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STUDIOS글 수 1,063
율리아: 우리 누구도 죄인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동녘: 한 사람이 이해한다는 것이 세계를 이해하는 것의 시작이다. 쇼: 위안부라는 말의 의미, 또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 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 알릴 필요가 있다. 태원: 어제 본 꽃할머니의 작품이 아름다웠다. (나머지는 기록이 늦어진 나머지 댓글로.)
2010.09.17 20:27:18
음, op의 '오늘의 문장' 듣다가 내가 어제 평화 세미나 정리하다가 '할머니들이 당한 일은 성노예지만, 누군가는 위안이라고 이름 붙인다. 위안이라는 틀 자체를 깨버릴 수 있는 것. 위안이라는 단어를 깨뜨릴 수 있는 것은 뭐가 있느냐.' 라는 문장을 정리하다가 꺼림칙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분명 그렇게 수업 시간에 적어뒀는데, 도저히 뭔소린지 몰라서요. 저도 어제 '위안'이라는 단어에 꽂혔어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라는 영화가 개봉했을 때 바수밀다 이야기가 나왔어요. 바수밀다는 '인도의 창녀로 그녀와 잠을 자는 모든 남자는 다음날 불가로 귀의하게 된다는 전설 속의 포교자'라고 해요. 영화 속의 여고생은 자신을 바수밀다라고 하면서 성으로 중년아저씨들에게 위안을 줘요. 전 그게 남자의 판타지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거기다 여자들이 자발적으로 택하는 걸로 나온 것조차 화가 났어요.) 그런데 사실 그런 이미지가 세상에 널리고 널렸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