기, 새 약속 만들기 등등에 대한 생각도
오가면서 해내면  좋겠습니다.
 
조한

 
2010년-1학기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문화와 경제> 문화연구 워크샵

근대의 장례식을 누가 치를 것인가? : 아바타, 잉여 인간, 그리고 복제 인간의 시대를 넘어

1강 (3월 10일) 근대의 장례식을 누가 치러낼 것인가? - 히키코모리의 정치학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2강 (3월 17일) 추방 권력과 생명 정치
               (엄기호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3강 (3월 24일)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문제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4강 (3월 31일) 10대/청소년이 감지하는 추방권력.
               (김순천/르포작가, 김희옥/하자 작업장 학교)

5강 (4월 7일) 자본주의의 공간과 일방통행로
              (김영옥/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 교수)

6강 (4월 14일) 장소, 성원권 그리고 환대의 문화
               (김현경/ 연세대 문화인류학 강사)

7강 (4월 28일) 이방인은 누구인가? 관용의 철학
               (김애령 / 이화여대 철학과 강사)

8강 (5월 5일) 내 친구의 단골집은 어디인가?
              (홍기빈 /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9강 (5월 12일) 나는 순응주의자가 아닙니다.
              (하승우 / 한양대 연구교수, 시민자치정책센터 운영위원)

10강 (5월 19일) 우정과 마을 이야기-수유+너머
                (고병권 / 수유너머 R 연구원)

11강 (5월 26일) 하자마을 십 년의 이야기-사회적 기업과 배움의 공동체
                (전효관/하자센터 부센터장, 강원재/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

12강 (6월 2일) 생명 정치의 대안적 움직임을 찾아서
              (백영경 / 한국여성민우회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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