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내용 구상]

주제 : 사라짐 : PWO

소주제 : -시대 안에서의 사라짐 : 한국과 버마의 사라짐의 맥락.

               -기억 : 사라짐이 많은 시대 안에서 기억해야할 것은 무엇이며 왜 기억을 해야 하는가.

               -기록 :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

              -PWO : 버마와 중국의 국경지대에 있는 소수민족 "Ta'ang"

                           댐건설로 인한 집터, 일터의 사라짐 / 마약밀매로 인한 지역적인 변화 / 타앙민족의 고유한 언어가 사라져감.

              -사라지는 언어를 찾기 위한 움직임.

              -한국에서의 사라짐 : 고유함 - 획일화


사라짐’을 주제로 한 이유 : 

우리는 매번 동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시대에서 서로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며, 자기의 위치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한다. 우리는 동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살아가고 있는 문화와 거리로 인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기는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자 관심을 갖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중을 한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결코 한국의 지역적인 문제만이 아니며 세계적인 문제이다. 한국에서 개개인도 사회 속의 사람이며 사람과 사회는 크게 관련 있다. 우린 연결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사회와 세계를 인식하며 사회적 문제에 집중해 어떤 움직임을 취하기도 한다.

내가 집중했던 키워드는 ‘사라짐’이었다. 그리고 사라짐에서 세분화된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냈고 ‘사라짐’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메솟에서 역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과 메솟의 사라짐의 맥락은 다르지만, 그 안에서 ‘기억 ’의작용이 중요하다는 것과, 맹목적인 개발과 재개발로 인한 사라짐은 별로 다를 것 없어보였다. 사라짐이 많은 시대에서 ‘기억’의 작용을 중요하다고 생각한 나는 메솟과 한국에서의 사라짐에 대해 집중해 보고 싶다..


잡지를 누가 볼 것인가 : 버마의 민주화에 관하여,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에 관하여 관심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보았으면 한다. 내가 개인의 기억이 사회적 기억이라는 말을 인용했듯이, 버마의 문제가 결국 세계의 문제임을 알고 있듯이 이런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또는 잡지를 통해 버마의 문제와 더불에 사회의 문제아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가질 계기가 생기면 좋겠다.) 사회 속에서는 제도권을 벗어난 비제도권의 대안학교 학생으로 인식되는 우리들의 십대로서의 이야기가 잡지를 통해 전해질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 주변에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하자, 시인들, 다른 학교, 다른 사람, ...) 버마에서 만났던 사람들에게 우선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효과 : 잡지는 메솟 이동학습의 결과물이자 디자인팀의 공동 작업물이다. 이 잡지에는 각팀원 개인들이 이어온 학습의 맥락에서 메솟 이동학습과 연결시켜 지속하고 있는 글들이 들어있다. 따라서 우리의 이야기는 모든 메솟의 현실적 상황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메솟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들이 바라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잡지 속의 우리의 이야기가 잡지를 보는이로 하여금 그들과 메솟의 매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는 디자인팀이며 외부의 일반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소위 말하는 비제도권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학습은 그들에게 설명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우리는 이동학습을 통해 마주한 삶과 상황을 자신과 연결시키고 디자인을 통한 결과물로 묶어보는 학습을 하고있다. 잡지는 디자인을 통한 우리들 경험의 결과물이며 디자인팀은 일상과 메솟에서의 과정을 만들어가며 학습한다. 우리는 이런 자신들의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더불어 버마, 메솟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기를 바란다.

+글, 사진, 그림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