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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요즘 들어 정수기 옆에 있는 일회용 컵을 쓴 기억이 없다.
living literacy를 하면서 개인컵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데 이제는 어느정도 환경에 대한 자각이 생긴 것 같다. 벌써 나만 해도 (나는 이면지는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쓰지 않았었다) 이면지를 쓰는 일이 많아졌고, 편지지나 엽서, 공책같은 물건들을 덜 사게 되었다. (돈을 잘 안 쓰는 내가 유일하게 돈을 아낌없이 쓰는 것들이 화방에 가서 사는 종이나 색연필, 그리고 문구류였다.) living literacy를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나 됐는데 개인컵을 쓰는것과 돈을 덜 쓰고 쓰레기를 덜 만들려고 하는 노력외에는 별달리 한 일이 없는 것 같고, 환경을 위해 하는 일들이고 다 연결고리가 있는 것들인데 이상하게 연결이 하나도 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내가 하자에서만 좀 환경을 위하는 척하고 집에 와서는 춥다고 보일러도 틀고, 샤워한다고 물도 팡팡 써서 그랬던 것 같다. 무의식중에 술술 흘러가는 에너지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집에서 에너지를 쓰는 걸 얘기해봐도 좋을 것 같다. '지구의 날' 행사가, 그 날 우리가 하는 것들이 그저 이벤트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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