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봉(슬슬 걸을 시): 얻고 이루고 만나는 의미가 좋아서.


-무브(슬슬 걸을 시): 만나다, 통하다 등 나에게 필요한 의미들이 있어서.


-구나(모종낼 시):큰 밭으로 옮겨가지 전에 모종을 잘 키워야 밭에서 힘있게 잘 자란다. 모종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도로시(새살이 날 시): 낡고 오래된 허물어진 것을 버리고 새로운 살이 돋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서 택했다.


-밤비(굵은 실끈): 비로소 시는 일으킨다는 의미가 있다. 가져가고 싶은 뜻. 실수를 많이 한 듯한 앞 과정이 있어 택했다. 굵은 실끈 시는 나가서 누구랑 어디에서 일할까를 생각하며 떠올렸다. 다른 사람들과 굵은 실끈으로 잘 묶어내고 싶어서. 손으로 만든 종이 전화기를 떠올리니 굵은 실끈 시가 좋아졌다.


-퓨니(나무 굳게 설 시): 몸통은 가만히 있고 나뭇가지는 바람에 따라 흔들린다. 한편으로는 끈기있게 제 할 일을 한다는 의미를 갖고 싶다.


-사이다(홰 시): 깃을 쳐야할 것 같아서. 어떤 일을 할 때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두란(날개 칠 시): 물결이 밀려오는 바다라는 뜻이 마음에 들어 내 이름 시. 바다는 넓지만 물결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에. 하나의 결을 만드는 사람이길 바라는 생각으로. 날개 치다보면 물결이 생긴다.


-유리(시 시): 죽돌 때 시를 좋아하게 되었다. 지난 8개월 동안 노래하기 시작하며 시를 짓고 쓰고 부르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딘선가 우리가 노래하고 춤도 췄으면 좋겠다.


-오피(움직일 시): 움직일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차곡차곡 쌓아올려 더미를 짓다는 의미도 있다. 움직이다 보면 내공이 쌓이지 않을 까 싶어서.


-땀(슬슬 걸을 시): 해보면서 해야할 것 같아서.


-반야(나무 곧게 설 시): 분갈이 이야기를 했다. 곧게 서서 자라는 의미를 담고 싶다.


-홍조(찰질 시): 지금의 경험과 작업장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농도 짙은 상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센(굳셀 시): 굳세게 움직여라!


-쇼(모종낼 시): 나 자신이 모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큰 밭으로 나가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그런 의미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에이스(움직일 시): 막연한 움직임이 아닌 해보는 움직임. 움직이면서 자신이 어떤 것을 해야할 지를 생각하면서 해야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리면서 자기의 주관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산(선선한 바람 시): 학교 밖에 나갔을 때 어떻게 살아야할지라는 무거운 질문에 힘들어만 하지 않길 바란다. 폭풍이 아니라 선선한 바람으로 느끼면서 잘 지내고 싶다.


-동녘(빗물 시): 벌새 이야기에서 산의 리플을 보면서 생각했다. 한방울의 빗방울이 됐으면 좋겠다. 학교를 다니면서 음악에 대한 태도도 바뀌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은 마음으로.


-토토(보일 시): 하자에서 보이게 된 것들(나 외의 타인들), 보이게 된 순간들을 기억하고 꾸준히 보고 귀 기울이고 싶고 나 또한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양상(때 시): 때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취하는.


-단지(외뿔소 시): 예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