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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45316
“어른 되기, 생각보다 근사하네요!” 참신하고 따뜻한 ‘하자’스타일 성년식 ![]() ▲ 성년의 날인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열린 ‘스무고개 파티’에서 성년이 된 젊은이들이 멘토로부터 술을 받아 마시는 ‘초례’를 진행하고 있다. © 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어른이 권하는 술잔을 받은 멘티는 어른과 눈을 맞추며 술을 마셨다. 이 의식이 ‘초례’다. 어른의 얼굴을 외면하는 기존의 풍속과 차별된다. 이는 ‘이제부터 어른으로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멘티들이 한 명씩 ‘난, 이런 어른이 되어 살고 싶다’는 어른 신입생으로서 다짐을 말하면, 멘토가 축하와 당부의 마음을 담은 글을 건네준다. 멘토가 건네주는 글이 ‘주례사’다. 이날 또하나의문화 동인 여성학자 박혜란씨는 ‘내가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주제로 한 주례사를 선물했다. 박혜란씨는 “예순네 살을 살아도 그대들에게 이렇게 살아라 할 자신이 없어 이런 반성문 겸 다짐을 생각해보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 순서는 하자센터의 친구들이 공동으로 만든 성년의 노래를 다함께 부르는 것. 잔치음식인 국수를 먹으면서 성년식을 축제의 날로 만들어나가며 마무리를 했다. 이날 멘티로 참석한 스무 살의 주인공과 또래의 아이들은 ‘별 생각 없이 참석했다가 어른이 된다는 것이 심각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년식은 그냥 선물을 주고받는 날” “남자가 여자에게 꼭 선물해야 하는 이상한 풍습”으로 알고 있었다는 아이들은 이날 어른과 동료의 축하와 환대를 받으면서 “어른이 된다는 게 대단히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 “인생의 한 단계를 넘어선다는 것”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응원을 해준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의미 있는 독특한 성인식을 거치면서 “그냥 지나칠 뻔했던 시간을 소중한 인생의 역사로 만들어준” 할머니뻘 되는 멘토들과 여러 인생 선배들에게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의 주례사 내가 만약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1. 세상에 태어난 것을 기쁘게 생각하겠습니다. 박길자 기자 muse@womennews.co.kr, 이수정 캠퍼스 기자 1083호 [사회] (2010-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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