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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하자 인문학 5 : 애전별친愛錢別親글 수 387
나의 너에게
지난 밤을 꼬박 세워 읽지 않겠다고 다짐 했던 편지를 다 읽었어 편지를 읽으며 하룻밤 만에 난 너와 함께 너와 같이 갔던 그 모든 곳에 갔었어 이상하게 눈물이 흐르더구나 어떤 기억을 먼저 더듬어야 하지? 아아.. 다시 눈물이 흐르려해, 이종이가 젖어있다면 그것은 내 눈물이라 생각해줘 이 편지가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그분께 돌아가더라도 여한이 없어 몇일 전 사교계에 등장한 사람이 내게 혼약자가 있냐고 물어보았어 난 널 그리며 미소로 답했단다. 아아.. 너무나도 그리워서 난 지금 장미밭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아 어제 숙부께서 담배파이프를 선물로 주셧어 처음 피워 보는 것 이지만 뿌옇게 흐려지는 연기속에서 난 어렴풋한 너의 향기를 본 것만 같아서 잡았지만 내 손에서 다시끔 흐려져 버렸어...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없이 비를나니 산에는 눈이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잘까 하노라 답하는 싯구는 너만이 알고있으리라 생각해.. 답장해줘 그리고 그 말은 하지않을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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