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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하자 인문학 5 : 애전별친愛錢別親글 수 387
My cherie amour
안녕. 너무 오랜만에 쓰는 편지라 운을 어떻게 띄워야 할지 생각 하다가 먼저 인사를 건네 본다. 여긴 봄이 성큼 다가와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와. 들판에 풀들은 산들산들 거리고 겨우 내내 움츠리고 있었던 목련은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요즘 길가를 거닐고 있음 따사로운 햇볕과 싱그러운 봄내음에 너와 함께 거닐던 날들이 떠올라서 기분 좋아. 이제 곧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시기야. 너와 함께 있으면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까지도 너를 통해 보게 돼. 너와 함께 있었던 시간이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날들이었지만 너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은 내가 여태껏 알고 있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버린 느낌이야. 그래서 네게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마워.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아직은 익숙지 않고 서툴지만 그래도 서툴게나마 너에게 뭔가를 할 때 내 마음은 너무 들뜨고 한없이 기뻐. 그래서 온 종일 네 생각으로 가득 차서 어느 것도 생각나지 않고 오직 너와 함께할 시간만을 떠올려.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너와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고대한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God be with ye. 2009.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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