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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영상글 수 646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발제 -게스-
1장. 미술이란 무엇인가 (P.13~112)
‘미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무엇이 있을까?, 나 같으면 먼저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 다음에 물감, 붓, 연필, 조각칼 등 그림이나 조각을 하는데 기본이 되는 도구들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이 화가의 자화상이, 마지막으로는 이 그림들이 고풍스러운 액자에 담겨 역시 고풍스러운 중세시대 풍의 실 내외관을 갖춘 루브르 박물관에 걸려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여러분은 미술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까?, 어떤 것을 봤을 때 아! 이건 미술이다!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1장 초반에 여러개의 그림과 이미지를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와 ‘이것이 미술이다’ 의 기준으로 분류해 놓은 것들이 있다. 나는 이렇게 나눠진 그림들의 기준별 공통점을 한번 생각해 봤었다. 미술이 아니라면서 분류해놓은 것들의 공통점은 어떤 것이 있을 까?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베르사유 궁전, 피라미드 등은 만들어질 당시에는 전부 신이나 권력의 상징물 이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때 마침 작가도 그 말을 했다. 당시에는 위 같은 존재들은 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신 그 자체를 상징했을지도 모르는 그림이고 건축물이다. 또한 베르사유 궁전 같은 경우는 모든 지역이 태양왕 루이 14세의 권력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건축물이였다. 그런데 당시에는 상징물이였던 것이 오늘날에 와서 예술이자 미술로 각광받은 이유는 뭘까? 단순이 비싼 재료로 만들어서? 그 거대한 규모에서 옛 사람들의 근성이 느껴져서? 아득히 긴 세월을 견뎌온 역사적인 존재라서?.. 내 생각엔, 만들어질 당시, 즉 각 나라들이 자신들만의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던 때 에는 상징적 의미였던 것이 셀 수 없는 세월이 흐르면서, 문화와 추구하는 가치도 함께 달라지면서 지금과는 달랐던 문화로 변한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렇기에 지금엔 만들지 못할 것들이여서 예술이라고, 또 미술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닐까? 작가 역시 이런 점을 ‘비서구의 문화가 예술로 변신하는 현상’ 이라고 표현했다. 작가는 지금 사람들은 복제품이 오리지널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보는 책, 엽서 등 대중매체를 통해 나오는 이미지들은 전부 오리지널을 복제한 것이다. 우리는 실생활 속에서 미술이라 알고있는 것들의 복제본을 더 많이 접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수많은 미술작품들을 대중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는 있어도 이런 미술작품들에 대중성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 말대로라면 이 그림들을 접한 ‘다수의’ 사람들이 이 그림들이 그려질 당시의 의미를 알고 있지는 못할 것이란 말이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대중들이 공통적으로 그 것이 의미하는 바를 잘 알고 있어야 대중성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비판적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일부 전문가를 제외하고는 우리는 단순히 이 그림이 명작 중의 명 작품이라고만 말할 것이다. 또한 그렇게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고 보니까. 나는 미술이란 것은 그 의미가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소수에게만 전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대중들이 이 작품을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지, 충분히 질문할 여지가 있어야지 그 것이 진정한 미술이라고 본다. 그냥 단순히 ‘정말 잘 그린 명작이다!’, ‘예쁘다’, ‘잘그렸다’ 가 아니라 ‘어떤 물감을 썼기에 이렇게 화사한 색이 나왔을까?’,에서부터 ‘이 그림이 의미하는 바와 지금 이 전시장의 풍경이 너무나 상반되는 것 아닌가?’ 등 어렵지 않으면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의문을 갖고 질문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진짜 미술이 아닐까? 옛날 사람들에게는 신앙이 대중적인 것이였고, 그런 신앙을 통해 그림을 접할 수 있었다면, 그리고 그 것이 그들에게는 올바른 개념이였다면, 우리는 이런 그림을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의 개념있는 미술이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나는 미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이런 글도 써보았으니 이제라도 미술을 제대로 봐야겠다!. 끝 ![]() 너는 왜 나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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